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스마트폰 활용

디카 사용기(1) - 후지 파인픽스 F800EXR

by 리치샘 2013. 12. 10.

디카 구입기 http://leechee.tistory.com/288 에서 썼던 디카가 도착했다. 

그런데 포장을 뜯고 보니 빨간색이 왔다. 흰색을 주문한 것 같은데?? 다시 주문 내역을 보니 빨강이 맞다. 이런이런 정신하고는...


액정에 뭔가가 묻어 있다. 손가락 끝으로 문질렀더니 아래 사진과 같이 흔적이 더 진해졌다.

반품 혹은 교환을 해야겠다고 작정하고 전화를 했더니 후지필름 A/S센터 전화번호를 이야기한다. 그 쪽에 보내어서 '하자 있음 확인서'를 첨부해야 교환이 가능하단다.

이런 복잡한 일이....

물 티슈를 가지고 문질러 봤다. 다행히 지워졌다.


크기는 생각보다 훨씬 작았다. 아담 사이즈. 마우스 크기와 거의 같다. 배경에 있는 물건은 아이패드2.


전원을 켰을 때의 모습.


최대 줌인을 했을 때.



전원을 껐을 때.

1600만 화소, 20배 줌, 자동화가 진일보한 EXR 기능으로 대표되는 이 디카의 성능.

먼저 줌 성능을 확인해봤다.

최대광각 24mm, 줌 20배, 일반 카메라로 환산하면 약 500mm이다.


줌 성능은 대단하다.


동영상 모드로 돌렸다.

촬영하면서 줌인/아웃을 해봤다. 답답하다. 캠코더에 익숙해져 있던 차에 이 줌인/아웃의 성능은 비교 대상이 아니었다. 실망.초점도 잘 잡히지 않는다. 끊어찍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점심 때 카메라를 들고 나서봤다. 아직 익숙하지가 않아서인지 피사체 잡기가 쉽지 않다.
넉 장의 사진 중 두 장은 초점 맞추기 실패, 두 장을 살렸다.


기대했던 아웃포커스는 제대로 떨어졌다.


매크로 기능을 실험해봤다.
거의 10cm 이내.
결과는 괜찮다.


사진 전송 등 몇 가지 기능을 갖춘 아이폰 어플을 설치하고 사진을 가져오려는 시도를 해봤으나 와이파이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 무슨 이유인지 찾지 못하고 헤매다가 이제 겨우 어느 정도 감을 잡았다.

먼저 디카에서 사진보기 모드로 설정한 후 기능키를 눌러 무선 전송을 실행한다. 거의 동시에 아이폰에서는 [설정]에서 와이파이를 파인픽스 디카로 잡아주고, 제빨리 파인픽스 어플을 실행해서 [카메라 찾기]나 [사진 전송] 기능을 실행해야 한다. 이 타이밍 잡는 일이 쉽지 않다. 특히 일반 와이파이가 작동되고 있는 장소에서는 와이파이가 디카에서 일반으로 자동 변경되어 쉽지 않았다.
이와 관련된 정보는 다음 페이지에서 제공해주고 있다.
http://fujifilm.kr/products/digital_cameras/f/finepix_f800exr/features/page_0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