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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복분자 따기

by 리치샘 2015. 7. 17.

작년에 몇 그루 심은 슈퍼 복분자가 작년에 열매를 보이더니 올해는 제법 많이 달렸다. 10여 주 심은 묘목이 자라기도 제법 자랐고, 세도 번성해서 탐스럽기까지 하다.

태풍이 일본을 관통하는 길을 잡고 북상 중이란다. 비는 많지 않을 것이되 바람이 거셀 거라는 예보가 있어 수업을 마치고 열매를 따러 나섰다. 봄부터 아내와 동생의 힘을 빌어 가지를 동여매고 거름을 내고 했던 노력도 하고 해서 마음이 쓰였던 참이었다. 
가는 길에 마트에 들러 효소 담글 통과 설탕 등 몇 가지를 준비해서 내달렸다.


익은 열매를 따기 전의 모습이다. 색이 전부 새까맣고 만져보아 약간 말랑한 느낌이 있는 것이 완전히 익은 열매다. 


어머니 말씀으로는 2-3일에 한 번씩 이 정도 따낸다고 하신다.


익은 열매를 따내고 난 뒤의 모습이다.



어미니 말씀에 의하면 단맛이라고는 전혀 없는 이 열매가 무슨 소용이 있겠노 하는 초코베리다. 열매가 작고 개체도 많지 않다. 덜 가꾸어서 그런가 보다.




체리는 가뭄에도 불구하고 가지를 제법 많이 뻗어내고 있다. 키도 많이 컸다.



어머니께서 이미 담궈놓으신 것과 새로 딴 것을 합쳐서 집에서 설탕에 절이는 작업을 한다.


100일 후면 맛있는 복분자 효소가 만들어질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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