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727

2024 가을 여행 14 - 단양 기행(4) 구인사 구인사는 불교의 종파 중 천태종의 본산이다. 이 절은 내 기억으로는 소위 기도발이 잘 듣는 절로 널리 알려진 것으로 알고 있다. 실제로 가보면 천태종을 재창건한 상월 스님의 흔적이 아주 진하게 남아 있는 조계종 계통의 절과는 다른 특이한 절이다.방문자에게 이색적인 첫 인상은 수리봉 좁은 골짜기를 따라서 줄지어 서 있는 콘크리트 건물들이다. 이 건물들은 거의 대부분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참조] 구인사 가람 배치도 : https://m.blog.naver.com/eagleshim1/223477008067큰 규모의 구인사 박물관 앞에 차를 대고, 절 입구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셔틀 버스(주차비 포함 3,000원)을 타고 이동한다. 걸어서 가도 되긴 하지만 길이 가파르다.길이 가파른 것은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2024. 11. 11.
2024 가을 여행 14 - 단양 기행(3) 보발재 보발재로 향하는 길은 남한강을 따라 한참을 간다. 여울목이라는 이름도 예쁜 마을 앞에 쉼터가 있어 들렀다. 고여있는 물만 보다가 빠른 걸음을 재촉하는 물길을 보니 가슴이 뛴다. 바위산에 엉기성기 붙은 나무들의 붉은 색이 파란 하늘과 대조되어 아름답다. 보발재를 오르다 잠시 쉬어간다. 산도 하늘도 너무나 청량, 청명하다.첩첩 산골에 마을을 이루고 사는 사람들의 옛 모습은 무척이나 고달팠을 것으로 짐작된다. 요즘이야 포장된 도로가 마을 구석구석까지 뻗어있으니 이 많은 수숫대를 수확하는 일도 예전처럼 힘들진 않을 듯.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저 길 끝까지 가보고 싶지 않은가? 보발재는 단양에서 구인사로 넘어가는 길에 있다. 고드너머재라고도 한다는데 어원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곧오미재 > 고드미재 > 고드너머재로 바.. 2024. 11. 10.
2024 가을 여행 13 - 단양 기행(2) 도담삼봉, 석문의 아침 일출 시간 06시 54분, 해돋이 방향은 도담삼봉 주차장 입구 쪽이 명당, 이 정도를 미리 인터넷으로 파악을 해둔 상태에서 6시 20분 경 도담삼봉으로 향했다. 숙소에서 10분 이내 거리. 그런데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었다. 기온도 급강하해서 거의 0도에 가깝게 떨어졌다. 천기까지 도와주면 얼마나 좋으랴만...해는 7시가 넘어도 보이질 않고 하늘의 구름만 붉은 색으로 변하고 있다. 국화 빛이 햇빛보다 더 화사하다.하늘은 이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해는 이미 산 위로 많이 올라선 듯하다.  석문에 가면 저 하늘이 배경이 되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서둘러 석문으로 가는 가파른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숨이 막힐 정도의 격한 호흡을 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석문에 도착해보니 하늘이 보이지 않는다. 석.. 2024. 11. 9.
시루봉 일출 진해에는 말 그대로 앉아서도 보이고 서서도 보이는 특이한 봉우리가 있다. 시루봉이다.첫눈에 보면 꼭 젖꼭지 같이 생겼다. 가서보면 조각난 채 웅쳐져 있는 거대한 바위이다. 이 봉우리 아랫쪽에는 '해병혼'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다.경화동 쪽에서의 해돋이는 11월 초순이 아니면 시루봉을 비켜서 올라온다.아침 경화역공원에 산책을 갔다가 오는 길에 정확하게 시루봉 뒤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2024. 11. 8.
2024 가을 여행 12 - 단양 기행(1) 도담삼봉, 만천하 스카이웨이, 단양강 잔도 아내의 위시리스트 중 하나였던 단양 여행을 실행에 옮겼다. 올해는 단풍이 늦다 싶어 11월 중순 쯤으로 생각하고 있다가 인터넷에 올라오는 영상들이 붉은 색을 띄기 시작하는 걸보고 일정을 당겼다.단양팔경을 모두 둘러볼 심산이었으나 팔경이니 십경이니 하는 것들의 선정 기준이 옛날 것이라 크게 개의치 말자고 내심 다독이며 새로운 볼거리에 방점을 찍고 일정을 짰다.1박 2일로 할까 2박 3일로 할까도 고민했지만 이왕 먼길 간 김에 여유롭게 돌아보자는 생각으로 2박 3일로 잡았다.첫날은 구경시장 - 도담삼봉 - 만천하 스카이워크 - 단양강 잔도, 돌째 날은 새벽 도담삼봉(일출 촬영) - 석문 - 보답재(구인사) - 도산 패러글라이딩장 - 사인암 - 구양개 빛 터널(이끼터널) - 시루섬의 기적 순으로, 마지막날은 .. 2024. 11. 8.
진해 장천 옛 동네 진해 장천은 옛 것과 현대의 것이 여럿 공존하는 동네다. 진해에서 가장 돋보이는 봉우리 시루봉 아래로 뻗어내린 산줄기와 골짜기가 광석골을 거쳐 진해 부두 앞 바다로 이어지는 그곳에 장천동이 있다.시루봉 아래쪽으로 천자암, 진해만 생태숲, 장천 파크골프장이 있다. 광석골이라 불리는 그곳은 봄이면 온 골짜기가 순백의 벚꽃으로 뒤덮힌다. 진해하면 벚꽃이고, 벚꽃하면 나는 광석골을 제일로 꼽는다.더 아래로 바닷가 쪽으로 내려가면 옛 것과는 거리가 멀어진다. 대단위 아파트 촌이 있고, 아파트를 지으려고 큰 공장을 허물어버린 드넓은 공터가 있다. 진해화학 자리는 이미 오래 전에 아파트를 지을거라고 가림막을 해놓고서는 그 가림막이 허물어져 가고 있다. 그 옆에는 최근에 한화L&C라는 공장이 이사를 가버리고 높은 가림.. 2024. 11. 7.
2024 가을 여행 11 - 사천 대포항, 남해 물건, 상주, 다랭이마을 10월 마지막 토요일, 날씨가 청명해서 가을 여행길에 관성이 생겼다. 이번 여행은 사천 - 삼천포 - 남해 창선 - 물건리 방조어부림 - 보물섬 전망대 - 상주해수욕장(상주은모래비치)으로 해서 다랭이마을이 종착점이다.집을 나서 양곡 나들목에 다다르자 마창대교 쪽 고가도로에 차들이 줄을 서 있다. 평소에 없던 현상이라 당황, 급히 경로를 바꾸어 직진했으나 몇 km 못 가서 봉암다리 앞에서 막힌다. NC파크 앞에서 또 기어가다시피한다. 네비게이션도 헷갈리는 지 마산 쪽으로 우회하라고 했다가 내서로 가는 국도로 가라 했다 한다. 그렇게 막히고 겨우 뚫린 길을 쉬엄쉬엄 가서 함안을 넘어서야 소통이 되는 듯했다. 진주나들목을 지나자마자 또 네비게이션의 행로가 빨간 색으로 바뀐다. 이번에는 사천나들목 부근이 정체다.. 2024. 10. 27.
2024 가을 여행 10 - 삼락 생태공원, 다대포 낙조 황산공원과 임경대를 둘러서 양산 시내에서 점심을 먹고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부산의 삼락생태공원을 찾았다. 여기는 이런 저런 이유로 몇 번 와본 곳인데, 몇 년 만에 나무며, 식물들이 많이 우거졌다. 특히 이곳에는 생태 교란 식물로 지정된 '양미역취'가 많았다(아래 왼쪽 사진).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생태 교란 식물로는 ▲가시박 ▲가시상추 ▲단풍잎돼지풀 ▲돼지풀(둥근잎돼지풀) ▲미국쑥부쟁이 ▲서양등골나물 ▲털물참새피 ▲물참새피 ▲도깨비가지 ▲서양금혼초 ▲애기수영 ▲양미역취 등이 있다. 한때 미국자리공이 여기에 포함됐다가 빠졌는데 이 식물 또한 왕성한 번식력으로 토종식물을 궤멸시키는데 한몫하고 있어 여전히 요주의 식물로 꼽히고 있다. 출처 : 온양신문황산공원만큼이나 광활한 수변공원이다. 군데군데 있는 .. 2024. 10. 24.
2024 가을 여행 9 - 양산 황산공원, 임경대 황산공원은 경남 양산시 물금 지역에 있는 4대강 정비 사업의 결과로 생긴 거대한 수변공원이다.땅이 너무 넓은 나머지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 엄두가 나지 않아서 그냥 꽃밭 조금, 숲 조금, 놀이터 조금 하는 식으로 꾸며 놓은 곳이란 인상을 지울 수 없다.걸어서 공원 전체를 살펴보려는 심산은 애초부터 접어두는 것이 맞지 싶다. 주차장과 주차장 사이의 거리도 걸어서 이동하기에는 지겨울 정도니까 말이다. 억새에 갈대가 간간이 섞여 있는 이 밭도 마음 먹고 숨어들면 아무도 못 찾을 정도로 넓다. 양산 8경 중 한 군데인 임경대 안내판이다.임경대에서 본 낙동강의 모습. 예전에는 그저 한가로운 강변 마을만 보였을 터인데, 다리가 생기고 공장이 들어서서 많이 번잡해진 모습이다.저 멀리 구름 아래로 원동 근처가 보인다... 2024. 10. 24.
가을 구름 해 뜰 무렵,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속천항, 해 뜰 무렵 2024. 10. 24.
2024 가을 여행 8 - 의령 호국 의병의 숲 의령의 새 명소 의령 '호국 의병의 숲', 이름과 달리 숲은 없다. 대신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어귀에 아주 넓다랗게 꽃밭이 조성되어 있다. 이곳은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지점이고 예전에 나루터가 있었던 모양이다. 이름은 기강 나루터이다. 10월 초순에 댑싸리 축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그 이름이 2024 기강 댑싸리 축제. 댑싸리도 장관이거니와 다양하게 심겨져 있는 꽃들, 황화코스모스, 나비바늘꽃, 핑크뮬리, 아스타국화 등이 형형색색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강변 둔치를 덮고 있다. 꽃들은 축제가 끝난 뒤인 10월 하순에도 여전히 화려한 장관을 볼 수 있다.의령 읍내에서 접근하는 방법, 함안IC-법수를 경유하는 방법, 칠서IC-함안 대산면을 거치는 방법이 있다. 창녕 남지읍과 지척이지만 낙동강으로 막혀.. 2024. 10. 19.
2024 가을 여행 7 - 지리산 대원사 아침에 창밖으로 내다본 아내가 날씨가 너무 좋다면서 가을 맞이 여행을 다시 나서자고 한다. 처음 목적지는 산청의 덕선서원, 그곳에 오래된 배롱나무가 있다면서 아마도 꽃이 한창일 거라고 했다.그래서 급작스럽게 여정을 짜면서 가고 오는 길에 있는 두어 군데를 행선지로 끼워넣었다. 산청의 남사예담촌과 대원사. 제일 먼저 당도한 곳이 남사예담촌. 점심은 인근 덕산에 있는 갈비 식당에서 떡갈비 정식을 먹었다. 반찬이 남도백반만큼 가짓수가 많았다.그리고 들린 덕산서원, 배롱나무는 꽃을 다 떨구어버려 서원 한 바퀴 휘돌아보고 나왔다. 덕산서원에서 예상치 못한 시간 절약(!)으로 대원사로 향했다.대원사는 단풍 들 때 꼭 가봐라는 지인의 추천이 있었다. 아직은 단풍 철이 아니긴 하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산책이나 하고 가자.. 2024. 10. 14.
2024 가을 여행 6 - 남사예담촌 남사천이 휘돌아 나가는 산중의 편평한 옥토에 몇몇 성씨들이 모여서 저마다 가문의 기와 지와 예를 뽐내며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살았고, 지금도 살고 있는 마을. 대한민국 아름다운 마을 제1호로 선정된 고풍스럽고 구석구석이 예쁜 마을이다.  마을 곳곳의 집이며 나무들이 몇 백 년은 더 되는 세월을 버티어왔다. 이 나무 역시 그러하다.산청은 곳감으로 유명하다. 마을마다 골짜기마다 감나무가 지천으로 널려 있다. 주렁주렁 열린 감들이 붉은 빛으로 변해가고 있다.골목을 들어서면 그윽한 향기가 코를 감싼다. 이 만리향(돈나무라고도 한다)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기다. 옛 모습을 보존하기 위해 정갈하게 꾸민 벽과 마루, 섬돌에 예스러운 물건들이 함께하고 있다. 이 감나무도 수령이 6백년 넘었다고 한다. 세월의 무게 탓인지.. 2024. 10. 14.
2024 가을 여행 5 - 함양 상림, 거창 창포원, 감악산 태양광 인버터 연구개발 분야에서 나름 자리를 잡은 나의 작은 처남은 그 명성만큼이나 업무 스트레스가 많다. 그리고 기러기 아빠다. 그것도 스트레스 꺼리다. 그런 처남이 모처럼의 징검다리 연휴를 틈타 내려왔다. 스트레스에 찌들린 동생을 위해 아내는 어떻게 하면 몸과 마음을 쉬게 해줄까를 고민했고, 나도 옆에서 거들었다.그래서 짠 2박 3일 일정 - 첫 날 장복산 편백길 걷기, 둘째 날 아침 골프 라운드, 저녁에 진해별밤콘서트 관람, 셋째 날 올라가는 길에 동행해서 함양 상림과 거창 창포원, 감악산 꽃별기행!함양 상림은 산양삼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꽃은 대부분 다 지고 있었고, 우거진 숲길은 예나 다름없었지만 축제 기간이라 사람이 너무 붐볐다. 찻길을 통제하는 바람에 처남은 남쪽, 우리 부부는 북쪽 주차장.. 2024. 10. 10.
2024 가을 여행 4 - 고창 소작답 양도 투쟁 농민운동 기념비, 고창갯벌, 선운사 꽃무릇 법성포에서 선운사로 가는 길에 새로 세워진 듯한 탑이 있어 들렀다. 동네 이름은 궁산, 활뫼라고도 부른다고 이정표에 적혀 있다. 탑은 이곳 간척지를 농민들이 큰 회사로부터 싸움 끝에 돌려받은 일을 기념해서 올 9월에 세웠다고 한다.자세한 내용은 첨부한 영상을 봐주기 바란다. 새만금 갯벌이 둑으로 막히면서 대한민국의 갯벌 대명사가 된 고창갯벌 앞에 섰다. 너무나 넓어서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전국 바지락 생산량의 절반이 여기서 난다고 한다. 바지락 칼국수를 꼭 먹어봤으면 했는데 파는 식당이 딱 한 군데, 그것도 또 있겠지 하면서 지나쳐 버렸다. 고창은 바지락이 유명해야 당연한데, 음식점은 죄다 풍천장어집이다. 선운사 입구 노점은 온통 복분자 뿐이고... 고창 선운사는 산사로서의 명성보다는 문학적 명성이 .. 2024. 10. 10.
2024 가을 여행 3 - 법성포 : 백제 불교 도래지, 굴비의 본고장 영광과 고창 속으로 들어가 본 것은 내 생애 처음이다. 고창 선운사는 예전에 주마간산식으로 한 번 다녀온 적이 있지만 그 때의 기억은 길 가로 복분자 가게가 유난히 많았다는 것 뿐, 별스런 기억은 남아 있지 않다.이번 여행의 테마가 꽃무릇이었기에 영광의 불갑사와 고창의 선운사가 주 목적지, 법성포는 하룻밤 묵을 곳으로 예정된 곳이었다.법성포는 인도의 마라난타 존자가 백제에 불교를 전해준 곳, 이름 그대로 불법의 성인이 닿은 포구(法聖浦)이다. 이곳에 도착한 마라난타 선사는 인근의 불갑사(佛甲寺)를 창건하면서 백제 땅에 불교를 심어놓게 되었다고 한다. 신라와 고구려의 불교 전래는 또다른 경로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이를 구분하기 위해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라고 명명한 모양이다.그러나저러나 그러한.. 2024. 10. 7.
2024 가을 여행 2 - 영광 백수해안의 노을 불갑사에서 법성포로 가다보니 거대한 풍력발전 단지가 나온다. 족히 50기는 되어 보이는 거대한 규모다. 자료를 찾아보니, 영광풍력발전단지와 인근해 있는 영광백수풍력발전단지는 한국에서 가장 큰  풍력발전시설이라고 한다.참고 : 영광풍력발전단지서해안은 내가 사는 남해안과 달리 조수간만의 차이가 아주 심한 것 같다. 그래서 곳곳에 간척지가 있고, 더넓은 벌판이 있다. 간척이 안된 지역은 갯벌의 넓이가 광활하다. 이런 곳에 바람마저 많으니 풍력 발전기를 세울 수 있는 최적지임이 분명하다.백수해안길은 소위 노을 맛집이다. 해질 무렵 16km 남짓의 해안도로를 차로 혹은 걸어서 가다보면 하늘과 바다 그리고 섬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황홀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2024. 10. 6.
2024 가을 여행 1 - 영광 불갑사 꽃무릇 / 천일염전 9월 중순부터 시월 초까지 꽃무릇이 사람들을 부른다. 모처럼 아내와 1박2일 여행을 기획하면서 주제를 꽃무릇으로 정했다. 꽃무릇하면 전남 영광의 불갑사와 고창의 선운사가 대표적이다. 그외 김천 직지사, 함평 용천사, 양평의 두물머리에도 많이 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꽃무릇은 상사화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실제로는 전혀 다른 꽃이다. AI에게 두 꽃의 차이점을 물어봤더니 다음과 같은 답변을 주었다.----------------------------------상사화와 꽃무릇은 비슷한 외모 때문에 종종 혼동되지만, 사실 서로 다른 꽃입니다. 둘 다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는 특징 때문에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애절한 꽃말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가슴 시린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상사화와 꽃.. 2024.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