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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king/산행112

진해 웅산(시루봉), 장복산 산행 지도 장복산, 웅산(시루봉) 산행지도(클릭하면 상세하게 보임) ○ 인근산 산행 정보 ▽ 등산 지도 모음 http://www.koreasanha.net/map/lsu/menu/Climbing-Maps-Leeseongu-map.htm ▽ 이성후의 산그림(한국의 산하) 출처 : http://www.koreasanha.net/map/lsu/map/sanha-Lsu-cheonjabong.htm 출처 : http://www.koreasanha.net/map/lsu/map/sanha-Lsu-jangbogsan-jinhae.htm ▽ 무학산 겨울 http://blog.naver.com/aceokh?Redirect=Log&logNo=40202700225 봄 http://www.koreasanha.net/photo/muhags.. 2013. 12. 23.
진해 천자봉 산행(7) 편백나무 숲을 뚫고 들어오는 신선한 햇빛과 바람. 그 혜택은 가본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것. 약간 썩어 불안하긴 했지만 정겨운 나무 다리. 그 앞의 천연 샘물. 천자암 이정표석 뒷면의 ?. 천자암 가장자리를 돌아 내려오는 길은 철조망으로 정터와 산행길을 갈라놓았다. 한치의 양보없는 절 부지와의 경계를 확연히 볼 수 있었다. 구부러지고 위험하기까지 한 길 모양에서 절 주인의 사욕이 묻어나는 듯 했다. 베풀지어다. 그대들은 태어나 베풀도록 업보를 받은 존재들 아닌가? 무엇이 아쉬워서 ?한 짓을 하고 있는가? 다 부질없다. 화장실이라도 이용해볼까 하다가 포기하고 말았다. 가는 길이 너무 멀어보였다. 원래 임도로 개발된 도로가 드림로드란 이름의 산책길로 바뀌었다. 임도 표시석. 수리봉을 배경으로. 단풍은 이제.. 2013. 12. 22.
진해 천자봉 산행(6) 송전탑 앞에 있는 안내도. 지금까지의 행로를 적어보면, 만남의 광장 - 진해구 3-바(임도갈림길) - 진해구 3-나 - 진해구 3-마(만장대) - 진해구 3-라(천자봉) - 진해구 3-아 - 진해구 3-다(수리봉) - 진해구 3-1(철탑, 표지판) - 진해구 3-사(천자암 가는 길).이어서 갈 길은 진해구 3-B(천자암)에서 만장대 가는 길을 거쳐 임도 갈림길로 이어지는 진해 드림로드이다. 송전탑을 지나 몇 십미터를 더 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시루봉을 배경으로 시루봉은 언제봐도, 어느 방향에서 봐도 특이하다. 시루봉으로 향하는 인간의 미약한 발걸음을 요하는 계단이 떡하고 버티고 선 시루봉과 대조해보면 묘한 느낌을 준다. 이 봉우리는 수리봉이다. 꼭대기 왼쪽을 허리를 타고 왔는데 올라가보지 않은 것이 현명.. 2013. 12. 22.
진해 천자봉 산행(5) 천자봉에서 수리봉 쪽으로 100여 미터 가다보면 깍아지른 능선 위로 마치 성벽같은 혹은 병풍 같은 바위가 솟아있어 흥미롭다. 그 길이가 30-40미터 됨직하다. 그 깍아지른 병풍 바위 끝자락에 앉았다. 막힘이 없는 조망이 가슴을 확 트이게 한다. 이 산자락 아래 동네가 아내가 태어난 곳이다. 저 어디 쯤일텐데 아내도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한다. 저수지가 있었다는데 바로 오른쪽 저 저수지인가 보다. 장인은 생전 젊은 시절 아내가 태어나던 그 무렵 새벽녘에 진해 공창으로 출근하시면서 노루도 만나곤 하셨다고 한다. 말이 씨가 되었는지 하산하면서 그 노루를 우리가 만났다. 수리봉이다. 등산로는 수리봉을 둘러 나 있었고, 수리봉 정상으로 난 길이 있었지만 험해서 올라가보지는 않았다. 가까이서 보니 잡풀과 조각난 .. 2013. 12. 22.
진해 천자봉 산행(4) 만장대에서 천자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나무 계단을 오르면서 조망되는 진해만. 저 아래 능선 끝자락이 만장대. 그 너머로 STX조선과 창원 솔라타워가 보인다. 올망졸망 작은 섬 너머로 보이는 큰 섬이 거제도. 오른쪽 능선 위에 보이는 도로와 건물이 만남의 광장이다. 만장대를 줌인해봤다. 천자봉 정상을 20여미터 앞둔 지점에서 나무 계단은 끝나고 돌밭이 이어진다. 천자봉 정상. 해발 465미터. 높지 않은 봉우리이지만 진해권을 죄다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정상은 어른 두서너 명이 앉을 수 있을 만큼의 넓직하고 평평한 바위들이 널려 있다.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어 이런 방법으로 함께 인증샷. ㅎㅎ 솔라타워 줌인. 왼쪽으로 둥그렇게 나와 있는 부분이 전망대. 이곳에 관한 글은 여기에 > http://l.. 2013. 12. 22.
진해 천자봉 산행(3) 만장대에 올라서 내려다본 진해만. 내부와 외부의 밝기 차이로 풍경이 제대로 담기지 않았다. 만장대에서 올려다 본 천자봉. 송신탑이 있는 곳이 천자봉이다. 만장대에는 나무로 짠 게이트볼장 크기의 운동장이 있고, 주변에 벤치를 비롯해 쉴 수 있는 시설도 많이 설치되어 있다. 왕벚꽃나무와 산철쭉이 심어져 있다. 꽃이 피면 장관이겠다. 만장대를 지나자마자 천자봉까지는 나무 계단이다. 이 계단은 거의 정상까지 이어진다. 계단을 오르다 한번 쯤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러면 이런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2013. 12. 22.
진해 천자봉 산행(2) 진해 드림로드는 천자봉 산허리를 출발점으로 해서 시루봉, 웅산 산허리를 타고, 안민고개, 장복산으로 이어지는 말 그대로 꿈의 길이다. 길을 걷는 동안 내내 이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요즘 유행한다는 산행 패션 비슷하게 흉내 내봤다. 여기는 또다른 진해 드림로드 '백일 아침고요 산길' 구간의 시작점. 이 길은 웅동 뒷산으로 이어진다. 오르는 방향에서 보면 오른쪽이다. 어은동으로 내려가는 길 표시가 보인다. 약간의 요기를 한다. 물과 레몬&생강 혼합 주스, 밀양얼음골 사과즙, 커피, 팥죽(동지라고..), 슈퍼에서 싼 빵 등의 요기거리를 준비해갔는데, 언제나 인기 품목은 원두 내린 커피. 저 바코드를 찍으면 어떤 정보가 나올까? 아쉽게도 잘 검색이 되지 않는다. 만장대 쪽으로 오르다 한번씩 내려다본다. S.. 2013. 12. 21.
진해 천자봉 산행(1) 2013년 12월 21일(토) 산행 지도. 진해에서 부산으로 가는 국도를 따라 진해구청을 벗어나 언덕을 오르면 나즈막한 고개, 그 고개 이름이 대발령이다. 대발령을 넘으면 바로 STX조선이 보인다. 대발령 마루에 대발령 제1쉼터 일명 만남의 광장이 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천자봉을 오르려고 보니 국도를 가로질러 넘어갈 방법이 없다. 도로 가운데는 차선 구분벽이 빈틈없이 세워져 있고, 육교도 지하도도 없다.STX조선 쪽으로 내려가서 다시 U턴을 해서 이곳으로 왔다. 여기에 주차를 하고 천자봉을 오르기 위해서다. 폐가 앞에 주차 공간이 있다. 천자봉으로 오르는 길은 콘크리트 포장이 되어 있다. 이 코스는 여타의 진해 드림로드와는 달리 콘크리트 포장이 많이 되어 있어 별로 느낌이 좋지 않다. 나말고도 이렇게.. 2013. 12. 21.
웅산 산행기(5) 늦은 점심을 먹자고 능선의 양지바른 장소를 골라 앉았다. 잎새는 마르고 마지막 씨앗 몇 알 남긴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양지바른 곳에 앉으니 서녘으로 기운 햇살이 바다에 반사되어 산허리까지 밝힌다. 이렇게 많은 양기를 받는 이 산자락은 무척이나 건강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억새를 비롯한 산풀들은 내년 봄을 기약하며 겨울잠에 들었다. 일부 계단은 벌써 많이 노화되어 삐걱거리기도 하고 못이 빠져 덜렁거리기도 했다. 왼쪽에 보이는 바위와 오른쪽에 움푹 패여있는 바위가 쌍을 이루고 있다. 일설에는 남근석과 여근석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무엇이 이 나무를 이 모양으로 만들었을까? 소방서 표식 '창원2-카'다. 하산 길은 등산 길이 아닌 능선2코스. 표지판도 없는 곳에서 이 길이냐 저 길이냐를 잠시 망설이다가.. 2013. 12. 16.
웅산 산행기(4) 네 개의 봉우리를 가며 오며 키를 재본다. 이 봉우리가 높은 건지 저 봉우리가 높은 건지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 여기서 보면 시루봉 쪽 마지막 봉우리가 높아 보인다. 시루봉 쪽 마지막 봉우리를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길에서 재차 구름다리 인증샷. 가운데 난간을 두고 좌우측으로 로프가 드리워져 있다. 조심해서 지나야할 곳이다. 이쪽에서 보기에 난간 오른쪽이 쬐끔더 수월했던 것 같다. 철재 난간이 설치된 이 바위 봉우리가 네 개 중 최고봉인 것 같다. 그리 넓지 않고, 발 아래가 절벽이라 아찔했다. 시루봉 쪽. 2013. 12. 16.
웅산 산행기(3) 능선 쪽에 실루엣으로 보이는 모습이 멋지다 해서 먼저 가서 포즈를 취했다. 왼쪽의 근경을 뺏더라면 좋았을 것을. 오른쪽 아래에 신항으로부터 오는 공사 중인 도로가 터널로 연결되는데 이 길이 어디로 빠질 것인지가 아주 궁금했었다. 산 아래에 근무하시는 산불예방지기 아주머니 말로는 진해 자은동 주택지 조성지 쪽으로 나온단다. 웅산에 오면 반드시 인증샷이 필요한 곳이다. 구름다리인데 솜씨는 군인들 것인듯 싶다. 많이 출렁거려 스릴이 제법 있었다. 이 봉우리가 제일 높은 듯 해서 그 앞에 섰다. 정상이라면 어떤 식으로든 꼭대기까지 길이 나 있을터인데 없다. 그래서 결론은 이 봉우리는 웅산 정상이 아니다 이다. 부산 쪽으로 조감해봤다. 낙동강 하구를 가로질러 산자락 아래로 부산 하단 쪽이 보인다. 이 쪽은 감천 .. 2013. 12. 16.
웅산 산행기(2) 안민고개에서부터 시작된 능선 길은 MTB용으로 확장해 놓았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길이 험해서 산악 오토바이가 더 적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이 능선길을 탓더라면 약간 세찬 칼바람으로 고생할 뻔 했다. 능선을 오르다 시야가 확트인 곳에서 잠시 휴식 창원이 보이고, 진해도 보인다. 그리고 염소도 있다. 생김새가 우락부락한 것이 산양같다. 이 바위는 영락없는 매 혹은 독수리가 웅크리고 있는 모양이다. 능선은 끊임없이 뻗어 장복산으로 이어진다. 불모산 갈림길이다. 와서보니 불모산이 지척이다. 이런 안내판이 산 아래에도 있으면 좋겠다. 조난에 대비해서 지점 표시 막대가 군데군데 있었는데 그것을 중심으로 이처럼 지도를 만들어두면 등산에도 많은 도움이 될 듯. 등산 지팡이로 지시하면서 이.. 2013.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