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우리보다 이틀 먼저 왔던 강교장 내외가 떠나는 날.
강교장 처는 아내 일행과 합류를 하고, 나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강교장과 라운딩이다.
아내 일행은 창크란 쪽으로 가고, 나와 강교장은 란나GC로.
엄마와 딸의 취향 놀이. 손가락 방향을 보니 취향이 사뭇 다르다.
물어물어서 간 중화요리집 고담. 이틀 전인가 간다고 갔는데 이전의 집이 아니라서 돌아나오다 길을 잃고 헤맨 적이 있는 바로 그 집이다.
란나GC 입구
1월 19일 밤에 강교수를 공항으로 데려다 주고 이어 도착한 강교수와 김 선생님을 맞이했다. 그 비행기를 타고 오고 떠나는 셈인데, 가는 사람은 9시에, 오는 사람은 10시 반에 픽업을 했다.
-------------------------
태국어가 찍힌 자판, 호텔 휴게실에 있는 걸 찍었다. 자음 모음 다 합쳐 90자가 안되니 충분히 배치할 수 있으리라.
1월 20일 아내와 처제를 먼저 보내는 날이다. 밤 11시 비행기라 낮 일정은 충실히 소화할 수 있다.
아내는 낮 일정을 치앙마이 대학 부근과 마야 쇼핑몰 탐방으로 보냈다.
나는 개점 휴업 상태나 다름 없는 가산 마리나CC를 란나골프장에서 만난 사람의 소개를 받고 9명이 차 두 대에 나누어 타고 갔다. 꼬부랑 들판길을 네비를 찍어 갔지만 결국 헷갈려 헤매다가 가산 레이크CC 정문 수위의 에스코트를 받아 겨우 찾아갔다.
이곳 클럽하우스 1층 로비 양쪽에는 한국의 모 프로의 아카데미실이 둘 있었다.
한국 골퍼들의 과열된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멀리서 보면 멋져보이는 저 돔형의 지붕은 가까이서 보면 조잡하기 짝이 없다.
아내와 처제의 마지막 일정은 산깜팽에서의 온천욕. 세윤이를 호텔을 버려두고 다시 이곳으로 왔다.
아내와 처제, 처제 딸 세윤이를 보낼 시간이 되었다. 공항에 들여보내고 호텔로 돌아오니 왠지 콧끝이 찡해온다.
'여행 > 태국 치앙마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 치앙마이 기행(9)-매림, 보상 마을 (0) | 2015.01.31 |
---|---|
2015 치앙마이 기행(8)-깐톡 (0) | 2015.01.31 |
2015 치앙마이 기행(6)-부핑궁전, 선데이 마켓 (0) | 2015.01.30 |
2015 치앙마이 기행(5)-도이수텝, 라리타 레스토랑, 태국식당 (0) | 2015.01.30 |
2015 치앙마이 기행(4)-구시가지 남쪽, 왓 젯린 (0) | 2015.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