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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맘대로 안되는 골프

by 리치샘 2025. 1. 22.

자식과 골프는 맘대로 안된다는 우스갯소리 아니 진리가 있다. 그렇다. 참 안된다. 채를 잡은 지 20년이 되었는데, 딴 일 같으면 도사가 되고도 남을 세월이다. 그런데 아직도 내 맘대로 안 된다.
요즘은 나이 탓인지 더 안 된다. 무엇보다도 비거리가 많이 줄었다.

비거리를 늘릴 요량으로 유튜브에 매달려 있는데 어찌 수가 보이는 듯 하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버리기를 반복하고 있다.
나름대로 공부를 하는 데도 안되는 것은 신체적 한계 때문이 아닌가 싶다. 운동 신경이 우선 둔해졌고, 정신력도 한계에 오지 않았나 싶다.

그동안 내 나름대로 터득한 골프 잘 하는 비결을 정리한 것이 있다.
이것을 자주 들여다보기 위해 여기에 옮겨본다.
말미에는 유명 레슨 프로들의 조언도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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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스윙 깨달음

1) 어드레스

허리를 곧추 펴되, 허리 턴(Turn)을 쉽게 하기 위한 자세를 취한다.
오른팔은 허리춤에 고정시키고, 두 팔은 삼각형을 만들되, 오른쪽 어깨가 쳐지도록 한다. 오른쪽 어깨가 왼쪽 어깨보다 튀어나와서는 안된다.
그립은 날 달걀 쥐듯이 가볍게 쥔다.
발은 지면에 안정되게 딛는다.

2) 백 스윙
허리 회전을 한다. 두 팔은 동시에 움직이도록 하되, 힘은 뺀다.
무릎이 앞 오른쪽으로 약간 회전하는 상태로 만든다.
어깨와 양팔이 삼각형이 된 상태에서 회전, 클럽을 수평으로 든 후 어깨를 돌려서 상체를 꼰다.


3) 백 스윙 탑
그립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한다. 부드럽고 빠른 스윙을 위해서는 백스윙 탑에서 클럽을 놓아주는 것이 필수다.
잠시 여유를 갖고 가속을 위해 히프 턴(Hip Turn)부터 한다.


4) 임팩트
채 끝을 떨어뜨리는 기분으로 오른팔을 최대한 임팩트 구간으로 끌고 온다. 이때 왼발을 버팀목으로 삼듯 지면을 디뎌준다.
손목을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시키면서 임팩을 한다.

* 오랜 시간이 걸려 깨달은 것 - 골프 스윙은 상체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체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특히 임팩트시 왼발은 굳건한 버팀복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샷의 에러가 줄고, 방향성이 좋아지며, 공에 힘을 실을 수도 있다.  

5) 팔로우
임팩트 후에도 계속 가속하는 기분으로 상체 회전을 한다.
붙잡지 말고 클럽을 던지듯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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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 늘리기(임진한 프로)

* 부드럽게 쳐야 비거리를 늘릴 수 있다.
1) 힘을 빼라(그립, 손목, 팔, 어깨). 대신 발은 굳게 디딜 것.
2) 왼발을 디디면서 스윙하라(왼발을 축으로 삼아라, 왼발로 벽을 만들어라)
3) 피니쉬까지 채를 넘겨라(채를 놓아줘라-피리부는 자세).

#1 휘두를 줄 알아야 한다. 내 팔을 로프로 만들어라.
#2 팔과 어깨의 힘을 빼라.
#3 공을 몸 전방에서 맞춰라. 야구 볼 던지기를 연상하라.

슬라이스 교정법(임진한 프로)
다음 세 가지 중 하나의 방법을 시도해보자.
1) 회전 운동을 해라. 백 스윙 탑에서 임팩트를 위해 채가 들어올 곳은 에이밍 방향의 선을 기준으로 오른 쪽이다. Out-In이 원인, In-Out으로 스윙하라.
2) 몸과 팔이 한 덩어리가 되도록 해서 회전하라.
3) 상체가 먼저 나가지 않도록 하라.(스윙하고 난 뒤 뒷발 축에 침을 뱉어라.)

이상 세 가지 방법은 모두 힘을 빼고 천천히(10%부터)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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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를 향한 다운스윙 순간 - 3가지 중요한 맥

1) (양팔의 느낌으로) 팔이 빠지는 형상
2) 오른팔꿈치가 접혀진 상태로 복부 배꼽 앞으로 다운스윙을 유도하라.
- 오른 팔의 접힘이 오래 유지되어야 한다.
4) 왼 무릎의 유연성
- 단 몇 분의 일초라도 왼 무릎이 타깃 방향으로 리드하고 어깨 회전을 시작할 것.(이렇게 하면 체중 이동이 저절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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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로치 샷(임진한 프로)
1) 그립은 손가락 세 마디 정도 내려 잡는다.
2) 백스윙을 할 때 채를 곧바로 들어라. 뒤로 빼지 말고 헤드의 날이 1자가 되도록 한다. 치는 공 뒤 20~30센티미터에 또 하나의 공을 놓고 연습해보라.
3) 체중 이동만으로 채를 떨어뜨린다. 하체를 고정시키지 말고 체중 이동을 자연스럽게 이용하라. 왼발을 뗐다 디디면서 스윙하는 연습을 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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