Hiking/산행112 라이딩) 진영 - 시산 왕복 오전에 월례 라운딩을 다녀와서 다리가 좀 무거웠다. 레슨 제1장 제1과에 나오는 그립을 가볍게 쥐라는 가르침을 이번에서야 비로소 실천해봤다. 결과는 대만족!! 힘빼는데 3년이라더니, 3년이 아니라 6년도 더 걸렸다. 장거리 라이딩에는 좀 늦은 시간 오후 4시. 구름이 끼여 있는 날씨에 그간의 경험 축적이 자신감을 더해줘서 용기를 냈다. 왕복 20km. 주천강을 따라 낙동강 쪽으로 동진하다가 이번에는 남쪽 방향이다.유등 버스 종점을 지나 낙동강 둑으로 오르니 규모가 큰 양수장이 나온다. 유등양수장 다음 지도 로드뷰 보기과거 이곳은 강바닥이 낮아 낙동강의 수위가 상승되면 물이 주천강 쪽으로 역류를 해서 잦은 홍수 피해를 당했던 모양이다.양수장을 지나자마자 넓은 둔치가 나온다. 바로 둔치 쪽 내리막길에 자전거.. 2015. 6. 15. 라이딩) 진영 - 본포 왕복 이번에는 간이 좀 부은 짓을 했다.9시 쯤 작정하고 나선 길, 내친 김에 본포까지 가버렸다. 왕복 35km!! 워낙 속력에는 관심이 없는 라이딩이라서 다음 지도에서 예상한 시간과는 비교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결과적인 이야기지만 다음 날 하루는 꼼작하지 못하고 집에서 몸간수를 해야 했다. 왕복 코스 지도이다. 빨간 선이 간 길, 파란 선이 되돌아온 길이다. 예전처럼 주천강을 따라 낙동강 쪽으로 가다가 북부리를 향해 대산들을 가로질렀다. 북부리에서 대산야구장을 끼고 낙동강 자전거 전용도로에 올랐다.사진의 뒷쪽 마을이 북부리다. 산자락 왼쪽 끝에는 서원사라는 절이 있다. 대산야구장. 주말인데도 아직 비어 있다. 작년에는 방치해둔 구장이 두세 개 있었는데 올래는 5개의 구장이 모두 반질반질하다. 대산야구장 파노.. 2015. 6. 9. 라이딩) 진영-유등-대산 5월 31일 일요일. 진영자이 - 유등 종점 - 서원사 - 북부 마을 - 가술 - 진영 아웃렛 거리 - 진영자이. 총 약 17km.오전 10시 30분 출발, 수산면가에서 국수 먹고 오후 3시경 귀가. 담장 장미가 아직도 화려하다. 성하가 아직은 아닌데 따가운 햇볕을 생각하면 더 이른 아침에 출발했어야 했다. 유등 마을 벽화. 인근의 대산미술관과 연계한 작품인 듯. 이 마을은 창원시의 끝자락인다가 주천강이 가로막은 탓인지 마를버스의 종점이다.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김해시 생림면이다. 유등 동네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주택의 텃밭에서 진영 쪽으로 향해 한 컷. 진영의 아파트 숲이 하늘과 맛닿은 산자락 아래로 아련히 보인다. 유등마을 360도 파노라마 사진보기 유등마을에서 낙동강 자전거 전용도로를 따라 수.. 2015. 5. 31. 진영자이-화포천 생태공원 자전거 왕복 토요일 아침 아파트 인근을 자전거로 한바퀴 돌고 돌아오는 길.아파트 담장 장미가 화려한 선홍색의 향연을 벌이고 있다. 일요일, 좀 긴 하이킹 코스에 도전해본다. 총 거리 20km, 본산공단을 가로질러 봉하마을 맞은편 둑길로 해서 화포천 생태공원을 갔다가 오는 코스다. 하이킹도 아니고 라이딩도 아니다. 그냥 뉘엿뉘엿 거의 걷기와 유사한 속도로 움직였다. 오전 10시에 집에서 나서서 오후 3시 넘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16대 노무현 대통령 서거 6주기가 어제, 오늘도 상당히 많은 차량들이 봉하마을로 밀려들고 있었다.봉하마을 유기농 벼논 건너편 수로 둑길을 따라 화포천으로 가는 길에 바라본 봉하마을 풍경. (클릭하면 파노라마 큰 사진을 볼 수 있음) 오디가 영글어가고 있다. 제법 많이 딸 수 있었으나 담을 용.. 2015. 5. 26. 진해목재체험장-광석골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5. 5. 23. 봉화산 대통령의 길을 가다 행차 치고는 비교적 이른 아침인 8시 경에 집을 나섰다. 우리 내외가 산으로 들로 다니면서 이렇게 일찍 나서본 적이 별로 없다.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늦잠을 자지 못하는 아내, 더불어 아침에 눈을 뜨면 다시 잠들지 못하는 나. 너 탓 내 탓 할 것 없이 그냥 나이 탓이리라.어제 월례 라운딩을 하면서 의도적으로 많이 걸은 결과로 아침에 다리가 묵직하다. 그래도 어제 저녁에 배송받은 워킹화를 신어볼 생각을 하니 철없이 즐겁다.일전에 가본 적이 있는 봉화산 정토원 쪽으로 진입 방향을 잡았다. 정토원 8부 도착점에 차를 대고 과수원 길을 따라서 빤히 올려다 보이는 '호미 든 관세음보살상'을 향해 오르막길을 오르기 시작했다.우리가 올라온 차를 몰고 올라온 길을 내려다보고 사진을 찍어봤다. 아래에 파노라마로 이어지.. 2015. 5. 10. 진해 드림로드 4일, 진해 드림로드에 오랫만에 갔다. 벚꽃 지고 한참 지난 후, 신록이 우거진 길을 걸었다. 단지 걷기 위한 목적으로 행차한 것이기에 묵묵히 걷기만 했다.자은동 택지 조성지구를 지나 청룡사 아래 편에 차를 대었다. 청룡사 입구 드림로드까지 몰고 올라갈 걸 그랬다. 엊그제 온 비로 계곡의 물이 제법 힘차게 흘러내리고 있다. 느티나무가 청년기의 힘을 느낄 수 있을만큼 성장을 했다. 문득 고향 동네의 당산나무가 되어 있는 느티나무를 떠올렸다. 아주 오래묵은 느티나무가 마을의 수호신이었는데, 줄기가 고사한데다 두껑 열린 드럼통같은 줄기에 아이들이 올라가 놀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아이들의 불장난으로 나무가 통째로 타버리는 일이 생겼다. 동네사람들 대부분은 당산나무가 없어진 것을 안타까워했다. 그중에서도 내 .. 2015. 5. 10. 11월 첫날 모산리 낙동강변 산보 아침에 종이 쓰레기 버림. 이 아파트는 매주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종이 쓰레기를 버린다. 아침 나절 아내는 속이 아파 병원에 가서 주사 맞고 아울러 혈압약 처방 받고 왔다. 사두었던 제습제를 다시 설치하고, 미쳐 드러내지 못했던 것 대여섯개 더 발견해서 가득찬 물 버리고 재활용 쓰레기들과 함께 처리.아내의 가을, 겨울용 바지가 없다고 해서 인근의 아웃렛에 가서 세일하는 옷 샀다. 바지 4개와 덤으로 내 점퍼 2개 등 26만원어치.점심 먹고 이번에는 아내의 파머를 위해 밀양으로 행차. 머리하는 동안 나는 스크린에서 한 판.요즘 오비가 잦다. 스크린 사장과의 전적이 신통 찮다. 그는 이기면 하트를 지면 해골을 달력에 그린다고 했는데 그의 달력에는 최근에는 하트가 좀 많을 것 같다. 통합 전적에서는.. 2014. 11. 1. [자전거 하이킹] 수산-일동-학포 왕복 자전거 하이킹에 재미를 붙여 또 나섰다. 오늘의 행선지는 수산을 기점으로 수산대교를 건너 창원 일동리 쪽으로 해서 부곡 쪽으로 올라가볼 생각이다.영선자전거방에 전화를 했다.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빌리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영선자전거방. http://dmaps.kr/m9jc이번에도 주인 아저씨 자전거다. 주인의 애용품이라 그런지 무게가 가볍고 기어가 정확하다. 둑 위에 올라서니 궁터 사무실 컨테이너 건물에 그림 그리기 작업이 한창이다.고구려 벽화를 가져와 그리고 있는데 재밌다. 수산대교 위에 올라 창원 쪽으로 향한다.수산대교 위에서 옛 수산교와 수산읍을 배경으로 파노라마 한 컷. 수산 읍네 너머의 둔치에는 축구장, 야구장, 궁터 등 다양한 운동 시설이 있다. 낙동강 살리기 사업 덕분인지 강물이 깊.. 2014. 10. 19. 수산 자전거 하이킹 수산의 낙동강변 자전거길에 다시 왔다. 지난 한글날 아내가 불의의 낙상 사고를 당해 근심이 없지 않았는데 다행히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고 완쾌되었다. 아내의 작은 자전거를 차에 싣고 나는 수산의 영선자전거방에서 인심좋은 주인의 자전거를 빌렸다. 영선자전거방은 얼핏보면 꼭 1960~70년대로 세월을 돌려놓은 듯한 모습이다.(사진을 담지 못해 아쉽다. 대신 다음 로드뷰를 보자 - http://dmaps.kr/m56z ) 이 자전가방 인근에 동네 주차장이 있다. 이곳에 차를 주차하고 자전거를 빌린 후 수산대교 밑을 지나 명례 쪽으로 난 제방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본다. 길가 정자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제방 위로 나 있는 낙동강 종주 코스로 쭉 내려가다가 명례의 자동차 캠핑장으로 들어선다. 억새가 장관이다.. 2014. 10. 12. 봉암유원지 산책 - 2014년 7월 5일 아내의 무릎에 물이 차는 병이 생겼다. 창원 메트로병원에 들렀다가 정확한 진단을 월요일에 받기로 하고 토요일 산행 계획을 급히 바꾼다. 원래는 진전에 있는 적석산에 가려고 예정했다.봉암유원지로 행차한다. 진입로 가에 가꾸어놓은 꽃밭에서 나리꽃을 본다. 부산의 법기수원지와 마찬가지로 일제의 수탈 행태를 보여주는 유적이다. 이 저수지를 쌓아올린다고 얼마나 많은 우리의 선량들의 노동력이 착취당했으며, 그 결과로 만들어진 양질의 물은 자기네들만이 독차지했던 비인간적인 작태는 오랜 세월 두고두고 비판받아 마땅하다. 뚝 아래 서림정 곁에 분수대가 있다. 가까이 가 본다. 봉암수원지라는 한자 글씨가 선명하게 박혀있다. 저 글은 언제 새긴 것일까? 돌계단을 통해 뚝을 오른다. 지난 번 내려오는 길은 다소 불안스러웠는데.. 2014. 7. 5. 봉암유원지(3) - 2014년 6월 29일 다시 저수지로 돌아왔다. 둑에서(6시 방향) 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서 이 지점은 12시 지점이다. 9시 방향으로 돌아 내려갈 예정이다. 줄기 많은 나무 앞에서 오리 집이라고 하는데... 자라가 넘보고 있다. 저수지 건너편 우거진 숲 속 길을 오가는 행인이 제법 이야기거리가 될 것 같아서 앵글을 맞추고 있었다. 그런데 꼭 뭐하려고 하면 뭐가 없다고, 그 많던 행인이 지나가 주지를 않는다. 묘한 느낌의 조형물. 오리가 꽥꽥 소리를 낸다. 심상찮은 일을 벌일 듯이. 겨우 가족의 행차를 담았다. 그런데 기대만큼의 작품은 되지 못한 듯하다. 이 돌탑은 다른 돌탑들과 모양새가 많이 다르다. 마치 동남아에 있는 불탑같은 인상을 준다. 꽥꽥거리는 오리들이 어느새 물을 건넜다. 저 건너 네 사람 앞에 있다. 대단한.. 2014. 7. 1. 이전 1 2 3 4 5 6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