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일은 필름 카메라에 비하면 부담이 적다. 잘못된 사진은 즉석에서 확인해서 지우고 다시 찍으면 되니까. 그렇게 한다고 해서 부가적인 비용이 발생하지도 않는다.
휴대폰카메라든 디지털카메라든 쉽게 찍고 쉽게 버리며 때로는 포토샵과 같은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변형, 색상 변경 등의 편집을 하기도 한다. 따라서 사진 찍기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없지 않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사진 본연의 존재 가치인 기록 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측면을 고려하지 않고 찍은 사진은 지우지도 못하고 놔두자니 공간만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따라서 사진을 찍을 때는 보관 가치를 충분히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가. 학습 자료 만들기
이미지를 포함하는 학습 자료 만들기에 디지털 카메라는 더 없이 편리한 도구이다. 찍어서는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이미지 자료는 학습 효과를 증진시키는데 훌륭한 역할을 하게 된다.
약간의 편집 과정을 거쳐 종합화된 자료 혹은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가는 등의 활용계획이 필요하다.
교과에 따라서는 PBI(Picture Based Instruntion) 즉, 사진을 활용한 교육도 효율적일 수 있을 것이다.
나. 앨범 만들기
학생들과의 생활, 가정 생활의 단면들을 기록해서 앨범 만들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보기 쉽게 종합화한 후 CD나 DVD 등의 매체에 담아둔다면 반영구적인 디지털 앨범이 된다. 디지털 앨범은 분실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원본이 그대로 보존된다는 장점이 있다. 즉, 변색이나 사진 자체의 흠집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 홈페이지, 블로그, 쇼핑몰 운영
글보다는 그림이 사람들의 뇌리에 오래, 분명하게 남는다는 사실에 근거하면 남에게 보여주거나 홍보 또는 상품 판매에 사진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평범하게 찍은 사진보다는 예사롭지 않은 내용을 담은 사진이 더 기억에 오래 남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라. 스캐너 대용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에는 접사(근접촬영, 매크로) 기능이 있다.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도 피사체를 담아낼 수 있는 기능인데, 책이라든지 사진 등을 스캐너를 이용하여 컴퓨터로 넣는 대신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줌(Zoom) 기능이 있는 렌즈의 경우 광각이 아닌 표준 혹은 망원 배율로 찍어야 선의 왜곡이 적다는 점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일부 카메라의 경우 책을 사진으로 찍어 글자를 추출해주는 OCR 프로그램도 제공하므로 긴 글을 타이핑해야 하는 경우 활용하면 편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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