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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330

가성비 좋은 물건들 - 요런 건 인터넷으로 사면 만족도 높아요. 가성비 좋은 물건들 - 요런 건 인터넷으로 사면 만족도 높아요. 1. 공기청정기 - 미 에어 혈관 질환의 주범이라니 미세 먼지 걱정이 많죠? 웅진이니 삼성, LG 껀 비싸서 돈값할까 싶기도 하고... 대륙의 실수 대명사 샤오미에서 나온 미 에어를 소개합니다. 15만원이면 살 수 있어요. http://www.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2057680290&service_id=elecdn&utm_term=&utm_campaign=%B4%D9%B3%AA%BF%CDpc_%B0%A1%B0%DD%BA%F1%B1%B3%B1%E2%BA%BB&utm_source=%B4%D9%B3%AA%BF%CD_PC_PC.. 2018. 6. 24.
소소한 이야기들 - 2018년 6월 라오스 여행을 겪어본 사람이면 떠오르는 핫 아이템, 바로 비어라오다. 찹쌀 성분이 들어있어 뒷맛이 구수한 것이 특징인데(마크를 보면 벼 이삭이 빨간 동그라미를 감싸고 있다), 그 맛을 못잊어 오랜 탐색 끝에 드디어 어느 대형할인마트에서 구했다. 급히 집으로 와서 한 모금 했는데... 앵? 구수한 맛이 없다. 그냥 그런 보통의 라거 맥주 맛이다. 그럴 리가 없는데 하면서 몇 모금을 더 해봐도 계속 밍밍하다. 캔의 표면에 적혀 있는 라오, 알파벳, 일본, 중국 글자가 좀 수상하다. 찹쌀 성분을 뺀 원액을 가져와 물을 탄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ㅠ.ㅠ 연비 좋은 튼튼한 차라고 산 차가 나를 심심찮게 여기로 데려올 줄은 몰랐다. 오늘은 소위 디젤 게이트가 터진 이후 한 해가 훌쩍 넘어 리콜을 받으러 온 날, .. 2018. 6. 19.
아내의 환갑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8. 5. 9.
퇴직 후 여유 퇴직 전에 퇴직한 친구들의 사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부러워했다. 부러우면 지는 거라고 했다. 지는 것이 싫은 성격인데, 막연히 감정으로 부러워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퇴직 결정에 신중을 기하려고 노력했다.판단이 어려우면 항목을 정해두고 점수를 매겨보라고 했다. 이를테면 아침에 일어나기, 삼시 세 끼 밥 먹기, 여행하기, 골프로 포함한 운동하기, 대인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 금전적 어려움 정도 등등.이미 몇 년 전에 거의 모든 면에서 정년까지 가는 것보다 퇴직이 낫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그 시점을 2018년 2월로 잡았다. 그리고 결행했다.지금 나는 너무 여유롭다. 건강도 좋아지는 것 같고, 이런 저런 스트레스는 거의 다 사라졌다.3월 한 달은 정신없이 지나갔다. 백수가 과로사한다는 우스갯소리가.. 2018. 4. 19.
영화 '파도가 지나간 자리' - 한글 제목을 잘 붙였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8. 3. 28.
청계천 컴퓨터로부터 시작한 나의 컴퓨터 생활 벌써 까마득한 옛 이야기가 되고 있지만, 내 나이 또래의 몇몇 사람들은 청계천 컴퓨터를 갖고 컴퓨터 생활을 시작했다. 나 역시 나를 거쳐간 수많은 컴퓨터 중에서 맨 처음 것은 청계천 컴퓨터였다.내 절친한 친구와의 라이벌 의식으로 소위 '묻지마 구매'를 했던 컴퓨터였다. 그 당시는 자가용이 없었을 뿐 아니라, 택배 서비스도 없던 시절이라, 진주에서 산 컴퓨터를 밀양으로 가져올 방법이 막연했는데 궁리하다보니 진주역에서 소화물로 부치면 되겠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진주역에서 부친 컴퓨터는 무사히 밀양역에 도착했다.그리고 그 컴퓨터는 나의 책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뭐든 알아서 척척해줄 줄로 믿었던 나를 무척이나 애태우기 시작했다. 도스 디스켓을 넣고 부팅을 하고 다시 어플 디스켓을 넣고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2018. 3. 25.
37년 교직생활 마무리 2018년 2월 2일 밀성제일고 예지림에서 나는 37년 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는 명예 퇴임식을 가졌다. 아쉬움이 없진 않았지만 명예퇴임을 결정하고 지내온 기간이 1년 남짓 되어 퇴임 후의 생활에 대한 불투명성은 많이 사라진 상태, 그야말로 인생 2막을 열고 여태 소망해왔던 여유로운 생활을 시작할 작정이다. 내가 젊은 시절, 패기가 넘치던 때, 하동에서 있는 만해 한용운 선생님과 인연이 있는 다솔사라는 절을 친구들과 놀러간 적이 있었습니다. 산을 오르던 우리들에게 산을 내려오던 한 스님이 문득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크고 넓은 것이 무엇인고? 우리가 대답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리자 다시 질문을 하나 더 던졌습니다. 그러면 세상에서 가장 좁고 작은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우? 사실은 첫 번째 질.. 2018. 2. 3.
2017 티스토리 결산 http://www.tistory.com/thankyou/2017/tistory/915765 2018. 1. 10.
황금개띠의 새해 무술년에 태어나 또다른 무술년을 맞는다. 10간12지의 간지가 한 바퀴 돌아 원점으로 돌아오는 것을 두고 우리는 환갑이라고 한다.내 나이가 벌써 환갑이 되었다. 무수히 많은 깨알같은 시간이 모여 60년 세월을 형성했지만, 뒤돌아보면 그 많은 시간의 단편들은 다 어디로 간 것인지...2018년에는 내 인생 60년 중 절반 이상을 몸담았던 업에서 떠나기로 작정한 해다. 제2의 인생 또는 인생 2막이라고 하는 새로운 무대로 나간다. 딱히 정해놓은 역은 없다. 그냥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몸을 맡길 생각이다. 새해 첫날의 엽서 / 이해인 새 달력에 찍혀 있는 새로운 날짜들이 일제히 웃으며 뛰어와 하얗게 꽃으로 피는 새해 첫날 묵은 달력을 떼어내는 나의 손이 새삼 부끄러운 것은 어제의 시간들을 제대로 쓰지 못한 나.. 2018. 1. 1.
아버지의 나무 나무가 없는 풍경은 삭막하다. 풍경을 배경 삼아 또는 풍경 그 자체를 사진으로 담을 때면 으례히 나무를 화면에 넣는다. 내가 등굣길 5년을 내 차로 도와주었던 자매 기다리면서 옆에 두고 봤던 나무다. 꽃이 피고 지고, 무성했던 잎이 하나 둘씩 떨어져 나가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보기도 했다. 거대한 콘크리트 둥지인 아파트, 그 속에 몸을 누이는 사람들은 나무가 그립다. 모퉁이에 서 있는 은행 한 그루가 씨앗을 떨어뜨릴 때 사람들은 나무가 주는 작은 행복을 담는다. 초지가 조성되어 있는 광활한 늪지. 이 풍경을 심심찮게 해주는 것도 나무다. 길을 에워싸고 사람과 차를 지켜주는 이 질서정연한 가로수.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편안하다. 내가 10년을 근무했던 학교의 교정에 있는 은행나무, 이팝나무, 소나무. 정.. 2017. 12. 14.
등려군 이야기 부모는 국민당파로 중국 공산화로 대만으로 이주, 1953년 대만에서 태어난 등려군(鄧麗君)의 중국식 발음은 등리쥔, 영어 이름은 테레사 텡(Theresa Teng), 16살에 가수로 데뷔, 대만과 일본에서 주로 활동, 중국어 가사로 된 노래 1,000곡 이상 발표, 일본어로 부른 노래도 200여곡이나 된다고 한다. 등려군의 싸인, 영화 첨밀밀 속에 남자 주인공 여명이 등려군에게서 자켓 등에 받은 한자 싸인도 보인다. 아시아의 가희(歌姫))라고 불릴 정도로 동아시아 즉 홍콩, 대만, 중국본토, 일본 등지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차지하였다. 우리나라에는 홍콩 멜로 영화 첨밀밀이 소개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42세인 1995년,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서 천식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대만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활약.. 2017. 12. 8.
포항 지진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7.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