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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 4월

by 리치샘 2015. 4. 28.

날이 풀리면서 주말 수산에서의 자전거 타기를 재개했다.(4월 4일) 


자전거를 빌리는 이 가게의 간판은 여전히 60년대에 머물러 있다.
저 앞의 문구점은 입구는 구멍가게 같은데 들어가면 놀랄 정도로 넓은 책방도 있다.


자전거를 타고 나선 둑길에는 보라색 벚꽃 천지다.



이 쑥들을 캐어서 한 되 정도의 쌀과 함께 쑥떡을 해먹었다.


수산의 맛집으로 소문난 3대째 추어탕집. 마땅한 다른 메뉴 대안이 없을 때 들른다.(4월 4일) 


안드로이드에서는 '구글 카메라', iOS에서는 Photo Sphere camera라고 하는 어플. 이 어플은 360도 파노라마를 만들어준다. 
처음으로 찍어본 작품이다.(4월 4일)
이대로 봐서는 모른다. 다음 페이지를 가보자.
https://plus.google.com/+ChungheeLee/posts/ZSvAnEBv6f7?pid=6134202730225693698&oid=104074604755900807644 


화려했던 벚꽃은 돋아나는 새순과 퇴색한 꽃잎이 어우러져 보라색을 띄고 있다.(4월 8일)


선글라스가 늘 아쉬었던 터였는데, 큰 마음먹고 하나 장만했다. 색이 바뀌는 렌즈다. 실내에서는 투명이지만 햇빛을 받으면 선그라스로 변한다. 도수도 넣었다.(4월 8일)


아침에 데리고 가는 아이 둘이 조금씩 늦어지고 있다. 그 틈에 이런 사진도 찍는다.(4월 14일)


단풍나무가 득세를 하고 있다. 우리 집 베란다에서 가장 힘이 왕성한 식물이 되었다.

저 가운데 뾰족하게 솟은 주 줄기는 순을 달긴 했는데 양기를 끌어올릴 힘이 부족한가 보다.(4월 17일) 


3월 말에 심었던 체리 묘목이 순이 나기 시작한 모습.(4월 18일)



몇 그루 심어놓은 복분자가 가지를 뻗어나가다가 아예 땅으로 기고 있어 지주대를 박고 비닐 끈으로 엮어서 그 위에 늘어진 가지를 얹어놓는 작업을 했다.

포토 스피어 파노라마 보기


유한강변아파트 앞에서 본 밀양강 파노라마.(4월 20일.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볼 수 있음)


밀양을 떠나 진영으로 이사한지 7년이 되었지만 머리는 여전히 밀양에서 깎는다. 단골 이발소가 있는 건물에는 아직도 20년 가까이 활동했던 연구회의 흔적이 남아 있다.(4월 20일)


모처럼 화창한 날. 아파트를 나서다 신록으로 우거진 단지 내를 담아봤다.
뒷편의 콘크리트 고층 아파트가 무슨 거대한 괴물같다는 생각이 든다.(4월 25일)


아파트의 휘트니스센터에 등록을 하고 부지런히 출석을 하고 있다.
런닝머신으로 걷기를 꼭 하자고 작정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


동생이 멋진 사진을 찍어 보내왔다. 밀양의 영남루 야경. 다리의 조명이 무채색 풍경을 유채색으로 바꿔놓고 있구나.


무심코 심어놓은 봉숭아가 싹이 돋았다. 조만간에 이식을 해야할 것 같다.


작년에 파온 박하가 기를 펴지 못하고 있었는데 비료를 한 줌 얹어주었더니 이렇게 기세등등해졌다. 


주 줄기의 싹이 잎으로 바뀌기를 고대하며 몇 주를 지냈다. 그러나 끝내 기다리는 인내의 한계에 달해 전지를 하고 말았다. 못내 아쉽긴 하지만 내년의 더 멋진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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