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년이 가까와지고 있다.
이 사람들 한 주일에 한 번씩 만난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기상과는 상관없다.
단지 만나는 날이 명절이면 건너뛰어 만난다.
살아가면서 같이 공감할 것이 있어 좋고,
같이 궁리하고,
같이 궁시렁거릴 수 있어서 좋은 사람들이다.
그 무엇보다도 따끈따끈한 열정이 가득해서,
만나도 만나도 지겹지 않은 사람들이다.
- 200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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