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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2012.12.28 폭설

by 리치샘 2013. 1. 1.

전날 일기 예보에 폭설이 예고되어 있어 선잠을 자다가 새벽에 눈을 뜨고 창밖을 보니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가 이런 풍경이 되어 있었다. 2012년 12월 28일 오전 7시가 되기 직전이다.

8시 15분 풍경. 학교는 휴업이란다. 공식적인 경로가 아닌 페북으로 학교의 선생님이 올린 글을 통해 알았다.

휴업이면 교사는 출근을 해야 한다. 이 일을 어쩐다?


차가 도저히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게다가 내 차에는 스노 체인도 없다.
기차를 타려니 진영역까지 가는 것이 어렵다.



제설 작업이 이루어지길 기다리면서 셔터만 눌어댔다.







11시 반.
출석 점검이 뻔한 상황이라 일단 위험을 무렵쓰고 길을 나섰다.

칭원시 대산면 읍내.



수산대교 못 미쳐 있는 화물차량 과적단속 검문소 전방



하남 양동 농공단지 입구.

차가 거의 없다. 참 다행이다.



밀양 삼문동 화랑예식장 앞. 

눈을 치우긴 치웠는데 내리는 눈을 감당하지 못한 상황.


밀양시청 앞. 시진 찍힌 시간 12시. 도로에 차가 없고 신호등 안받고 주행한 덕에 평소보다 쬐끔 더 걸렸다.









하루가 지났다.

12월 29일 5시 퇴근 길, 마암산 터널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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