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교사 교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7월 7일 밀성고등학교 박상현(수학) 선생의 교환 교사인 크리스 멀킨 선생님이 내가 근무하는 학교를 방문했다. 멀킨 선생님은 현재 영국 선덜랜드의 세인트 여학교(Saint Anthony Girl's Academy)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나의 수업을 참관했던 날로 부터 1주일 후 7월 14일 그가 했던 문화 차이 수업에 관한 내용은 이미 포스팅한 바 있다.
http://leechee.tistory.com/556
여기서는 나의 수업을 참관하러 왔을 때의 모습을 중심으로 적는다.(사진은 모두 박상현 선생님이 찍음)
교장실에서
영국 국기 유니언 잭 그리기
유니언 잭에 관한 설명. (손가락을 보라)네 개의 왕국(Kingdom) 즉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에이레가 합쳐졌다는 의미란다.
(나) 그런데 색깔과 문양의 모양이 3가지 밖에 없지 않아요?
(멀킨) 그건 말이죠, 쩝, 나도 몰라요. 분명한 것은 에이레가 빠졌다는 건데, 에이레 문양을 제가 한번 검색해서 보여드리죠.
(멀킨) 에이레 왕국의 문양은 드래곤(발음이 고약해서 두세 번 물어 겨우 알아들었다)인데, 이건 합쳐지면서 어디로 갔는데 나도 몰라요. ㅎㅎㅎ
빠랑색 바탕에 흰색의 십자가와 대각선, 그 위에 빨간 십자가와 대각선. 유니언잭 그리기는 태극기에 비해 어렵지 않았다. 굵기라든지 하는 규격에 대한 설명이 인터넷에서도 찾기가 쉽지 않아 대강 흉내만 내어본 셈이다.
이하의 사진은 7월 14일 문화 차이 수업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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