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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330

오월에 보는 꽃과 식물(1) 대산 플라워랜드, 초동연가길, 진해만 생태실 온실 대산 플라워랜드 : 지도 보기 초동연가길 : 지도 보기 진해만 생태실 온실 : 지도 보기 2021. 5. 25.
펜 글씨 쓰기 글씨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펜보다는 컴퓨터 자판이 더 익숙해지고 난 1990년대 초 이후 거의 무관심하게 내버려두었다. 학창 시절에 나름 열심히 연마했던 나의 솜씨 중의 하나였고, 교직 생활에서도 마치 특기처럼 인정을 받아 학교 업무에도 게시, 홍보 등의 일을 많이 맡았었다. 이제 나이가 들고, 기억력이 날로 쇠락해짐을 스스로 느끼면서 필사 즉 글씨를 써보는 것이 쇠락의 가속화를 막아주는 좋은 방법이라는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차, 선물로 받은 만년필을 손에 쥐면서 다시금 글씨를 써본다. 일관성이 부족하고, 획에 힘이 빠져서 스스로도 마음에 차지는 않지만, 하루에 좋은 글이나 시 한편 정도 옮겨보자는 생각을 한다. 글씨를 쓰는 동안은 정신을 온전히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 2021. 5. 8.
진해에 적응하기 이사를 한 지 한 달이 되어간다. 그동안 이삿짐 정리하느라고 요통이 생기도록 부지런을 떨었다. 이젠 어느 정도 물건들이 제자리를 찾은 것 같다. 아직도 못찾은 물건이 몇 있지만 살아가는 데 불편할 정도의 것은 아니라서 내버려두면 언젠가는 나타나겠지 한다. 아침 저녁으로 만나는 풍경들이다. 거실에서 혹은 내 방에서 내다보이는 풍경이 참 소중스럽다. 이전에 겪어보지 못했던, 중간 훼방꾼이 없는 확트인 전경에 아침부터 흠뻑 취한다. 진해만 너머로 거제도가 보인다. 거제가 뚜렷이 보이는 날이면 산으로 혹은 바닷가로 가본다. 가운데 보이는 진해루는 거의 매일 간다. 해풍을 맞으며 만 보 정도 걷는다. 덕분에 비염이 많이 좋아진 듯하다. 아침, 저녁으로 장복산으로 해서 창원 쪽으로 출퇴근을 하는 차들이 저 고가도로.. 2021. 5. 4.
삶의 질은 환경이 좌우한다! 20층 이상의 신축 고층 아파트들이 빽빽한 숲을 이루고 있던 신흥 도시에서, 15층으로 높이 제한이 있는 오래된 도시로 이사를 한 지 오늘로 열흘이 지났다. 그동안 짐 정리를 하느라 거실과 방에서 창을 통해 내다보는 풍경만 즐기다가 짐 정리가 대강 완료되면서 숲을 찾아 나섰다. 이곳은 유난히도 편백숲이 많다. 집 뒤 산은 말할 것도 없고 차를 타고 10분 이내 거리에 편백나무들이 빽빽한 숲을 만날 수 있다. 나와 아내가 오랫동안 꿈꾸어왔던 자연이다. 그냥 보는 것이 아닌 내 몸을 담궈둘 수 있는 자연이 우리에겐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풍욕장, 낱말이 다소 생소할 지 모르겠지만 이 정자를 쉼터 삼아 주변의 나무들과 호흡을 나누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누구라 책임자를 지정해 두지도 않았지만 빗자루.. 2021. 4. 21.
이사 일 주일 후 지난 4월 11일 이사한 후 오늘로 딱 1주일 지났다. 그동안 짐 정리하느라고 요통이 생길 정도로 부지런을 떨었다. 이제 대강 큰 짐 정리는 된 것 같다. 2021. 4. 18.
무료 나눔 이사를 하면서 많은 물건들을 버리고 처분했다. '당근마켓'이라는 앱을 본격적으로 이용하기 전에는 버렸다. 폐기물 처리비를 물어가면서 버렸다. 그러다가 내가 쓸모가 없어서 버리는 것이 남에게는 유용하게 사용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 '당근마켓'에 유료 혹은 무료로 올리기 시작했다. 화분부터 처분했다. 이사갈 집이 베란다가 없는 확장형이라 화분을 거의 대부분 가져갈 수 없었다. 특히 아래 사진의 단풍이 심어져 있던 대형 화분은 골칫거리였다. 버리려니까 무게며 도기로 된 화분이며 흙 처리 등이 쉽지 않았다. 고민 끝에 당근마켓에 무료나눔으로 내놓기로 했다. 올리자마자 삽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자기에게 달라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위의 사진들은 당근마켓에 올리려고 찍은 사진들이고, 이 화분들 외에 더 많은 화분들을 가.. 2021. 4. 18.
이사하기 자취와 하숙 생활로 보냈던 내 학창시절 제외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수입이 생긴 이후 제법 많은 이사를 했다. 처음에는 달셋방에서 전셋방으로 옮기는 것이 소원이었다. 달셋방만 세 번을 옮겨다녔고, 소원이던 첫 전셋방을 얻은 것이 1986년이었다. 그 당시 나와 아내는 주말부부 생활을 3년째하고 있었다. 아내가 거주했던 방도 물론 달셋방이었다.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야겠다는 결심을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그 때가 1987년 초였다. 첫 전셋방에 산지 몇 달 안되어서 일어난 일이다. 시골에서 거의 평생을 살다가 도시에 집을 사서 온 주인 할아버지 할머니는 슬라브집 옥상에 고추를 키우기 시작했다. 매일 고추 화분에 쏟아부은 물은 내 방 한가운데로 떨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나는 집 망치니 고추를 안키웠으면 좋.. 2021. 4. 2.
살아온 흔적들 정리 누군가 이야기하기를 사람은 살아오면서 흔적을 남기고 싶어한다고 했다. 그건 희망사항이나 욕구의 문제가 아니라 본능이라고 생각된다. 어차피 어떤 식으로든 흔적을 남기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사를 준비하면서 나는 오랫동안 미루어 놓았던 나의 살아온 흔적인 사진과 동영상을 정리했다. CD, DVD, 비디오 테이프, 사진첩 등을 정리해서 버릴 건 버리자는 생각으로 시작한 일인데 얼추 한 달 넘게 걸렸다. 동영상은 주로 CD/DVD에 담겨져 있었는데 그것을 다시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로 옮겨서 파일 포맷 변환 혹은 약간의 편집을 한 후에 다시 외장 하드디스크에 정리했다. 폴더 안에 폴더가 또 있고 연도별로 파일이 수두룩하니 얼추 1,000개 넘을 것 같다. 이 폴더에 없는 것도 제법 많다. 유튜브에서 올려져 있는 .. 2021. 3. 20.
CD 정리 이사를 하려면 우선 몇 가지라도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현관에서 거실로 통하는 통로에 쌓아두었던 CD를 정리했다. 이미 라면 박스로 3박스 정도를 정리해서 버리고, 사진의 이것은 2차분이다. 컴퓨터의 저장 매체가 디스켓 5.25인치에서 3.5인치로, 다시 하드디스크, CD, DVD로 이어지다가 이제 보관용으로도 잘 사용되지 않게 된 것이 CD/DVD이다. CD/DVD 드라이버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음반이 턴테이블이 사라지면서 없어졌듯이 말이다. CD드라이브가 있어도 문제다. 그것에 담긴 내용을 컴퓨터 화면에서 볼 수 없는 것이 거의 대부분이다. 이유는 컴퓨터의 운영체제가 받아주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의 16비트, 32비트 용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들이 지금의 64비트 체제에서는 작동이 안되는거다... 2021. 1. 29.
건강진단 결과 - 2021년 1월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 25.
`박근혜 대통령님. 미안합니다.` -서울대 게시판 '스누라이프'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0. 11. 27.
함안 나들이 큰 처남이 처수 할머니 사시던 동네에 태양광 발전소를 시설했다. 작은 처남이 개발한 인버터를 달았다. 잘 돌아가고 있다. 처남은 노후 대책용이라며 기대가 크다. 함안면 사무소 소재지 동네를 처음으로 가봤다. 시장통에 있는 국밥집에서 맛있게 점심 식사를 하고 무진정으로 향했다. 이 정자는 조선조에 조삼 선생이 낙향하여 지은 것이라 하는데 주변 풍광이 아기자기하니 상당히 멋지다. www.haman.go.kr/04198/05820/05658.web 올려다 보이는 누각이 무진정이다. 발굴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성산산성에 가보았다. 가야시대의 산성이라고 한다. 아라가야의 고분들이 보인다. 총 37기의 고분이 있다고 한다. 다음 탐방 코스로 예정해둔다. 무진정 바로 앞 도로변에 있는 카페에서 과일 주스와 떡 종류.. 2020.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