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29 치앙마이 3차 투어(5) 치앙마이의 주요 교통 수단은 썽태우와 툭툭이이다. 썽태우는 썽은 둘, 태우는 긴 의자란 뜻으로 사진처럼 픽업 트럭의 짐칸을 개조하여 마주보게 긴 의자를 놓은 차이다. 빽빽히 앉으면 14명 정도 탈 수 있다. 툭툭이는 오토바이를 개조하여 뒷좌석을 만든 일종의 택시로 비좁게 타면 3명까지 가능하다. 썽태우는 일정 구간을 오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출발점에서 비슷한 행선지의 사람들을 모아서 인원이 차면 출발하는 식이다. 타기 전에 반드시 행선지를 알려주고 흥정을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치앙마이 시내의 경우 1인당 20바트 정도이나 4명에 100바트에 흥정하고 탔다. 이 썽태우를 전세 내어 쌈캄팽 온천과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을 다녀왔다. 쌈캄팽 온천은 치앙마이에서 한 시간 이내의 거리라서 큰 무리가 없었으나.. 2014. 1. 18. 치앙마이 3차 투어(4) 란나 골프장의 잔디는 보이는 바와 같이 소위 떡잔디다. 이 잔디는 아이언조차도 밀어낼 정도로 억세다. 퍼내는 샷이 아닌 찍어치는 샷을 해야 공을 제대로 보낼 수 있다. 여러 가지 나무들이 우거져 있다. 나무를 맞으면 공은 거의 대부분 맞은 나무 그 아래로 직하한다. 경마장을 끼고 도는 코스. 경마는 토요일에만 열린다고 한다. 수텝 산이 보인다. 구름이 때마침 멋진 모습을 하고 있다. 말을 운동시키고 있다. 잎이 형광색을 띠고 있는 작은 나무. 걷기를 하던 말이 갑자기 뒹구는 등 반항을 한다. 무슨 영문인지를 몰라 마부는 많이 당황하는 기색. 골프 연습장 입구에서 본 사격장. 2014. 1. 17. 치앙마이 3차 투어(3) 치앙마이 최대의 부페 식당. 1인당 200바트, 무한 리필이다. 음료수 등 몇 가지는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 거친 나무 탁자 위에 알루미늄 판을 놓고 그 위에 숯불을 얹은 후 바깥 쪽은 샤브샤브를, 안쪽은 구이를 할 수 있는 석쇠를 올리고 조리해 먹는다. 탁자와 의자가 불편해보이지만 음식을 먹다보면 금방 적응이 된다. 치앙마이 또 하나의 명물 중 하나인 나이트 바자. 밤에만 열리는 시장이다. 동문(타패)과 핑강 사이에서 매일 열리는 나이트 바자 외에도 일요일에는 타패에서 시작해서 구시가지 안쪽 길의 차도를 막고 열리는 선데이 마켓, 남문 쪽에서 열리는 토요 마켓 등 길거리 시장이 성하다. 큰 건물의 상점 앞에 노점상이 공생하는 모습이 우리에게는 낯설어보이는 그러나 이것이 진정한 상생이라는 생각이 든다... 2014. 1. 17. 치앙마이 3차 투어(2) 호텔에서 눈을 뜨고 창밖을 보니 치앙마이의 영산 도이 수텝이 눈에 들어온다. 도이는 산(山)이란 뜻이다. 그러니까 수텝 산인 셈이다. 사진의 가운데 왼쪽에 하얀 점으로 보이는 곳이 왓 프라탓 도이 수텝이다. 왓은 절(寺)이란 의미다. * 왓 프라탓 도이 수텝 정보 : http://twik.tistory.com/99왼쪽과 가운데 멀리보이는 건물은 콘도 건물이다. 콘도는 우리 나라의 아파트와 같은 개념이다. 가운데 멀리 있는 콘도는 규모가 굉장히 크다. 저 콘도의 이름은 힐사이드4 콘도. 그 앞에 세계에서 가장 큰 식당인 수콘타 무카타(대형 부페 식당)가 있다. YMCA호텔 1층 로비. 왼쪽에 식당. 가운데 카운터, 오른쪽에 휴식용 탁자 둘. 오래된 호텔이지만 아주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불편함은 별로 없.. 2014. 1. 17. 치앙마이 3차 투어(1) 치앙마이를 세 번째 간다.가서 집이라도 사야 되는 것 아니냐는 지인의 말이 있었지만, 여건이 허락한다면 나도 그러고 싶은 심정이다. 그러나 아직은 여건이 그렇지 못하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중심으로 기록해본다. 디카로 찍은 사진은 페이스북 사진첩에 올려두었다.2014년 1월 8일 새벽 5시 30분에 집을 나선다. 30여년 전 지인인 부산대학교 강재원 교수 부부와 동행이다. 김해 삼계동 처제 아파트에 차를 대놓고 경전철을 이용하여 김해공항으로 이동한다.김해공항, 우리가 타고 갈 타이항공 에어버스 A330 기종이 대기하고 있다. 탑승하고 인증샷을 찍어본다. 부부가 함께 해외 나들이를 한 건 몇 해 전 베트남 캄보디아 이후, 오랫만이다. 방콕 수안나폼 공항을 경유해서 치앙마이로 가는 비행기 여정. 수안나폼.. 2014. 1. 17. 치앙마이 정보 모음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4. 1. 6. 온라인 예약하기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4. 1. 6. [파노라마] 장복산 장복산과 덕주봉 사이에서 장복산 정상에서* 클릭하면 큰 사진이 나옵니다. 2014. 1. 5. 장복산 삼밀사 진해 장복산 삼밀사(三密寺). 장복산 산행을 마치고 하산길에 들러보았다.경내로 오르다 내려다 보면 진해 시가지가 펼쳐진다. 배경에 반야심경이 새겨진 불탑. 십이지신(十二之神)을 새겨놓은 조각들이 특이하다. 앞에서부터 자(쥐), 축(소), 인(범), 묘(토끼)...의 순으로 되어 있고, 사이에 두꺼비가 앉아있다. 이 지신은 나의 띠에 해당된다. 아내에게도 해당되고... ㅎㅎㅎ 석등 속에 가부좌 튼 동자스님. 가파르고 험한 장복산 계곡 한 켠에 축대를 쌓고, 콘크리트로 기둥을 세우고, 돌로 바닥과 불상을 다듬어 놓은 공이 많이 들어간 사찰이다. 한자가 아닌 한글로 새긴 법당 이름, 뿐만 아니라 기둥에 붙여놓은 말씀도 우리 말로 되어 있다. 큰 법당 옆에 거북상이 있는데 등이 파여 있다. 그 안에 물주박이 있.. 2014. 1. 5. 진해 장복산 2차 산행(2) 장복산 정상에 거의 다왔다. 정상은 보다시피 바위로 되어 있어 접근성이 편치 않다. 막바지 봉우리 앞. 목재 계단이 놓여 있다. 지난 번에 왔을 때는 진해 쪽에서 불어오는 날카로운 바다 바람을 피해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었다. 장복산 정상 인증샷. 창원 쪽에 비하면 하늘의 색깔이 맑다. 일반적인 연무 같아 보인다. 창원 쪽은 연무의 색깔이 검은 빛이다. 덕주봉, 가운데 능선 뒤에 세모로 뾰족하게 솟아 있는 봉우리가 덕주봉이다. 다시 창원의 천정을 덮고 있는 시꺼멍색의 장막을 본다. 섬찍한 느낌이 든다. 여기 이 자리에도 저런 성분의 공기가 있으려니 생각하니 얼른 자리를 피하고 싶다. 그런데 이 자리를 피해 아래로 내려가면 상황이 더 나빠질 것 아닌가? 하산 코스는 처음 장복산 오를 때의 가파른 직선 코스로.. 2014. 1. 5. 진해 장복산 2차 산행(1) 아직 산행이라고 하기에는 모자라는 점이 많은 행차지만 이제 제법 이력이 붙어서 코스를 정할 때 별 부담이 없다.새해 첫 산행은 장복산이다. 무슨 특별한 의미를 둔 것은 아니고 지난 번 덕주봉을 갔다오면서 다음 차례로 미리 생각해둔 것이었다. 장복산 조각공원에 차를 세우고 신흥사를 거쳐서 산애약수터로 해서 능선에 오른 다음 덕주봉과 반대편에 있는 장백산으로 좌회전을 하는 코스다. 하산 코스는 일단 올라가서 결정하기로 한다.신흥사에서 백여 미터 오르면 편백나무 숲 속에 이 정자가 있다. 기온만 평온하다면 좀 누었다가 가면 좋겠다. 이런 바위도 생성 이유를 나름 분석해본다. 마치 칡능쿨 같은 것이 이리저리 얽혀있다가 흙을 만나고 열기를 만나서 굳어버린 듯. 진해 드림로드와 만나는 지점. 서너명 있었는데 우리 .. 2014. 1. 5. 장성 백양사 2014년 1월 3일, 우연히 들리게 된 장성 백양사(白羊寺).흰 양이라는 절 이름이 예사롭지 않다. 이름만 예사로운 게 아니라 입구도 범상치 않다. 떡하니 버티고 선 백암산은 위용이 대단하다. 잎을 가진 나무와 떨어져버린 나무들이 같이 모여 있다. 잎이 달린 나무는 나무대로, 잎이 없는 나무는 그 나무들대로 계절이 바뀌면 자기 몫의 자태를 뽐낼 것이다. 백양사는 널리 알려진대로 애기단풍나무들이 많다. 그래서 잎이 나오는 봄에도 아름답고, 물론 가을에는 더 아름답다고 한다. 절 입구에는 아름드리 고목들이 즐비하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갈참나무도 있고, 돌다리가 정겹다. 단풍 이야기. 안내문을 그대로 옮겨본다. "하얀 학바위 아래 운치있게 자리잡은 쌍계루, 별처럼 피어난 아기단풍, 이 모두를 잔잔히.. 2014. 1. 4. 장성 워크숍(2) 한옥을 지어 청백당이라 칭하고 홍길동 테마파크로 묶어놓은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우풍이 드세어서 몇 번이나 자다 눈을 뜨고 이불을 끄집어 코를 막았다.1월 3일 아침, 식사를 마치고 뚜렷한 안내가 없어 그냥 한번 둘러보자고 길을 나섰다. 창백당은 이런 모습이었고 10번 건물 각이 꺽인 부분 행랑채에서 잤다. 주차장 쪽에서부터 오른쪽으로 크게 돌아 훑어보았는데, 다음과 같은 큰 안내도가 주차장 앞에 또 있었다. 캠핑장, 청백당, 홍길동 테마 산채 마을, 홍길동 생가, 전시실 등으로 이루어진 복합단지다. 홍길동을 비롯한 등장인물의 캐릭터다. 부자의 재물을 훔쳐서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주었다는 의리의 사나이 길동과는 거리가 좀 있어보이는 유아적 인상이다. 나만의 생각인가? 이런 카 캠핑 시설도 이용할 수 있.. 2014. 1. 4. 장성 워크숍(1)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4. 1. 4. [파노라마] 2014년 1월 1일 수산의 해돋이 2014년 1월 1일 해돋이 / 밀양시 하남읍 수산대교 2014. 1. 1. 2014년 1월 1일 수산 해돋이 2014년 갑오년 1월 1일, 해맞이 장소로 쉽게 갈 수 있는 수산대교로 정했다. 누구는 말했다. 지구가 자전을 하니 해는 가만히 있는 거고 그래서 새해는 없다고... 물리적으로는 그렇지만 삶은 물리적으로만 꾸려지는 것이 아니다. 내 먼지 묻은 헌 정신의 모자를 털고, 새로운 기분으로 모자를 써보는 것. 그것이 새해 맞이를 하는 근본이 아닐까? 7시 20분 경, 낙동강 끝자락으로 아직 여명이다. 잘 닦여진 자전거길을 건너서 둔치로 나와있는 산책길을 따라 가본다. 수산대교에서 자전거길로 내려서다 다시 올려다 본다. 밀양과 부산으로 가는 자전거길 이정표가 보인다. 저만치 보이는 소나무가 이곳 풍경에 파격을 준다. 저마져 없다면 얼마나 황량한 풍경일까? 동녘이 붉어지기 시작한다. 해가 올라올 것 같은 예감에 .. 2014. 1. 1. 코브라 엠프셀 드라이버 중고로 사서 한 2년 동안 애용했던 테일러메이드 R7 CGB MAX 드라이버가 처절하게 박살이 났다. 헤드면이 갈라졌고, 헤드 윗면이 대지진 난 땅 표면처럼 갈라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CGB MAX와 비슷한 시기에 중고로 구입해서 연습용으로 혹은 필드에서 간간이 사용해오던 야마하 인프레스 4.6D 드라이버 역시 헤드면에 미세한 금이 간 것을 발견했다.테일러메이드 R7 CGB MAX는 10.5도 샤프트 강도 R, 길이 45인치(46인치짜리를 자름), 야마하 인프레스 4.6D 드라이버는 9도, 샤프트 강조 S, 길이 46인치, 이렇게 사양이 제법 다른 것이었다. 테일러 메이드는 스크린골프장에서 잘 맞았다. 길이가 짧은 탓에 비거리는 좀 짧았지만 방향성은 참 좋았다. 반면에 야마하는 스크린에서는 도깨비 .. 2013. 12. 31. 치앙마이 거주 비용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3. 12. 28. 이전 1 ··· 75 76 77 78 79 80 81 ··· 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