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29 웅산 파노라마(1) 동백산장 뒷길에서본 웅산 시루봉 웅산 능선1등산로를 오르면서 내려다본 진해만 진해시가지와 진해만 장복산을 경계로 한 진해와 창원 불모산 웅산 시루봉 천자봉 2013. 12. 16. 웅산 산행기(5) 늦은 점심을 먹자고 능선의 양지바른 장소를 골라 앉았다. 잎새는 마르고 마지막 씨앗 몇 알 남긴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양지바른 곳에 앉으니 서녘으로 기운 햇살이 바다에 반사되어 산허리까지 밝힌다. 이렇게 많은 양기를 받는 이 산자락은 무척이나 건강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억새를 비롯한 산풀들은 내년 봄을 기약하며 겨울잠에 들었다. 일부 계단은 벌써 많이 노화되어 삐걱거리기도 하고 못이 빠져 덜렁거리기도 했다. 왼쪽에 보이는 바위와 오른쪽에 움푹 패여있는 바위가 쌍을 이루고 있다. 일설에는 남근석과 여근석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무엇이 이 나무를 이 모양으로 만들었을까? 소방서 표식 '창원2-카'다. 하산 길은 등산 길이 아닌 능선2코스. 표지판도 없는 곳에서 이 길이냐 저 길이냐를 잠시 망설이다가.. 2013. 12. 16. 웅산 산행기(4) 네 개의 봉우리를 가며 오며 키를 재본다. 이 봉우리가 높은 건지 저 봉우리가 높은 건지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 여기서 보면 시루봉 쪽 마지막 봉우리가 높아 보인다. 시루봉 쪽 마지막 봉우리를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길에서 재차 구름다리 인증샷. 가운데 난간을 두고 좌우측으로 로프가 드리워져 있다. 조심해서 지나야할 곳이다. 이쪽에서 보기에 난간 오른쪽이 쬐끔더 수월했던 것 같다. 철재 난간이 설치된 이 바위 봉우리가 네 개 중 최고봉인 것 같다. 그리 넓지 않고, 발 아래가 절벽이라 아찔했다. 시루봉 쪽. 2013. 12. 16. 웅산 산행기(3) 능선 쪽에 실루엣으로 보이는 모습이 멋지다 해서 먼저 가서 포즈를 취했다. 왼쪽의 근경을 뺏더라면 좋았을 것을. 오른쪽 아래에 신항으로부터 오는 공사 중인 도로가 터널로 연결되는데 이 길이 어디로 빠질 것인지가 아주 궁금했었다. 산 아래에 근무하시는 산불예방지기 아주머니 말로는 진해 자은동 주택지 조성지 쪽으로 나온단다. 웅산에 오면 반드시 인증샷이 필요한 곳이다. 구름다리인데 솜씨는 군인들 것인듯 싶다. 많이 출렁거려 스릴이 제법 있었다. 이 봉우리가 제일 높은 듯 해서 그 앞에 섰다. 정상이라면 어떤 식으로든 꼭대기까지 길이 나 있을터인데 없다. 그래서 결론은 이 봉우리는 웅산 정상이 아니다 이다. 부산 쪽으로 조감해봤다. 낙동강 하구를 가로질러 산자락 아래로 부산 하단 쪽이 보인다. 이 쪽은 감천 .. 2013. 12. 16. 웅산 산행기(2) 안민고개에서부터 시작된 능선 길은 MTB용으로 확장해 놓았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길이 험해서 산악 오토바이가 더 적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이 능선길을 탓더라면 약간 세찬 칼바람으로 고생할 뻔 했다. 능선을 오르다 시야가 확트인 곳에서 잠시 휴식 창원이 보이고, 진해도 보인다. 그리고 염소도 있다. 생김새가 우락부락한 것이 산양같다. 이 바위는 영락없는 매 혹은 독수리가 웅크리고 있는 모양이다. 능선은 끊임없이 뻗어 장복산으로 이어진다. 불모산 갈림길이다. 와서보니 불모산이 지척이다. 이런 안내판이 산 아래에도 있으면 좋겠다. 조난에 대비해서 지점 표시 막대가 군데군데 있었는데 그것을 중심으로 이처럼 지도를 만들어두면 등산에도 많은 도움이 될 듯. 등산 지팡이로 지시하면서 이.. 2013. 12. 16. 웅산 산행기(1) 겨울에는 남쪽으로 향한 산을 타는 것이 좋다. 더군다나 해풍이 불어와 낙엽에 얹힌 먼지를 쓸어버린 산자락이라면 더 없이 좋다.오늘은 그런 코스를 선택했다. 남쪽으로 난 진해의 산허리를 타기로 한 것이다. 어제 작정을 하고 코스를 탐색하던 중 석동 뒤쪽으로 비스듬하게 난 산행길을 우연히 발견했다. http://blog.daum.net/flowlove55/1979 우리나라의 지명 대부분이 그렇듯이 원래의 순 우리말이 한자로 표기되면서 원래 의미와는 다른 의미로 붙기도 했지만 이곳은 곰메 즉 곰산이 그대로 웅산(熊山), 웅봉(熊峰)이 되었다. 이 산자락 아래에 있는 웅동(熊洞)은 이 산의 이름을 따서 붙였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웅동은 내 고향 곰골 즉 웅동과 같다. 시루봉이란 명칭은 떡시루같이 생겼다해서 붙.. 2013. 12. 16. [태국] 치앙마이 중심 멋진 사진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3. 12. 13. 디카 사용기(2) - 후지 파인픽스 F800EXR 다이얼 설정과 버튼 위치 상부의 모드 선택 다이얼(그림의 2번)은 수평이 아닌 약 10도 정도 기울어져 있다. 디자인을 위한 것이지 기능 조작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한 손으로도 돌릴 수 있긴 하지만 보통은 왼손으로 바디를 잡고 오른손으로 돌리므로 기울어진 다이얼이 오히려 불편할 수도 있다.줌인/아웃은 반응성이 다소 더디다. 줌인/아웃 설정이 절도있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용하다보면 자주 왔다갔다를 해야 할 정도다. 플래시를 돌출시키는 작업은 자동이 아니라 버튼(그림의 5번)을 눌러주어야 한다. 그 상태에서 발광의 자동/수동이 작동되게 된다. 익숙해져야 하는 기능이다.기능(F, Fn) 버튼이 별도로 셔터 옆(그림의 1번)과 기능 선택 버튼의 아래(그림의 18번)에 있어 상황에 따라 빠르게 기능을.. 2013. 12. 12. 디카 사용기(1) - 후지 파인픽스 F800EXR 디카 구입기 http://leechee.tistory.com/288 에서 썼던 디카가 도착했다. 그런데 포장을 뜯고 보니 빨간색이 왔다. 흰색을 주문한 것 같은데?? 다시 주문 내역을 보니 빨강이 맞다. 이런이런 정신하고는... 액정에 뭔가가 묻어 있다. 손가락 끝으로 문질렀더니 아래 사진과 같이 흔적이 더 진해졌다. 반품 혹은 교환을 해야겠다고 작정하고 전화를 했더니 후지필름 A/S센터 전화번호를 이야기한다. 그 쪽에 보내어서 '하자 있음 확인서'를 첨부해야 교환이 가능하단다. 이런 복잡한 일이.... 물 티슈를 가지고 문질러 봤다. 다행히 지워졌다. 크기는 생각보다 훨씬 작았다. 아담 사이즈. 마우스 크기와 거의 같다. 배경에 있는 물건은 아이패드2. 전원을 켰을 때의 모습. 최대 줌인을 했을 때. .. 2013. 12. 10. 새 이빨 인플란트 시공 첫 작품이 만들어졌다. 밤새 새로 들어온 이빨이 자리를 잡느라고 용트림을 한다. 몇 번이나 잠을 깨는 선잠을 자다 결국 5시반에 눈을 떴다. 2013. 12. 10. 추천 등산 용품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3. 12. 9. 스핀캠으로 360도 사진을! 스핀캠이라는 어플이 360도 사진을 쉽게 만들어준다. 이런 사진이다. 재밌지 않은가? 영화 메트릭스의 그 유명한 360도 장면을 폰으로 흉내낼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지금까지의 대다수 파노라마 어플은 촬영자가 방향만 회전할 뿐 걸음을 움직일 수 없었다. 그런데 이 어플은 위에 보인 사진과 같이 촬영자가 움직일 수 있다. 움직임도 비교적 자유롭다. 홈페이지는 여기다. http://www.spincam.net 현재로선 아이폰 어플만 출시되어 있다. 잠깐 무료 버전이 떴었는데, 지금보니 2$짜리 유료다. https://itunes.apple.com/kr/app/spincam/id503987242?mt=8 스핀캠은 사진을 연속으로 찍어서 움직이는 GIF 그림으로 저장해주는 어플이다. 따라서 사.. 2013. 12. 9. 불모산 파노라마(2) 스핀캠으로 찍은 파노라마. http://spincam.net/s/mypz 2013. 12. 9. 불모산 파노라마(1) 불모산(佛母山) 안내(디지털 창원대전) http://changwon.grandculture.net/Contents/Index?contents_id=GC02200013 2013. 12. 9. 불모산 산행 이번 주는 일요일 12월 8일에 산행을 나섰다. 어제 토요일은 초등 친구들과 망년회 한다고 함안군의 한 골짜기에서 시간을 보냈다.지도를 보고 산행길을 계획했다. 장유면 쪽으로 접근해서 거의 정상까지 도로가 나 있음을 확인하고 그 쪽으로 길을 잡았다. 그런데 그 도로가 비포장이었고, 내 차가 가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보여 중간 쯤에서 주차를 했다.도로를 따라 오르다가 등산로가 보이길래 그 길로 들어섰다. 낙엽이 많이 쌓인 것이 조금 신경을 쓰이게 했지만 길은 안온했다.'불모산 한자 표기 알아요?' 아내가 느닷없이 묻는다. 속으로는 그거야 지금이라도 인터넷 검색해보면 되지 했다. 가쁜 숨 때문에 그냥 상상해보는 것이 어울리는 상황이라, 생각을 굴리는 동안 아내가 '털이 없다는 뜻인가?' 했다. 순간 웃음이 .. 2013. 12. 9. 2013년 1월 1일 일출(수산) 2013년 1월 1일 수산에서 본 일출 2013. 12. 8. [동영상] 불모산 산행-1 2013. 12. 8. [동영상] 불모산 산행-2 2013. 12. 8. 이전 1 ··· 78 79 80 81 82 83 84 ··· 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