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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king/산행

2014년 6월 28일 석동- 웅산(3)

by 리치샘 2014. 6. 29.

창원 인근에서 가장 높은 산이 바로 이 불모산이다. 
지금은 보다시피 방송국과 통신사의 안테나탑들이 정상을 차지하고 있어서 스카이라인의 한 특별한 주제로 자리잡고 있다.


웅산 능선은 MTB도로가 사진과 같이 넓게 닦여 있다. 등산로가 따로 있긴 하지만 합쳤다 헤어졌다를 반복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비율을 점하는 등산객이 이 도로를 이용하기도 한다.


꽃이 만개한 자귀나무를 본다. 



허기진 배를 채울 곳을 찾아 헤맨다. 웅산 능선길에서는 그늘이 있고, 전망이 확트인 그래서 바람이 시원한 나무 밑을 찾기가 쉽지 않다. 거의 하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


달개비


웅산 정상이 보인다.


능선을 따라 오른쪽으로 카메라를 옮겨본다.(1)


(2) 웅산 정상(왼쪽 봉우리)


(3) 시루봉(오른쪽 끝)이 약간 걸쳐졌다.


(4) 시루봉


(5) 천자봉(오른쪽 끝)


(6) 천자봉


능선 길에서 그늘 찾기


그늘을 찾았다. 전망도 트이고, 바람도 시원하다. 자은동 택지 조성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다시 시루봉. 이 봉우리는 자꾸 저절로 눈에 띈다.



점심 시간.


안민고개 쪽으로 눈을 돌려본다.


덕주봉이 뾰죡하게 보인다.


시루봉을 클로즈업해봤다.


나무들도 제각각 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도 애를 쓰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이 소나무 역시 가지를 갈라내어 생명력을 키우면서 자손을 번창하려는 노력이 절로 드러나지 않는가?


이 편백 또한 마찬가지. 저 수많은 가지들을 뽑아낸 까닭을 헤아려보면 이해가 되고 남는다.


웅산 정상은 포기하고 이쯤에서 방향을 돌려 하산한다.


진해드림로드와 마주치는 지점의 이정표.


드림로드(천자봉 방향)


드림로드(안민고개 방향)


석동 편백 숲 편상에 누워 힐링 모드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