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저걸 찍어야 해 하는 건 다음에 찍을 수 없다. 다음에 찍지뭐 하고 지나친 피사체는 다시 찍을 수 없다는 얘기다. 마찬가지로 하이킹 중 저기 보이는 저 곳에 가봐야지 하는 곳이 있으면 다음에 일정을 잡을 것 없이 바로 가봐야 한다. 다음에 일정을 잡자고 미루면 그 일정잡는 일부터가 부담스러워 실행이 어렵다.
낮에 금병산에서 내려오면서 봤던 붉은 꽃밭(http://leechee.tistory.com/453)을 확인하기 위해 다소 늦은 6시 경에 그곳을 찾아갔다.
진영 구읍에서 산복도로를 따라 진례 쪽을 가다 오른쪽 골짜기로 들어서면 그곳이 여래리다. 여래리는 저수지와 주변 공원, 체육시설들이 알차게 들어서 있다.
진영읍 여래리(다음 지도)
산에서 봤던 그곳은 짐작했던 대로 꽃잔디밭이다. 흔히 꽃잔디라고 부르는 이 식물의 원 이름은 지면패랭이꽃이다.
http://user.chollian.net/~k95092/doc/s-jipaeraeng.html
테니스장 두 면 정도의 넓이에 잡풀이 거의 없이 꽃잔디만 식재되어 있다.
거의 같은 색의 꽃인데, 한쪽 귀퉁이에는 흰색 꽃도 일부 있다.
앞 쪽에 보이는 산이 금병산 자락이다. 산 정상은 저 봉우리 너머이고, 오늘 하산 길은 저 봉우리 허리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로 질렀다.
체육시설과 공원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어 운동도 하고 산책도 할 수 있겠다.
비가 내리는데도 축구 동호인들이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 조명등까지 켜고 운동하는 모습이 좋아보인다. 조명을 켜주지 않거나 시설이 없는 인근의 지자체 주민들은 이곳 혹은 진영공설운동장까지 와서 밤 운동을 즐긴다는 이야기가 있다.
진영의 상징 단감을 형상화한 조형물.
테니스장도 잘 구비되어 있다.
족구장
파노라마 사진보기 : http://leechee.tistory.com/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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