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우린9 2024년 12월 미얀마 여행(4) - 핀우린 핀우린 Pyin Oo Lwin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미얀마 도시는 핀우린이다. 현지인들은 '삐울린'이라고 부른다. 메이묘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영국 식민지 시절 제 5벵갈 경비 사령관이었던 제이 메이의 성과 도시를 뜻하는 미얀마어 묘가 합쳐진 것이다. 그러니까 메이의 마을이란 의미가 되는 것이다.당시 영국군은 버마 왕조를 무너뜨리고 만달레이 왕궁을 접수하여 사령부로 사용했다. 하지만 만달레이는 여름철에 지금도 그렇지만 엄청나게 더웠다. 최고 기온이 영상 35~6도를 오르내리는데다 습도까지 높아서 거의 숨을 쉬기 힘든 상황을 나도 겪은 바 있다. 이 더위를 피해서 생활하기 위해 건설한 곳이 핀우린이다.그래서 핀우린에는 지금도 당시에 건설된 관공서며 주택, 공원, 호수, 심지어 골프장까.. 2025. 1. 6. 배경화면용 사진 - 미얀마 화면비율 16:9 2024. 11. 27. 2018 여름 미얀마 기행(3) - 핀우린 올 여름 미얀마 여행의 두 번째 도시는 휴양도시 핀우린(Pyin Oo Lwin)이다. 핀우린에는 사관학교가 있고, 국립 깐도지 정원이 있다. 여름이라도 최고 기온이 30도를 잘 넘지 않는다. 여름에 미얀마에서 지내기에 이보다 좋은 도시는 없을 것 같다. 식민지 시절 영국인들도 이곳의 좋은 기후를 알았던 모양이다. 그들은 여름이면 뜨거운 만달레이를 떠나 이곳에 정부를 옮기고 업무를 봤다. 당시의 경비사령관이던 제이 메이의 성을 따고 도시란 의미의 묘를 붙여 메이 묘(May Myo)라고 불렀다. 그후 미얀마 군부는 핀우린으로 개칭했다. 해발 1,070미터(3,510ft) 고지이며, 만달레이에서 동북쪽으로 67km 떨어져 있다. 핀우린으로 가는 길은 해발 70미터인 만달레이에서 거의 1,000미터를 지그재그로.. 2018. 8. 21. 2018 여름 미얀마 기행(1) - 출발 퇴직 이후 주위에서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어디 안갔어요?' 라는 질문이었다. 그것은 내가 해외 여행을 비교적 자주하는 편이라 퇴직 후에는 필히 해외 여행에 몰두하고 있을 거라는 짐작 때문이리라. 그러나 해외 여행이라는 것이 가방만 싸면 갈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특히 팩키지 여행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행선지에 대한 사전 정보와 공부를 필요하다고 보는데 3월 이후 봄을 지나 여름을 맞을 때까지 몇 개월 간은 흔히들 그러듯이 하는 일 없이 바빴다. 반드시 해보고 싶었던 일 중에 하나가 우리나라보다 경제적 사정이 안좋은 나라의 아이들에게 학용품을 가져다 주는 일. 행선지는 미얀마로 결정했다. 거기에는 지인들이 제법 있고, 그간 몇 번의 방문으로 지리도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기 때문.. 2018. 8. 17. 2017 미얀마 기행 목차 2017 미얀마 기행(1월 5일-1월 19일) #01 방콕-양곤-네피도 http://leechee.tistory.com/1358 #02 네피도 시티 골프클럽(2017.1.7) http://leechee.tistory.com/1359 #03 네피도 엡야 골프클럽 http://leechee.tistory.com/1360 #04 핀마나 묘마시장 http://leechee.tistory.com/1361 -----------------------------#05 바간(1)(2017.1.9.) 첫날 http://leechee.tistory.com/1362#06 바간(2) 바간의 아침 http://leechee.tistory.com/1363 #07 바간(3) 낭우 재래시장 http://leechee.tistory.c.. 2017. 1. 26. 2017 미얀마 기행 #19 핀우린, 쉐샤얀 골프&리조트 이 나라를 식민지로 삼았던 영국인들은 아마도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곳을 찾아 다녔던 모양이다. 그 중 한 곳이 바로 휴양도시 핀우린(Phin Oo Lwin)이다. 핀우린은 만달레이에서 67km 정도 떨어진 도시로, 해발 1,070m 고지대이다. 기후가 미얀마의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원하고 각종 활엽수와 편백나무들이 울창하다. 사시사철 꽃과 과일이 열리고, 과일로 만든 잼과 과일와인, 커피 등의 재배가 탁월한 곳이다. 1,896년 영국인들이 식민지 시절 벵갈 제5 경비사령부가 있었던 곳. 당시 사령관 이름은 '제이 메이'의 성 '메이'를 따고 도시란 뜻의 미얀마 '묘'를 합성해서 '메이 묘'라고도 한다. 현지인들은 ‘꽃의 도시’라는 뜻으로 판묘도(Pan Myo Daw)라고도 부른다. 지금도 이곳에는.. 2017. 1. 26. 2017 미얀마 기행 #18 만달레이(5) 만달레이 언덕, 핀우린 가는 길 만달레이 시가지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고, 석양이 멋진 곳이 있다. 바로 만달레이 힐(Mandalay Hill)이다. 만달레이 왕궁 바로 북쪽에 위치한 평원 위에 우뚝 솟은 이 산정에 오르면 만달레이 전망이 사방으로 시원스레 펼쳐진다. 이곳에서 보는 일몰은 장대하다. 이곳으로 통하는 길은 왕궁의 북문 쪽에서 이어진다. 두 마리의 사자상이 있는 남쪽 입구에서 1,729개의 계단을 이용, 40분 정도 걸려 걸어갈 수도 있다. 차로도 갈 수 있다. 택시를 타고 언덕 정상 직하에 있는 엘리베이터까지 갈 수 있는데 이 경우 택시비 8,000짯을 내야 한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신발을 벗어놓고 약간의 기부를 하고 타면 바로 정상의 사원으로 연결된다. 엘리베이터 만달레이 힐 정상에 있는 숫아웅피아이(Sut Aunng.. 2017. 1. 25. 2017 미얀마 기행 #01 방콕-양곤-네피도 베낭 대신 캐디백을 메고 떠나는 여행, 줄여서 캐디백 여행이 이제 6~7년 된 것 같다.올해의 행선지는 미얀마 네피도이다. 바간과 만달레이, 핀우린도 가볼 예정이다. 3개월 전쯤인 9월부터 본격적으로 비행기표를 예매하고, 인터넷과 책을 통해 정보를 수집해나갔다. 이미 5년 전 겨울과 여름 연거푸 두 번을 갔다온 곳이지만 그 당시에는 우리 농업진흥청에서 해외 농업기술 발전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파견되어 그곳에 머물고 있었던 김정태 박사의 관사에 머물면서, 차는 김 박사의 차를 이용하고, 음식은 시장을 봐와서 집에서 해먹었고, 김 박사가 안내하는 대로 움직였었다. 따라서 골프장 몇 군데와 우파타산티 파고다, 미얀마 랜드마크 등을 제외하고는 네피도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이번에는 다르다. 김 박사도 이미 네피.. 2017. 1. 22. 미얀마 삔우린 미리 가보기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6. 1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