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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king/산행

11월 첫날 모산리 낙동강변 산보

by 리치샘 2014. 11. 1.

아침에 종이 쓰레기 버림. 이 아파트는 매주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종이 쓰레기를 버린다.
아침 나절 아내는 속이 아파 병원에 가서 주사 맞고 아울러 혈압약 처방 받고 왔다.
사두었던 제습제를 다시 설치하고, 미쳐 드러내지 못했던 것 대여섯개 더 발견해서 가득찬 물 버리고 재활용 쓰레기들과 함께 처리.

아내의 가을, 겨울용 바지가 없다고 해서 인근의 아웃렛에 가서 세일하는 옷 샀다. 바지 4개와 덤으로 내 점퍼 2개 등 26만원어치.

점심 먹고 이번에는 아내의 파머를 위해 밀양으로 행차.
머리하는 동안 나는 스크린에서 한 판.요즘 오비가 잦다. 스크린 사장과의 전적이 신통 찮다. 그는 이기면 하트를 지면 해골을 달력에 그린다고 했는데 그의 달력에는 최근에는 하트가 좀 많을 것 같다. 통합 전적에서는 아직까지는 내가 제법 앞서 있지만.

아내가 파머를 마치고 걸어서 스크린 골프장으로 왔다. 지인인 명퇴한 김화곤 선생 내외와 조우. 명퇴에 대해 잠시 이야기가 하다가 그들도 가고 나도 집으로.

수산 쯤에서 좀 걷고 가자는 제안을 흔쾌히 수락, 모산리 동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낙동강변 자전거 도로로 갔다.


수산대교를 배경으로


둑 아래로 말타는 이들이 있다. 아마도 초동에 있는 말 농장의 말들인가 보다.


강변 둔치는 광활하다. 자전거를 염두에 둔 길이어서 걷기에는 거리가 꽤 멀다. 대산 야구장 근방까지 갔다가 되돌아왔다.


싸리나무가 지천인 낙동강변.
일부러 심은 건지 저절로 자란 건지 모를 일이다. 예전에는 빗자루, 싸립문, 바지개, 거름 소쿠리 등 제작 재료였는데...

한방에서는 다양한 약효를 가진 식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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