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보내고 일행이 운동하러 온 남정네 셋으로 바뀌니 일정 잡기가 수월해진다. 1층의 여행사에 의뢰해서 태국 북부의 전통 음식인 칸톡을 먹으러 나선다. 픽업비용 100바트에 음식값 포함 입장료가 490바트.
올드 치앙마이 문화센터라는 곳으로 향한다.
중간에 한 곳의 호텔에 들러 중국인듯한 두 사람을 태운다.
입장에 앞서 자리 등의 안내를 받는다.
바닥에 등받이가 있는 방석을 깔아놓고 그 앞에 상을 차려놓았다. 중간은 비워두었는데 그곳에서 공연이 이루어진다.
우리에게 배정된 곳은 무대 바로 앞이라 좋아라 했는데 공연은 무대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마당에서 이루어졌다. 화장실 입구이기도 해서 환경상 가장 안 좋은 자리였다.
간단 정갈한 음식. 무한 리필이다.
이 기본 상차림 외 주류 등은 별도 비용을 지불해야 했고 마지막 음료인 차는 무료로 제공되었다.
몇 가지 춤사위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음악과 율동은 대동소이해 보였다. 무희들은 복장만 바꿔입었을 뿐 그 무희들이었고.
이 친구는 무시무한 칼을 한둘도 아니고 저렇게 많이 들고 나와서는 잡고, 물고, 들고, 걸치고, 얹어서, 빙빙 도는 묘기를 보여주었다.
소수민족 복장을 한 처자가 와서는 옆에 앉아 사진 포즈를 취해준다. 이 사진은 액자에 담겨 왔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뒷풀이 공연이 한참 이어지고...
공연장에서 빠져나오니 무희들이 기념촬영에 응해준다. 이건 공짜!
이 아가씨의 안내를 받아 다시 또다른 공연이 있음을 알게되었다.
깐똑 공연장 옆에 있는 별도의 공연장에서는 민속춤과 음악을 중심으로 짤막한 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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