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추픽추
서양 사람들에 의해 아메리카 대륙이 정복당하기 전에는 이 땅의 주인은 소위 인디언들이다. 아시다시피 인디언은 인도 사람이란 뜻이며 정작 인디언들은 이 말을 매우 싫어한다고 한다. 잘못 붙여진 이름이기 때문이리라. 아메리카 토착민 혹은 원주민이라고 해야 맞다.
원주민들이 이룩해놓았던 문명은 불가사의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어쩌면 역사의 윤회를 보는 듯한 느낌도 없지 않다. 현재의 인류는 고도로 발달한 문명이 어느 순간 잃어버리고 그 문명을 다시 이루기 위해 원점에서 다시 출발해서 기나긴 기간 애를 쓰고 있는 지도 모를 일이다. 적어도 잉카나 마야와 같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유적지를 생각하면 말이다.
미국인 원어민 교사와 몇 년 간에 걸쳐 친하게 지낸 적이 있는데 그 친구의 아내가 페루 사람이었다. 잉카족의 후예인 셈인데 까무잡잡한 피부로 봐서는 그곳 사람들의 흔한 혈통인 원주민과 흑인의 혼혈인 것 같았다. 친절하면서도 영특한 면이 있었던 그녀의 고향 땅에 가보고 싶은 소박한 꿈과 함께 문명의 윤회를 확인하고 싶은 원대한 꿈도 가져본다.
----------------------------
마추 픽추(machu picchu)는 페루에 있는 잉카 문명의 고대 도시이며, 1911년 미국의 탐험가이자 역사학자인 하이럼 빙엄(1875년-1965년)이 우르밤바 계곡에서 발견하였다. 마추 픽추는 원주민말로 '나이든 봉우리'를 뜻하는데 산자락에서는 그 모습을 볼 수 없어 '공중 도시'라는 수식어가 딸린다.
마추 픽추는 현지어로는 ‘오래된 봉우리’를 의미한다. 페루 우루밤바(Urubamba) 계곡에 연한 높은 산의 산턱(해발 약 2,057m)에 위치하여, 산자락에서는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없다. 종종 ‘잉카의 잃어버린 도시’, ‘공중의 누각’으로 불린다. 그 유적은 3m씩 오르는 계단식 밭이 40단이 있어서, 3,000개의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다. 유적의 면적은 약 13k㎡로, 돌로 지어진 건물의 총 개수는 약 200호 정도 된다.(위키백과)
마추픽추 가는 길(UHD영상)
세계테마기행 - 태원준의 마추픽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보고 싶은 곳] 기가 충만한 곳 - 세도나(Sedona) (0) | 2015.11.22 |
---|---|
[가보고 싶은 곳] 형제의 나라 터키 (0) | 2015.11.22 |
[가보고 싶은 곳] 미얀마 바간(Bagan) (0) | 2015.11.20 |
[가보고 싶은 곳] 그리스 메테오라(Meteora) (0) | 2015.11.20 |
가볼 만한 곳 (0) | 2015.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