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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동영상

순천 송광사

by 리치샘 2024. 4. 12.

불자가 귀의해야 할 3가지 보배로운 덕목으로 불보, 법보, 승보의 3가지를 가리킨다. 석가모니 자신이 불보이고, 부처님의 설한 가르침이 법보이며, 부처의 제자로서의 비구, 비구니의 출가 교단이 승보이다.
삼보는 현전삼보(現前三寶), 주지삼보(住持三寶), 일체삼보(一切三寶)로 나누기도 한다. 현전삼보는 부처가 생존했던 당시의 삼보를 뜻한다. 주지삼보는 부처가 멸한 이후의 각 시대의 삼보를 말한다. 일체삼보는 삼보를 철학이론상 셋이 아니라 일체라고 하는 해석이다. 불교도는 삼보에 귀의함으로써 시작되며 최후까지 삼보에 귀의해야 한다고 할 만큼 대승과 소승 모두 삼보를 중요하게 여겼다.

한국의 3보 종찰은 경상남도 양산의 통도사(通度寺), 합천 가야산의 해인사(海印寺), 전라남도 순천의 송광사(松廣寺) 셋을 가리킨다. 통도사가 불, 해인사가 법, 송광사가 승에 해당한다.

통도사는 자장(慈藏)율사가 중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뒤 창건한 절이다. 그는 불경과 불사리(佛舍利)를 가지고 귀국하였는데,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봉안할 목적으로 이곳 통도사에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조성하였다.
그는 승통(僧統)이 되어 이곳 통도사의 금강계단에서 승니(僧尼)의 기강을 바로잡았다고 하는데,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셨다고 하여 통도사를 불보사찰(佛寶寺刹)이라고 한다.
영원한 부처님의 법신(法身)을 상징하는 사리를 모셨기 때문에 통도사의 주법당인 대적광전(大寂光殿)에는 따로 불상을 모시지 않고 불단(佛壇)만 마련하였다.

해인사는 부처의 말씀을 기록한 대장경을 봉안한 곳이라고 해서 법보사찰(法寶寺刹)이라고 한다. 강화도에서 완성한 고려대장경은 보관의 어려움 때문에 조선 초기에 가야산 해인사로 옮겨졌다. 이곳은 풍수지리에 의하여 예로부터 승지(勝地)로 손꼽히는 곳이었고, 장경각(藏經閣)을 따로 지어 고려대장경을 안치하게 된 것이다.


송광사는 큰스님들이 많이 배출되었다고 해서 승보사찰(僧寶寺刹)이라고 한다. 고려 중기의 고승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은 이곳에서 정혜결사(定慧結社)를 도모하였다. 원래 팔공산의 거조사(居祖寺)에서 이 운동을 전개하였으나 뒤에 송광사로 장소를 옮겼다.

그 뒤 그의 제자였던 혜심(慧諶)을 비롯하여, 조선 초기까지 16명의 국사가 연이어 이곳에서 배출되었다고 하여 승보사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언제부터 삼보사찰이라는 칭호가 붙여지게 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조선 중기 이후에 쓰이게 되었다고 보인다. 오늘날 이 삼보사찰은 전통적인 승려 교육과정인 선원(禪院) · 강원(講院), 그리고 율원(律院)의 세 기능을 다 집합시켜 놓았다는 뜻에서 각각 총림(叢林)이라고도 한다.(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사전)


송광사 홈페이지 http://www.songgwangsa.org/

방문일 : 2024년 4월 8일

부각되어 있는 송광사 일주문의 사천왕상
이 요사체는 지붕의 가운데 부분이 불룩하게 솟고 앞쪽으로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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