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전해진 소식에 의하면, 민 아웅 훌라잉 대통령의 지시로 미얀마 5개 민항기 회사들의 여객기가 핀우린 인근의 아니사칸(Anisakhan) 공항에 취항하게 된다고 한다.
운항 시작일은 2026년 7월 17일부터이고, 매주 월, 수, 금, 토요일 운항을 하며, 취항 항공사는 미얀마 항공( Myanmar National Airlines), 밍갈라 항공(Mingalar Airlines), 에어 탄린(Air Thanlwin), 만 야다나본 항공(Mann Yadanarpon Airlines), 미얀마 국제 항공(MAI ; Myanmar Airways International) 등이다.
양곤-아니사칸 간의 운임은 편도 30만짯(70~75$, 약 10만원).
개항 목적은 2021년 군부 쿠데타 사령관으로 2026년 대통령이 된 민 아웅 훌라잉이 그 가족이 주도하고 있는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인 야다나본 사이버 시티(Yadanabon Cyber City) 개발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항공기 취항으로 인해 사이버 시티가 세계적인 IT의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것이 정부의 배경 설명이다.
스카이스캐너 등 일반적인 항공권 예약 사이트에는 아직 보이지 않고, 운항사 홈페이지에서는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된다.
아니사칸 공항은 핀우린 남쪽 약 10km 지점에 있고, 양곤에서 핀우린까지는 차편으로는 10시간 이상 소요되지만 비행기를 이용하면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식민지 시절 만들어진 휴양도시 핀우린은 해발 1000미터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 여름에도 한국보다 기온이 높지 않다. 겨울에는 최저 15도 내외, 최고 30도 이내의 쾌적한 기온을 보인다.
핀우린이라는 도시를 선호하는 입장인 나로서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수요가 많지 않은 노선을 대통령의 개인적 욕심으로 무리하게 개통함으로써 운항사에 손실을 입힐 것이 자명하므로 염려스럽기도 하다.
운항기는 공항의 규모상 미얀마에 많은 70인승 정도의 프로펠러 기종일 것으로 짐작된다.
야다나본 사이버 시티는 핀우린 남쪽 20km 지점에 조성되어 있고, 기술 대학(University of Technology )도 함께 있으며, 이들 시설들은 민 아웅 훌라잉 현 대통령의 가족들이 연계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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