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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king/산행111

진해 드림로드 청룡사-안민고개 구간 오랜만에 드림로드를 찾았다. 2월의 마지막 토요일, 바깥 기온이 최고 12도로 예고되어 있어 봄맞이를 겸할 생각이다. 드림로드 구간 중 가보지 않았던 자은동 뒷편 천룡사에서 안민고개까지의 구간을 왕복한다.램블러로 보기 http://www.ramblr.com/web/mymap/trip/73706/293694/ 천룡사 입구에서 안민고개 쪽으로 들어선다. 길가에는 지압길을 만들어두었다. 신발을 벗고 가야하나? 그러기에는 아직은 땅이 차갑다. 오던 길을 되돌아 본다. 천룡사 쪽은 편백나무가 우거져 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진해의 편백나무 숲은 정말 소중한 자산이다. 창원 진해 사람들 뿐만 아니라 나처럼 가끔 이곳에 오는 이들에게도 그렇다. 단지 자원이 많이 풍족해진만큼 잘 활용하는 방안을 더 궁리했으면 한다... 2016. 2. 27.
화포천의 사라진 길 화포천 자연생태공원 주변이 변하고 있다. 달포 전만 해도 있던 길이 없어지고 대신에 목초지가 조성되어 있다. 아래 그림의 파란색 동그라미 부분이 그 지역이다. 원래 이곳은 진영읍과 진영역 쪽에서 흘러드는 하천이 만나는 지점으로 갈대와 억새가 우거진 하천이었다. 몇 달 전 철도다리 밑으로 걷다가 억새숲에 있던 고라니가 놀라 달아나는 바람에 크게 놀란 적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사람의 내왕이 거의 없는 곳이며, 지적도상으로 '자연녹지지역'이다.위성 사진을 보면 길의 흔적이 뚜렷하다. 화살표 표시를 한 두 길이 모두 없어지고 철길을 포함해서 삼각형 모양을 한 영역이 모두 초지로 바뀌어버린 것이다. 그곳이 다음 그림과 같은 모습으로 바뀌었다. 차 두 대가 족히 교행할 수 있을 법한 비포장길이 문득 끊어지.. 2015. 11. 23.
부산 송도 암남공원 해안산책로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감천항 쪽 해안길을 따라 가다보면 감천항 가는 길과 갈라져 왼쪽으로 틀어 막다곳에 다다르게 된다. 거기에 암남공원 주차장이 있다. 지난 여름 갑작스럽게 사돈을 만나 졸지에 배를 타고 바다 유람을 했었는데 그 때 해안 쪽으로 난 산책길을 발견하고 가봐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겸사겸사 부산 간 길에 이곳까지 갔다.추석 때 잠시 우리 집에 들리셨던 장모님이 깜박하고 휴대폰을 두고 가시는 바람에 그걸 전해드릴 겸 또, 과일로 아침 식단을 바꾸고는 과일을 한푼이라도 싸게 사는 방법으로 부산의 엄궁 농산물 도매시장을 이용하게 되었는데 거기에 들러서 과일도 살겸해서다.암남공원 주차장에 차를 대고 주차장 주변부터 살펴본다. 바다 쪽은 낚시꾼들의 자리. 송도와 남항 쪽. 남항대교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영.. 2015. 10. 3.
용두목-금시당 산책 밀양 시민들이 가장 애용하는 산책길 중의 하나가 용두목-금시당 코스일 것이다. 문화탐방하는 날 오래간만에 이 코스를 다시 가봤다.용두목 주차장에서 본 용두연. 경부선 철로가 오른쪽으로 보이고 가운데 삼문동 소나무숲이 보인다.(파노라마 사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볼 수 있음) 용두연을 옆에 끼고 가파른 철재 계단을 올라 가쁜 숨을 몰아쉬다보면 천경사다. 가곡동 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는 지점에서 금시당 쪽 산허리길을 들어서면 이 길은 금시당까지 밀양강을 끼고 가게 된다.대구부산간 고속도로 교량인 용평대교 아래로 징검다리가 보인다. 엊그제 온 비로 돌다리가 물에 살짝 잠겼다. 다리 밑으로 만들어놓은 데크길을 지난다. 가장 자연스럽지 못한 구간이다. 용평대교 아래에 세워놓은 이정표. 금시당까지는 멀지 않은.. 2015. 10. 3.
동판저수지 코스모스길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서서 진영의 명소가 된 주천강 1km 코스모스길을 통과한다. 동판저수지 둑길은 공사중 출입금지. 헐~이다. 하필 이때 공사라니. 진영 주천강변은 꽃이 지고 있는데 여기는 막 피어나고 있다. 차를 갖고 간다면 동창원인터체인지 하우스토리 아파트 인근에서 무점리로 가는 들길로 접어들어 무점리 인근의 동읍 우회 4차선도로 다리 밑에서 주차를 하고 주항천 둑 위로 올라보라. 동판저수지를 따라 주천강까지 이르는 2km가 넘는 상당히 긴 코스모스길이 열릴 것이다. 동판저수지. 이 저수지는 주남저수지와 거의 붙어 있다. 출입금지 팻말 앞에서 진영을 바라보고. 동창원인터체인지 쪽 풍경. 비포장길이라 자전거보다는 걷기가 더 어울릴 듯. 보너스) 코스모스길이 거의 끝나는 지점(시작점)에 엄청나게 큰 연.. 2015. 9. 5.
삼랑진-원동 왕복 자전거 타기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5. 8. 23.
장거리 바이킹 경로진영자이아파트 - 주천강 - 주남저수지 - 산남저수지 - 대산정수장 - 본포 자동차 캠핑장 - 본포교 - 학포 수변공원 - 노리 웃곡넘어골(반환점) - 본포교 - 일동 - 대산야구장 - 북부리 - 유등 - 유등들 - 진영자이아파트총 거리 : 45km소요 시간 : 3시간 20분자전거 타기에 조금 자신이 붙었다는 생각이 좀 무리한 경로를 만들어냈다.출발점. 슈퍼에서 이온음료 한 병을 사서 자전거 음료 포켓에 끼웠다. 그런데 포켓 크기보다 음료수 패트병 크기가 좀 작아 자전거가 털털거리면 빠진다. 하나 더 사야하는데 그것은 두께 조절이 되는 걸로 사야겠다. 주남저수지 인근 대산 방면 수로. 이곳에는 낚시꾼들이 상당히 많다. 주남저수지를 중심으로 남쪽에는 동판저수지 북쪽에는 산남저수지가 붙어 있다. 이곳은 .. 2015. 8. 19.
저도 한 바퀴 저도(猪島)는 순 우리말로 돼지섬이다. 주변에 곰섬도 있고, 쇠섬도 있고 자라섬도 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있다.저도는 연륙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금은 아래 사진의 아치형 흰색 다리가 새로 놓여 보도로만 활용되고 있지만 콰이강의 다리를 닮았다고 해서 그렇게 부르고 있기도 하다. 저도 일주 램블러 보기 예전부터 트랙킹 삼아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마침 달리 정해놓은 스케줄이 없어 아내와 함께 나섰다. 5년 전 쯤에 한 번 와봤던 곳인데 그때하고는 또 많이 달라진 것 같다. 배들이 세련되어 보이고 집들도 깔끔하다.화포마을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트랙킹을 시작한다. 저도의 반을 둘러보는 코스로 가보기로 한다. 비치로드란 이름이 붙어 있는 코스인데, 3.7km짜리 단거리 코스 말고 6.6km짜.. 2015. 7. 28.
대전 수통골, 화산계곡 돌아가신 장인 뵈러 처가 식구들이 대전 현충원에 집결했다. 현충일을 제사일로 삼고 해마다 모였더랬는데 올해는 메르스 여파로 7월 25일에 모였다.챙겨간 음식 드리고, 제한 음식을 묘소 옆 숲에서 나눠먹고는 수통골로 향했다. 지니 네비게이션은 인근에 인터체인지가 있으면 오작동을 한다. 안내대로 가면 인터체인지를 한바퀴 돌고 제자리로 나오게 한다. 2D든 3D든 이전 버전이든 최신 버전이든 같은 오작동을 계속하고 있는데 왜 그 문제를 바로 안잡는지 의아스럽다. 망조를 자초하는 행위인줄 모르는가 보다. 현충원에서 수통골을 목적지로 검색하고 갔더니 도래산 쪽으로 해서 백운봉 아래의 터널을 통과시키더니 갑자기 유턴을 하란다. 오던 길을 되돌아 삽재교차로에 차를 세우고 다시 검색하니 비로소 5km 밖에 떨어져 있지.. 2015. 7. 28.
자전거 타기의 모든 것 01.자전거 타기가 대세다. 야외 뿐만 아니라 도심에서도 자전거 타는 사람은 일상이 되었다.인터넷 서핑 중 자전거의 기본에 대한 그래픽 자료가 있어 일부 번역해본다. 02.자전거를 타야 하는 이유 03.자전거 선택하기 04.구입 요령 05.안전이 가장 중요!! 06.자전거 용어 07.유지 보수 08.연습하기 09.출처 2015. 6. 26.
라이딩) 주남 돌다리 햇볕이 없다. 하늘은 흐린 건지 농무가 낀 건지 구분이 안된다. 어쨋든 자전거 타기에는 좋은 날씨다. 지도에서 봐두었던 주남저수지로 향한다. 오후 6시 반. 왕복 12km 정도. 퇴근 후라 마음이 바쁘다. 이 강을 따라가면 된다. 주천강이 주남저수지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초행길이라 스마트폰 지도를 봐가면서 간다고 간 것이 주남저수지 인근의 월잠리 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하는데 그냥 강을 따라 가버렸다. 가다보니 의외의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주남 돌다리다. 주천강을 가로 질러 놓여 있는, 다소 왜소하게 보이기도 하고 위태로워 보이기도 하는 그러나 인력으로 만들었다고 보면 굉장한 노고가 담긴 투박한 돌다리다. 유래에 대한 표지판이 풀더미 속에 있다. 실상, 다리는 전설을 되살려놓은 것. 1996년에 복원했.. 2015. 6. 16.
라이딩) 진영 - 시산 왕복 오전에 월례 라운딩을 다녀와서 다리가 좀 무거웠다. 레슨 제1장 제1과에 나오는 그립을 가볍게 쥐라는 가르침을 이번에서야 비로소 실천해봤다. 결과는 대만족!! 힘빼는데 3년이라더니, 3년이 아니라 6년도 더 걸렸다. 장거리 라이딩에는 좀 늦은 시간 오후 4시. 구름이 끼여 있는 날씨에 그간의 경험 축적이 자신감을 더해줘서 용기를 냈다. 왕복 20km. 주천강을 따라 낙동강 쪽으로 동진하다가 이번에는 남쪽 방향이다.유등 버스 종점을 지나 낙동강 둑으로 오르니 규모가 큰 양수장이 나온다. 유등양수장 다음 지도 로드뷰 보기과거 이곳은 강바닥이 낮아 낙동강의 수위가 상승되면 물이 주천강 쪽으로 역류를 해서 잦은 홍수 피해를 당했던 모양이다.양수장을 지나자마자 넓은 둔치가 나온다. 바로 둔치 쪽 내리막길에 자전거.. 2015.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