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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333

진주! 1977년 대학 입학부터 1987년 밀양으로 직장을 옮기기까지 10여년 동안 정이 들었던 도시 진주. 그 한 가운데 우뚝하니 서있는 진주의 상징이자 역사의 유적인 진주성.오른쪽에 보이는 남강다리는 모양새없는 직선형의 그냥 기능형이었던 예전의 다리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저렇듯 곡선을 잘 어우러지게 해서 다시 만들었는데 그때가 내가 진주 있을 때였다.사진을 찍은 이곳 망경동 대나무밭은 내가 진주 있을 당시는 둔치도, 잔디밭도 없었을 뿐 아니라 남강을 따라 이어지는 자동차 다니는 도로도 없었는데 최근에 말끔하게 정비되었다. 건너편의 축석루와 진주성에 비하면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아있지 않았던 곳인데 말 그대로 깜끔해졌다.진주는 내 큰 아들과 작은 아들이 태어난 곳이라서 유난히 정이 많은 도시다. 2세를 갖고 .. 2013. 6. 24.
2013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밀양시 무안면 웅동리 관동 뒷산에 있는 대법사.우리 집안하고 참 많은 인연이 있는 절이다. 원공 스님은 연등값을 챙기면서 할머니와 어머니 그리고 이 절과의 인연을 이야기 하셨다. 천상천하유아독존과 내년에는 오전 10시까지 오라는 말만 기억나는 법회, 어느 비구니 스님의 논리가 좀 뒤죽박죽인 법어를 듣고,연등은 꼭 큰 법당(대웅전) 앞에 이렇게 걸어주신다. 스님의 배려인 듯. 이 종 만들 때 종소리 널리 퍼져 중생을 제도하는데 일조한답시고 불사에 제법 보탠 기억이 있다. 법고며 목어며 갖출 건 다 갖추었다. 이 종소리가 중생을 제도할 것이라는.... 종불사 명단 제일 첫머리에 작은 아버지 성함이... 시어머니와 며느리. 같이 늙어가는 줄 생각했더니 그림은 아직 차이가 많다. ^.^ 내려오는.. 2013. 5. 31.
인용 글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3. 5. 12.
[영화] 세 얼간이 2011년 한국을 뒤흔든 인도 영화! '인도에는 한류(韓流)가, 한국에는 인류(印流)가!'라는 말을 만들어낼 정도로 관심을 모았던 그 영화를 이제사 본다. [천재들만 간다는 일류 명문대 ICE, 성적과 취업만을 강요하는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은 대단한 녀석 란초! 아버지가 정해준 꿈, ‘공학자’가 되기 위해 정작 본인이 좋아하는 일은 포기하고 공부만 하는 파파보이 파르한! 찢어지게 가난한 집, 병든 아버지와 식구들을 책임지기 위해 무조건 대기업에 취직해야만 하는 라주! 친구의 이름으로 뭉친 ‘세 얼간이’! 삐딱한 천재들의 진정한 꿈을 찾기 위한 세상 뒤집기 한판이 시작된다! 모두다 외쳐봐! 알 이즈 웰~All is well.] 상영시간 2시간 10분의 다소 긴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 2013. 1. 10.
2013년 1월 1일 아침 2013. 1. 1.
2012.12.28 폭설 전날 일기 예보에 폭설이 예고되어 있어 선잠을 자다가 새벽에 눈을 뜨고 창밖을 보니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가 이런 풍경이 되어 있었다. 2012년 12월 28일 오전 7시가 되기 직전이다. 8시 15분 풍경. 학교는 휴업이란다. 공식적인 경로가 아닌 페북으로 학교의 선생님이 올린 글을 통해 알았다.휴업이면 교사는 출근을 해야 한다. 이 일을 어쩐다? 차가 도저히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게다가 내 차에는 스노 체인도 없다. 기차를 타려니 진영역까지 가는 것이 어렵다. 제설 작업이 이루어지길 기다리면서 셔터만 눌어댔다. 11시 반. 출석 점검이 뻔한 상황이라 일단 위험을 무렵쓰고 길을 나섰다.칭원시 대산면 읍내. 수산대교 못 미쳐 있는 화물차량 과적단속 검문소 전방 하남 양동 농공단지 입구.차가 거.. 2013. 1. 1.
아이폰 3GS의 마지막 사진들 아이폰 3GS를 3년여 사용하다가 드디어 4, 4S를 건너뛰고 5로 업그레이드를 했다. 지난 주 토요일 택배로 받아서 오늘 개통을 했다. 3GS는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 하나의 전기를 마련해준 기기였다. 몸니아2를 아내에게 사주었다가 3달도 안되어 위약금까지 물어가면서 해지하고 도합 120만원 가량을 삼성전자에 갖다바친 후 아내는 8기가짜리 아이폰 3GS를 지금까지 군말없이 써왔다. 나는 흰색을, 아내는 검은색을 받았다. 달라진 것이라고는 별로 없다. 외관도 그렇고 기능도 그렇다. 하지만 속이 알찬 모습이 된 것만은 확실하다. 오늘 오전에 3GS 32기가 속에 들어있던 700개 가까운 어플과, 1천명 가까운 주소록 데이터, 음악, 비디오 이런 내용물들을 PC로 백업했다. 동기회시켜운 PC가 학교에 있어 토.. 2012. 12. 10.
'시발X아'는 어떤 이에게 감탄사가 되기도 한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2. 10. 15.
의미있는 라운딩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2. 10. 15.
스테플러 제대로 만들어주! 예전 언젠가 국산 손톱깍이의 품질을 두고 대통령이 한 마디 한 것이 큰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손톱깍이 하나 제대로 못만드는 주제에 무슨 공업입국이니 수출입국이니를 논할 것이냐는 언조였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이 지고하신 분의 발언 덕분에 그 후 우리 국산 손톱깍이는 세계 제일의 품질로 인정받는 장족의 발전을 이루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아직 천덕꾸러기 예전 손톱깍이 못지 않은 제품이 아직 있다는 사실! 그건 바로 스테플러(정확한 발음은 스테이플러)다. 문서 철하는 기기 말이다. 호치키스라고 하는데 이 말은 이 기기를 고안한 사람의 이름이라고 한다. 문방구에는 수많은 종류의 스테플러들이 있지만 어느 것 하나 20-30장 정도의 철을 제대로 속 시원하게 묶어주는 스테플러를 본적이 없는 것 같다. 침이 이.. 2012. 9. 11.
힘든 원고 이름에서부터 복잡한 구조를 가진 잡지사로부터 원고를 청탁받고 거의 한 달을 씨름하다가 오늘 결국 마무리를 지었다.그간의 상황으로 봐서는 마무리라고 선언한 건 나의 단독 선언일 수도 있다.학생들을 독자로 한다면서 학원가에 6만부인가 7만부를 배포한다하는 제목이 좀 난해한 잡지다. 물론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잡지다.비상이란 출판사와 관련되어 있고 아이비츠라는 회사에서 발행하는 퓨쳐스(Futures)라는 타블로이판 잡지다. 스마트폰의 활용에 관한 주제로 글을 써달라고 했는데 처음에는 그것이 스마트폰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어달라는 줄 알았다. A4 2장 분량이라고 한계지어서 그렇게 개념 잡을 수밖에 없었다. 각론으로 들어가면 책 한권 분량인데 달랑 A4 2장이라면 각론은 소화해낼 수 없고, 총론일 수밖에 없는 거.. 2012. 7. 24.
잡지사 기고문용 사진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2.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