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장복산 하늘마루길 단풍(2)

막바지 단풍을 다시 보러 장복산 하늘마루길을 이틀만에 또 갔다.
장복산 편백치유센터 뒤로 올라가면 삼밀사가 나온다. 삼밀사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난 임도가 장복산하늘마루길이다.
이곳의 단풍은 올해의 경우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절정을 이루었다.
대략 세 군데 정도의 단풍 명승지가 있는데, 1) 삼밀사 주차장에서 약 200미터 지점 전망대 주변, 2) 장복산 정상, 하늘마루, 삼밀사, 진흥사 갈림 표시가 있는 지점 못미쳐 100미터, 3) 하늘마루 전망대와 덕주봉, 안민고개로 갈라지는 지점 전방 200미터 이렇게 세 군데다. 

아래 사진은 1)지점.

지금부터의 사진은 2)지점.

 

여기서부터는  3)지점.

하늘마루에서 하늘마루 전망대로 가는 길이다.

하늘마루 전망대에서는 진해 시가지를 한눈에 조감할 수 있다.

하늘마루에서 본 진해 파노라마

 

진해항과 창원해양공원(왼쪽 우뚝 솟은 탑 모양의 건물), 거가대교가 보인다.

웅산과 시루봉, 자은동 아파트촌.

하산하면서 담은 영상들이다.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아무리 좋아졌다해도 아래 사진과 같은 정밀한 노출을 얻기는 쉽지 않다. 물론 수동으로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조절할 수 있는 어플(앱)이 있긴 하지만 보통 사람은 접근하는 것이 어렵다. 
사진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되는 아내는 DLSR 카메라 촬영을 묘미를 이제사 하나씩 터득하고 있는 듯하다.

배터리 충전을 깜박해 무거운 제 카메라 들고 와서는 몇 장 못 찍고 다시 휴대폰을 꺼집어낸 아내.

삼일사 주차장 인근 전망대에서 본 진해. 가장 원경이 거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