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기념일 축하 메일 속에 둘이 살아온 날짜가 찍혀 있어 깜짝 놀랬다.
참 긴 세월이었다는 느낌.
한편으로는 큰 아들 성년이 되고, 둘째는 세상 보는 저만의 눈을 만들어가고 있으니,
그만한 세월이 쌓였음은 당연한 얘기.
하지만 앞으로 둘이 만들어가야할 삶의 궤적이 더 많이 남아있다는 엄연한 사실에 매달려야 할 듯.
동행하면서 멋진 영상까지 남겨준 채 선생. 고맙수.
- 2004년 1월 12일
위 그림은 Cool3D 강좌 개설(2004년 1월)을 알리면서 사용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