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기자는 왜 돈 이야기를 많이 해?
신문이 돈 이야기를 머릿기사로 올리는 예가 많다. 특히 프로 야구 경기의 기사가 그렇다. 2022년 7월 9일 아침에 올라온 프로야구 기사 목록에서만 다음과 같이 제목이 돈과 관련된 것이 3개나 된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돈이 중심이 되어 돌아간다는 반증일 것이다. 그런데 이런 기사가 보는 이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가 하는 점을 따져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AI가 기사를 쓴다는 이야기도 있긴 하지만 과연 AI가 돈 이야기로 제목도 뽑을 수 있을까? 아니라고 본다. 결국은 기사를 쓴 기자 혹은 편집 기자가 그렇게 한 것이라고 짐작된다.
자본주의 사회의들이 돈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 관심은 자신의 능력 밖으로 벗어난 이야기면 바로 큰 스트레스가 된다. 관심거리라고 해서 보는 이의 스트레스를 고려하지 않은 기사는 무책임하다. 좀더 심하게 표현하면 정신적 바이러스의 일종이다. 퇴치해야 할!



배기음 튜닝 - 악마의 발악
내가 사는 아파트는 왕복 8차선 도로에 인근해 있다. 도로보다 약간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고, 그 사이에 폭이 100미터 쯤되는 공원이 있다. 출근 시간이나 퇴근 시간이라도 차 소리 때문에 특별히 신경이 쓰이진 않는다. 신호등이 100여 미터 간격으로 줄지어 있어서 과속을 할 수도 없는 조건이 갖추어져 있다. 물론 과속 단속 카메라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늦은 밤 혹은 심야 시간대에 발생한다. 오토바이, 스포츠카 폭주족들이 문제의 근원이다. 그들은 단속이 어려운 시간대를 아는 모양이다. 그리고 차량의 수가 적당히 줄어드는 시간대를 택하는 모양이다. 아마도 그들은 그들의 차량에 많은 돈을 들여서 소위 튜닝이라는 작업을 했을 것이다. 배기음 관련 부분을 중점적으로 돈을 써 손댔을 것이다. 그리고 그 소리를 즐길 시간대를 노린다. 그것이 맘껏 질주할 수 있고, 단속도 피할 수 있는 밤 12시 전후 혹은 2~3시 심야 시간대인 것 같다.
날이 더워지면서 열대야가 오면 창문을 열어두지 않을 수 없다. 높은 기온만으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는 형편인데 이들 폭주족들이 겨우 든 잠을 무자비하게 깨워놓는다. 어디 나 뿐이겠는가? 아파트 주민들이 놀라 잠을 깨어 불을 켜는 것을 그는 즐기는 것일까? 내가 사는 아파트는 젊은 부부들이 많다. 아이들도 어리다. 아이들까지 놀래서 깨어 온 식구들이 혼란의 도가니 속에 빠지게 하는 것이다. 솔직히 잠에서 놀래서 깨면 정신적으로 극심한 혼란을 겪는다.
도로변에 사는 수 천, 수 만의 선량한 주민에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안기는 몇몇의 인간들은 인간이 아니라 악마임이 분명하다. 아니면 주변은 손톱만큼도 헤아릴 줄 모르는 사이코패스이거나.
소음 단속 카메라도 설치하라.
물리적으로 아니면 시스템적으로 이들 폭주족을 단속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몇몇의 악마는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그들은 공공의 적이기 때문이다.
과속 단속 카메라 뿐만 아니라 소음 단속도 겸하는 카메라를 개발해서 설치하면 어떨까?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그 카메라 개발 설치가 돈을 필요로 한다면 기꺼이 세금을 더 낼 용의도 있다. 그것을 입안하고 시행해줄 선량이 있다면 기꺼이 표도 찍어주겠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주는 악마들을 몽땅 없애버릴 방법을 입법자나 위정자들은 강구해주기를 바라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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