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의 첫 단계는 자르기 작업이다. 불필요한 영상이나 소리를 골라내어 버리는 것이다.
자르기 작업은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흔히 '편집 = 잘라 버리기'로 인식된다.
가. 자르기
영상 편잡 작업에 가장 우선되어야 할 작업은 자르기이다. 즉, 필요없는 영역을 선택해서 자라내 버리거나, 화면 전환을 고려해서 자르기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잘려진 클립(Clip)들을 콘티에 따라 순서를 재배치하거나 트랙을 달리해서 화면 효과를 설정하는 것이다.
※ 베가스에서는 클립을 '이벤트(Event)'라고 지칭한다. 그것은 클립 속에 각종 전환, 비디오, 인벨롭 등의 효과가 포함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이 작업은 타임라인 상에서 주로 이루어지며, 이 작업을 위한 몇 가지 버튼과 기능키를 숙지할 필요가 있다.
■ 자르기 단축키 : S
가장 많이 사용하는 키 중 하나. 마우스를 이용하여 클립의 상, 하단부 빈곳에서 이동 클릭을 하면 기준자가 옮겨진다. 자르고자 하는 프레임에 기준자를 놓은 다음 S키를 누르면 클립이 둘로 나누어지게 된다.
※ 언어 입력 상태가 한글이면 말을 듣지 않는다. 영문 자판 상태에서 눌러야 한다.
■ 재생과 일시 중지 : Enter / Space
영상 편집 작업은 수없이 많은 재생과 일시 중지를 필요로 한다. Enter키나 Space 바를 누르면 재생과 일시 중지를 할 수 있다. 단, Enter키는 기준자가 움직이는 현재 프레임에서 멈추지만 Space는 원래 기준자가 있던 위치에서 재생과 일시 중지가 이루어지는 차이점이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재생 중에도 자르기를 할 수 있다. 재생 중에는 기준자가 이동하게 되고, 기준자를 기준으로 S키를 누르는 시점에서 잘리게 된다.
※ 베가스는 재생 중에도 대부분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즉, 재생 중에 자르기를 비롯하여, 크로스 디졸브 효과, 볼륨 조절, 투명도 조절 등을 할 수 있다.
■ 미세 이동은 좌우 방향키로
한 프레임씩 전후로 미세하게 이동하면서 프레임을 선택하고자 할 때는 좌우 방향키를 이용하자.
참고로 끝 프레임으로 이동할 때는 Ctrl + End키(혹은 마침표)를, 첫 프레임으로 이동할 때는 Ctrl + Home키(혹은 쉼표)를 누른다.
화면상에 보이는 타임라인의 첫 부분으로 이동은 Home, 마지막 부분으로 이동은 End키를 이용한다.
마크가 설정되어 있다면 Ctrl + 방향키를 이용하여 전후 마크 부분으로 이동할 수 있다.
■ 클립(이벤트)의 양쪽 끝에서 드래그하여 길이 조절
하나의 클립의 양쪽 끝에서 마우스로 드래그하면 클립(이벤트)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동영상이나 음악의 경우 길이에 한계가 있으므로 길이를 늘릴 수는 없지만, 줄일 수는 있다. 사진과 같은 이미지 이벤트일 경우에는 원하는 만큼 길이를 늘리거나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 길이를 줄였을 때 미리보기에서는 줄인 만큼 보이지 않게 되지만 필요하다면 다시 원래 길이만큼 늘릴 수도 있다. 이 점은 동영상 편집기의 대부분이 그렇지만, 잘라서 버리는 것이 아니라 단지 화면상에서 보이지 않도록 되어 있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 타임 라인 보기 조절
타임라인의 크기를 조절하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를 사용한다. 타임라인 하단의 가로 세로 스크롤 바에 있는 + - 단추를 이용하면 된다.
Zoom In Height 는 타임라인 상에 보이는 클립의 높이를 키우고, Zoom Out Height 는 반대로 클립의 높이를 줄인다.
다른 방법으로 트랙 경계선을 드래그하여 조절할 수도 있다.
Zoom In Time 은 타임라인을 확대해서 프레임을 세밀하게 보여주고(키보드의 위 방향키를 눌러도 됨), Zoom Out Time 은 타임라인을 축소해서 프레임 전체의 윤곽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키보드의 아래 방향키를 눌러도 됨).
타임라인의 확대 축소는 가로 스크롤바의 조절점을 이용할 수도 있다. 그림과 같이 마우스 커서를 스크롤 바 가장자리의 세로선에 가져가서 그것을 드래그해 보면 같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또 다른 방법으로 마우스 휠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타임라인에서 마우스로 클릭을 해주고 마우스 앞쪽으로 굴리면 타임라인이 확대되고, 몸 쪽으로 굴리면 축소가 된다.
나. 하나의 클립 자르기와 여러 개의 클립 자르기
타임라인에서 기준자를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또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하나의 클립 혹은 여러 개의 클립을 자를 수 있다.
다. 자르기(Cutting)와 관련되는 두 가지 모드
앞서 언급이 된 사항이지만 다시 정리해본다.
리플(Ripple)의 두 가지 모드(Auto Ripple ; 자동 리플) 단추가 눌러진 상태에서는 이어지는 이벤트 들 중에서 하나의 길이를 늘리거나 줄이면 인접해 있는 이벤트가 공백 없이 붙게 된다. 이 경우는 기본적인 자르기 작업에서 편리하다.
반면에 이 단추가 눌러지지(선택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이벤트와 이벤트 사이에 공백이 생길 수 있으며, 이벤트를 겹치면 겹친 만큼 인접한 이벤트가 사라지게 된다.
자동 리플이 선택된 상태에서 자르고, 지우고, 이어붙이기를 하는 것이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Automatic Crossfades(자동 크로스페이드)가 선택된 상태에서는 인접한 이벤트를 겹치면 자동으로 크로스 페이드(흔히들 디졸브라고도 함) 효과가 적용된다.
'강좌 모음 > 소니베가스 강좌' 카테고리의 다른 글
07강. 사진으로 뮤직비디오 만들기(1)-사진, 음악 파일 베가스로 가져오기 (0) | 2015.07.14 |
---|---|
06강. 트랙(Track) 이해하기 (0) | 2015.07.14 |
04강. 미디어 파일 가져오기 (0) | 2015.07.14 |
03강. 비디오 테이프의 영상을 컴퓨터로 가져오기 (0) | 2015.07.14 |
02강. 인터페이스 (0) | 2015.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