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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king/산행

수산 자전거 하이킹

by 리치샘 2014. 10. 12.

수산의 낙동강변 자전거길에 다시 왔다. 지난 한글날 아내가 불의의 낙상 사고를 당해 근심이 없지 않았는데 다행히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고 완쾌되었다.

아내의 작은 자전거를 차에 싣고 나는 수산의 영선자전거방에서 인심좋은 주인의 자전거를 빌렸다.

영선자전거방은 얼핏보면 꼭 1960~70년대로 세월을 돌려놓은 듯한 모습이다.(사진을 담지 못해 아쉽다. 대신 다음 로드뷰를 보자 - http://dmaps.kr/m56z )

이 자전가방 인근에 동네 주차장이 있다. 이곳에 차를 주차하고 자전거를 빌린 후 수산대교 밑을 지나 명례 쪽으로 난 제방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본다.


길가 정자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제방 위로 나 있는 낙동강 종주 코스로 쭉 내려가다가 명례의 자동차 캠핑장으로 들어선다. 

억새가 장관이다.




억새가 석양을 받아 밝은 은빛을 낸다.





석양의 억새길이 좋아 제법 많이 역행을 하다가 다시 캠핑장 쪽으로 방향을 튼다.


파노라마 사진 2장 - 클릭하면 장관이 보임 ^.^


토요일 오후 벌써 캠핑장은 차들이 가득 찼다. 놀랍다. 또 다른 세상 같다.



이 선생 유지 라는 곳에서 다시 수산 쪽으로 유턴.


넘어가는 해를 보면서 수산 쪽으로 복귀한다.








진영의 송미식당에서 저녁을 먹는다.

송미식당 아줌마는 음식 인심이 참 후하다. 두 사람이 먹을 것인데 반찬 가지수도 많고 양도 많다. 특히 김치찌개 양은 한 양푼이다. 고기도 엄청 많이 넣었다.

진영에 와서 밥 먹을 일이 있는 분들 반드시 가보시길.  

송미식당 : 진영읍사무소와 진영우체국 사이 골목 / 다음 지도에서 보기 : http://dmaps.kr/m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