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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경화동과 진해항 365일

by 리치샘 2022. 8. 24.

경화동에서 본 진해항의 1년 모습입니다. 경화역공원을 근경으로해서 진해루, 대죽도 방향으로 거의 같은 앵글로 담은 사진을 연결하였으며, 경화역공원의 벚꽃이 약간 강조되어 있습니다.

경화동은 1910년대 일제에 의해 현동 쪽에 군항이 만들어지고, 중원로터리를 중심으로 일본인들의 기주지가 조성되면서 그곳에 원래 살던 한국인들이 강제 이주된 곳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단독주택과 소규모의 아파트가 세월을 흔적을 안고 고색창연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1970~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를 찍는다면 이곳이 제격일 것 같습니다. 길거리에 재개발 현수막이 걸려 있는 것을 보면 변화를 추구하는 몸부림이 감지됩니다만, 젊은 세대의 유입이 거의 없다보니 여의치 않은 모양입니다.

 

경화역 바로 뒤 아파트에 살면서 1년을 거의 매일같이 사진을 담아봤지만 변하는 것은 나무의 잎과 색 뿐인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EGXt5aQcf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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