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가구 업체인 이케아(ikea.kr)가 부산 송정에 동부산점을 연 지 벌써 1년이 넘었다.
이케아 동부산점은 여느 대형 쇼핑몰이 그렇듯이 엄청나게 넓은 매장 면적을 가지고 있어, 사전 정보없이 갔다가는 본의 아니게 헛걸음을 많이 칠 수 있다. 헛걸음 경험자로서 이케아 동부산에서 효율적으로 쇼핑하는 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주차장에 1층 혹은 지하 주차장에 차를 대고 3층으로 이동한다. 꼭대기 층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동선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3층에 가서 이케아 패밀리 회원 가입을 한다.(물론 사전에 홈페이지에서 해도 된다)
[레스토랑]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레스토랑에서 간단한 식사를 한다. 가격은 비싸지도 싸지도 않고, 맛은 그럭저럭 괜찮다. 입구에 있는 음식 카트를 가지고 입장해서는 음료수를 사먹으려면 음료수 혹은 커피컵을 챙긴다. 포장된 음료수도 있다. 서빙 직원이 있는 코너에서는 스크린의 메뉴를 보고 주문하면 된다. 라인을 따라 돌아나오면 계산대가 있다. 계산을 하고 탁자에 가서 음식을 먹으면 된다. 다 먹은 음식은 카트에 실어서 그릇 반납하는 곳으로 반납하고 음식 카트도 바로 옆에서 반납하는 곳에 세워두면 된다.
[쇼룸]
레스토랑에서 나오면 3층 쇼룸으로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쇼룸은 말 그대로 구경하는 곳이다. 3층 전체가 그렇다. 들어서면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아래 그림과 같은 팜플렛과 같이 비치된 몽당연필을 챙기는 것. 중간중간에 픽업을 할 수 있는 상품이 있어 비치된 노랑색의 쇼핑백을 가져가는 것도 잊지 말자.
쇼룸은 천정에 구역 번호가 붙어 있고, 바닥에는 동선을 표시하는 화살표가 있으므로 따라가면 된다.
덩치가 큰 물건은 상품 안내문에 적혀 있는 셀프서브의 진열대 번호와 섹션 번호가 분리되어 표시되어 있으므로 팜플렛에 적어두었다가 1층의 셀프 서브 구역에서 찾아 카트에 실으면 된다. 작은 물건은 전시품과 함께 판매품이 포장된 채로 같이 비치되어 있으므로 그 자리에서 픽업한다.
전시품에 구역 번호만 표시되어 있는 경우는 해당 구역에 가면 상품을 픽업할 수 있다. 물건을 지나쳐 되돌아가는 경우, 특히 층이 달라지면 찾아가는 길이 쉽지 않으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
구석구석 다 구경하는데는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벽장이나 서랍장, 수납공간 등에 '열어보세요' 안내문이 붙어 있으면 그 안에도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다.
어떤 쇼핑이든 다 마찬가지지만 구입할 물건을 미리 메모화해서 들고 가면 발품을 덜 팔아도 된다. 팜플렛에 나와 있는 대로 구입할 물건이 메모되어 있다면 지름길로 해서 해당 구역으로 바로 찾아가자.
[2층 홈퍼니싱 액세서리]
쇼룸을 다 구경하였으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내려간다. 2층에는 홈퍼니싱 액세서리들이 진열되어 있다. 주방용품과 테이블 웨어, 홈 텍스타일, 침구, 욕실 텍스타일 및 액세서리, 생활수납용품, 조명, 카페트, 벽장식과 거울, 홈데코 등의 코너가 있다.
여기서도 구입하고자 하는 상품을 장바구니와 카트에 담거나 덩치가 큰 상품은 진열대와 섹션 번호를 메모해둔다.
[1층 셀프 서브 & 계산]
1층으로 내려오면 키오스크 주문대가 여러 개 보일 것이다. 여기서 주문을 하고 이메일로 주문서를 받을 수 있다.
진열대에서 챙겨야 할 상품이 있다면 챙긴 후 계산대로 간다.
카트의 물건을 계산하고 나오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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