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니베가스 강좌

16강. 편집한 파일을 테이프에 녹화하기

by 리치샘 2015. 7. 15.

동영상 편집 분량이 많아지면 편집 결과물을 보관하는 일이 어려워지게 된다.
여기서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되는 테이프에 녹화하여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물론 테이프가 들어가는 캠코더가 있어야 한다.

다음 내용은 저장매체로 테이프를 사용하는 캠코더에만 해당되는 내용이다.

 

가. 원본 파일의 보관 방법

    영상을 많이 찍다보면 테이프 보관에서부터 편집까지 일이 점점 복잡해진다. 어떻게 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영상을 보관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상황에 따라, 개인의 생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잘못 찍힌 부분만 제외하고(커팅 작업만 해서) 테이프로 보관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이다. 영상의 질은 테이프에 담긴 원본이 가장 좋지만, 잘못 찍힌 부분은 두고보면 볼수록 마음 편치 못한 게 사실이다. 따라서 잘못 찍힌 부분은 베가스와 같은 편집기를 통해 잘라 버리고 영상과 음향을 그대로 살려서 테이프에 다시 담아두는 것이 권장되는 것이다.

    DVD나 CD에 담기에는 영상의 파일 용량이 너무 크다는 것이 문제가 되고, 아울러 DVD, CD에 담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엄청나게 걸린다는 점 때문에 바람직하지 못하다.

    웹용이나 MPEG 등으로 변환된 파일은 화질과 음질이 어떤 면에서든 원본에 비해 떨어지게 되므로 이 역시 권장할 방법이 못된다.

     

나. 빠른 테이프 내보내기를 위한 편집 요령

    편집을 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렌더링이라는 과정이 따르게 된다. 렌더링을 최소화하고 빠른 시간 안에 정리된 원본을 만들어 테이프에 보관하려면 다음 몇 가지를 고려해서 편집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① 자르기, 이동 등의 편집 작업만 한다.

    ② 전환 효과, 비디오 FX 효과, 심지어는 자막 삽입까지 렌더링 요소가 된다.

    ③ 따라서 원본 영상에서 아주 잘못된 부분만을 걸러내고 꼭 필요한 효과 삽입한 한 후에 테이프로 내보내기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다. 테이프로 내보내기

    베가스에서 편집된 영상을 테이프에 담는 기능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Tools >Print Video to Tape...]이고, 다른 하나는 캡쳐 프로그램에서 테이프로 녹화하기이다.
    여기서는 [Tools >Print Video to Tape...] 기능을 살펴본다.

    ① 먼저 컴퓨터와 캠코더를 IEEE1394 포트를 통해 연결하고, 캠코더를 VCR 모드로 켠다.

    ② 메뉴의 [Tools >Print Video to Tape...]를 실행한다.
     

    ※ 만약 캠코더가 연결되어 있지 않거나, 연결되어 있더라도 VCR 모드로 켜져 있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나온다.

    캠코더를 연결하고, VCR 모드로 맞춘 다음 [예] 단추를 누른다.

     

    ③ [Print Device] 탭에서 [OHCI Compliant IEEE 1394/DV]를 선택한다.

    ※ 이 장치명은 컴퓨터마다 다를 수 있지만, 디지털 캠코더의 표준화된 데이터 버스인 IEEE 1394를 선택하면 된다.

    [확인] 단추를 눌러 설정을 끝낸다.

    ④ 이어서 녹화를 위한 마법사 화면이 뜨게 된다. 마법사 첫 화면에서 [Template] 항목에서 [NTSC DV]를 선택하고 [다음] 단추를 누른다.



    ※ 우리 나라를 비롯한 미국, 일본의 영상 신호 방식은 NTSC 규격을 이용하며, 유럽에서는 PAL 방식을 사용한다.

    ⑤ 녹화의 첫 부분과 끝 부분을 처리하는 방식을 선택, 설정하는 화면이다.

     

    ⑥ DV 장치 컨트롤 모드 선택 화면이다.

    ※ [자동]이 편리하다. 렌더링이 끝나면 자동으로 테이프에 녹화를 시작하고, 녹화가 끝나면 캠코더도 동작을 멈추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치가 이 모드를 지원하는 것이어야 한다.

     

    ⑦ [마침] 단추를 누르면 먼저 렌더링을 시작한다. 편집한 내용이 많으면 그만큼 시간이 소요되며, 단순한 커팅 작업만 한 경우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는다.

    ※ 테이프에 녹화해서 원본 보관을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도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