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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이사 일 주일 후

by 리치샘 2021. 4. 18.

지난 4월 11일 이사한 후 오늘로 딱 1주일 지났다. 그동안 짐 정리하느라고 요통이 생길 정도로 부지런을 떨었다.
이제 대강 큰 짐 정리는 된 것 같다.

카페 분위기를 내려고 큰 탁자와 파스텔 톤의 의자로 짝맞추었다. 
거실에서 본 바깥 풍경. 
거실과 방 통로에 미얀마 사람들이 수놓은 작품을 걸었다. 줄리앙과 우퍼는 놓을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노트북에는 우리 부부의 인생 사진을 정리, 256GB 메모리에 담아 디지털 액자화했다.  
연예 시절에 마련해서 거의 40년을 버텨준 무드등(?)을 복원했다.
책장의 책은 다 버렸다. 둘째 아들이 아끼는 만화책만 남기고 장식장으로 활용! 
2020년 한동안 내 생활의 무료함을 달래준 보석자수, 이 작품 만드는 꼬박 한 달이 걸렸다.
TV장을 새로 마련해서 스피커와 셋탑 박스, TV 등을 정돈했다.
베란다 공간이 거의 없어서 이곳이 꽤나 복잡하게 되었다. 거의 20년을 쓴 세탁기를 처분하고 세탁-건조 세트와 작은 세탁기를 구입했다.
30여 개였던 화분은 대부분 무료 나눔을 하고 여남 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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