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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동영상228

이동 레포츠공원 안민터널에서 진해루 쪽으로 들어서면 길 왼쪽으로 단층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다. 이곳의 행정동 이름은 이동이다.이동이란 동명은 호구총수에 이동리(泥洞里)로 나오는 고유명이며 진해만과 연접하여 진흙땅이 많은 동네여서 이름 하였다는 민간 어원설이 있다. 마을이 형성된 시기는 꽤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참조한산대 체력단련장과 인접해 있기도 하다. 진해루에서 한산대 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가면 왼쪽편으로 작은 숲이 보인다. 이곳이 이동 레포츠공원이다. 전체 공원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지만 게이트볼장과 테니스장, 풋살 경기장이 줄지어 들어서 있다. 그리고 4월 말이 되면 이팝나무가 화려하고 풍성한 흰색의 꽃을 활짝 피워 공원을 거니는 재미를 더해준다.  체육시설을 가운데 두고 가장.. 2024. 4. 28.
순천 송광사 불자가 귀의해야 할 3가지 보배로운 덕목으로 불보, 법보, 승보의 3가지를 가리킨다. 석가모니 자신이 불보이고, 부처님의 설한 가르침이 법보이며, 부처의 제자로서의 비구, 비구니의 출가 교단이 승보이다. 삼보는 현전삼보(現前三寶), 주지삼보(住持三寶), 일체삼보(一切三寶)로 나누기도 한다. 현전삼보는 부처가 생존했던 당시의 삼보를 뜻한다. 주지삼보는 부처가 멸한 이후의 각 시대의 삼보를 말한다. 일체삼보는 삼보를 철학이론상 셋이 아니라 일체라고 하는 해석이다. 불교도는 삼보에 귀의함으로써 시작되며 최후까지 삼보에 귀의해야 한다고 할 만큼 대승과 소승 모두 삼보를 중요하게 여겼다. 한국의 3보 종찰은 경상남도 양산의 통도사(通度寺), 합천 가야산의 해인사(海印寺), 전라남도 순천의 송광사(松廣寺) 셋을 가.. 2024. 4. 12.
순천만 국가정원 ▽ 이하 한국 정원 공식 홈페이지 https://scbay.suncheon.go.kr/garden/ 2024. 4. 10.
드림로드의 봄 진해 시내의 벚꽃이 꽃잎을 떨어뜨리기 시작할 무렵, 안민고개 진해 쪽 8부 쯤에 있는 찻집 '풍경'에서 천자봉 쪽으로 나있는 드림로드에는 산복숭, 홍도화 그리고 산벚꽃, 이 셋이 화려하고 절묘한 조화를 뽐낸다. 안민고갯길의 벚꽃은 시내보다 이틀에서 사흘 정도 늦다. 안민고갯길은 벚나무 고목이 도로를 따라 줄이어 있어 이 즈음에 산 아래쪽에서 보면 긴 분홍빛 띠로 보인다. 어제 하루 종일 내린 비로 꽃잎이 많이 떨어졌다. 2024. 4. 5.
만개한 경화역공원 벚꽃 2024년 4월 2일, 축제는 어제 끝났는데 벚꽃은 이제사 만개했다. 경화역 주변에 사는 나는 경화역공원의 벚꽃이 주는 봄의 화사함을 하루 종일 눈으로, 피부로, 호흡으로 만끽하고 있다. 일 주일 남짓의 짧은 시간 동안 피기 전의 설레이는 기다림과 활짝 핀 연분홍 황홀함의 극치 속에 빠져든다. 여기 사진들은 모처럼 스마트폰이 아닌 DSLR로 담아낸 것들이다. 경화역은 여객 열차가 끊긴 지 오래되었고, 한 달에 한 두 번 화물 열차가 지나간다. 지금은 역이 아닌 공원이다. 철로에는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문이 붙어 있지만 기차 왕래가 거의 없으니 알아서들 철로를 건너다닌다. 사진 속의 기차는 창원시 홍보전시관이다. 경화역공원은 3월 말 4월 초의 벚꽃 철 외는 그냥 동네 주민들의 산책로이자 쉼터이다. 외부에서.. 2024. 4. 2.
진해 여좌천 밤 벚꽃 2024년 4월 1일 https://youtu.be/aDIt9O_JATo 2024. 4. 2.
경화역 벚꽃, 개화와 낙화 ▼ 2024년 3월 29일 ▼ 2024년 3월 30일 토요일 ▼ 2024년 3월 31일 일요일 ▼ 2024년 4월 1일 월요일 2024년 4월 1일 군항제는 끝나고, 개화는 이 때부터 본격 시작! ▼ 2024년 4월 2일 화요일 4월 3일은 하루 종일 제법 많은 비가 내렸다. 다행히 바람이 세게 불지 않아 낙화는 많지 않았다. 굵은 빗방울에 못이겨 떨어진 꽃잎들이 쌓이기 시작했다. 아파트의 청소하는 아주머니는 일거리가 많아졌다고 투덜대셨고, 안민고갯길 청소를 담당하시는 분은 대 빗자루로 꽃잎들을 후리치는 식으로 치우고 계셨다. 돌아서면 쌓일 낙화, 그 방법이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 2024년 4월 3일 ▼ 2024년 4월 4일 ▼ 2024년 4월 5일 ▼ 2024년 4월 6일 토요일 2024년 4월 .. 2024. 3. 31.
진해항 대죽도 거북선 경관 조명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앞 진해항에는 대죽도라는 섬이 있습니다. 이 섬은 사람 대신 백로들이 살던 곳이었는데요, 재작년부턴가 해저케이블을 까는 배가 오랜 시간 동안 작업하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궁금해서 알아봤더니 대죽도 전체를 거북선 모양으로 보이도록 조명을 설치한다는 거예요. 그 작업이 꽤 오랜 시일이 걸려 드디어 완성이 되었나 봅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3월 7일 저녁의 모습이고, 이후에 보니 조명의 모양이 여기 있는 사진과 다른 경관을 보여주기도 하고 있습니다. 2024. 3. 7.
해넘이 혹은 노을 2024. 2. 20.
경화동 골목 진해 경화동은 참 특이한 동네다. 1970년대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60년대의 초가집이나 판자집은 없다. 그 집을 대신한 콘크리트 슬라브집들이 반듯하게 구획정리된 가파르지 않은 경사지에 다닥다닥 붙어 있다. 대부분이 주택인데 큰 길 가에는 상점들이 약간은 쇠락한 모습으로 간판을 걸고 있다. 문을 열지 않은 지 오래된 것 같은 가게들도 상당수 있다. 언냐들의 콩깍지(옷가게), 아재들의 계란 가게, 마창통학생 매표소, 책마당(만화책, 비디오 대여점) 등 간판을 단 지 벌써 30~40년은 족히 되어 보이는 가게들이 7080 세대를 부른다. 경화동은 도심임에도 불구하고 5일장이 선다. 그날엔 사람들이 장바구니 수레를 끌고 골목을 오간다. 경화 5일장은 1km 남짓의 차도 양쪽을 막아놓고 상인들.. 2024. 1. 23.
가덕도 천성항 노을 한번도 안 가봤으니까 가보는 거다. 그런 생각으로 오후 네 시 쯤에 집을 나섰다. 요즘은 다섯 시 반이면 해가 진다. 사진 찍기에는 한낮보다 이른 아침이나 해거름 무렵이 좋으니까. 장복터널 입구에서 용원까지 시원하게 뚫린 2번 국도의 새 도로를 타고 가면 가덕도는 진해 경화동에서 20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다. 가덕도 전망대에서 잠시 멈추고 부산항신항을 조망해본다. 진해 신항까지 크레인이 설치되어 전체 크기가가 어마어마하다. 물동량의 규모가 세계 항구 중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규모라니 놀랍기도 하다. 가덕 해안로를 따라 꼬불꼬불 산길을 넘으면 천성항 이정표가 나온다. 이미 지도에서 스카이뷰 모드로 살펴봤지만 실제로 보니 그보다는 천성항의 규모가 더 컸다. 이 항구는 작은 모터보트와 큰 멸치 가공선이 주.. 2024. 1. 17.
불모산 노을전망대 불모산 저녁 노을을 보러 차를 이용해 정상 부근까지 갔다. 정상에는 방송국과 통신회사 송신탑이 있어서 길은 괜찮은 편이다. 해발 801미터로 인근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불모산이란 이름에 대한 유래는 다음과 같다. 『세종실록(世宗實錄)』(1454)에 부을무산(夫乙無山), 『경상도속찬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誌)』(1469)에는 취무산(吹無山)으로 기록되어 있고, 불모산(佛母山)이란 명칭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530)에 나온다. 『창원도호부권역 지명연구』(민긍기, 2000)에 따르면, 부을무산의 ‘부을’은 서쪽을 뜻하는 ‘불’, ‘무’는 산을 뜻하는 ‘뫼’의 변이 형태 ‘무’를 나타낸 것이라 한다. 취무산의 ‘취’(吹) 또한 부을무산의 ‘부을’과 마찬가지로 서쪽을 뜻하는 ‘불’을, ‘무’ .. 2024.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