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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탐방4

감자가 유럽을 구했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0. 4.
이해하기 어려운 역사적 사실들 1) 미국 독립운동의 시발점이 된 보스턴 차 사건은 미국 밀수업자(존 헨콕)가 영국 동인도회사가 홍차 수입 판매를 독점해 수익율이 떨어지자 그 보복으로 동업자들과 모의, 인디언으로 위장해서 일으켰다. 이 사건의 역사적 명칭은 Boston Tea Party이다. 2) 신해혁명으로 청나라를 무너뜨리고 집권한 쑨원, 장제스의 중국 국민당군은 독일의 군사고문단으로부터 군사 훈련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군복, 헬맷 등 나찌 독일군이 사용하던 군장을 그대로 수입해 사용했다. 3) 일본은 1943년 진주만 기습에 미국으로부터 배운 비행기와 군함 제조 기술을 이용하여 만든 폭격기와 항공모함으로 공격했으며, 진주만 기습 직전까지 석유의 70%을 미국에서 수입해 쓰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일본은 미국산 무기와 기름을 이용해 .. 2021. 10. 2.
커피 - 악마의 음료? '악마의 음료!' 중세 기독교 성직자들이 커피를 두고 한 말이다. 물론 커피가 적대관계에 있던 이슬람권에서 탄생하고 아랍 상인들을 통해 유럽에 전해진 점을 염두에 둔 말이었겠지만, 한번 빠져들면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는 중독성을 두고 했던 말로도 해석이 된다. 커피의 기원 아프리카 이디오피아(에디오피아) 사람들이 먹기 시작했던 커피는 처음에는 음료가 아니라 커피를 갈아 버터에 버물러서 요즘의 에너지바 모양으로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모양만 에너지바가 아니라 효능도 그러했을 게 분명하다. 그 동네 이름이 카파(Kaffa)였다. 커피(Coffee)라는 단어도 거기서 연유된 것이 아닐까? 커피 콩을 볶아 모카에서 수출 525년 이디오피아가 홍해를 건너 예맨으로 쳐들어가면서 커피도 가져갔다고 한다. 예맨에서 재배.. 2021. 9. 3.
정복과 배신 사이 - 말린체 아메리카 원주민의 문명은 크게 멕시코를 중심으로 한 아즈텍 문명과 페루를 중심으로 한 잉카 문명으로 나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이 두 문명은 지도상의 잘록한 부분인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구아, 파나마 등지의 열대 우림으로 인해 서로 단절되어 있어 사실상 교류가 거의 없었다. 스페인의 정복자 에르난 코르테스는 1519년 4월 멕시코만에 도착한다. 그에게는 병사 600명과 부역 원주민 300명 정도에 말 16필, 대포 14문, 소총 13자루, 석궁 33대가 있었다. 반면 아즈텍 문명의 당시 인구는 500만이었다. 결과적으로 천 명도 안되는 군대가 500만의 아즈텍 제국을 무너뜨렸다. 이것이 과연 가능한 일인가? 이 미스테리한 정복사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무엇이 아즈텍 제국을 삽시간.. 2021.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