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리콜이 있어 예약한 날짜가 1월 23일, 목요일이다. 엔진오일 등 정기 점검도 받을 겸해서 부산 광안리에 있는 A/S 센터로 갔다. 국산차라면 인근의 정비센터로 가면 되는데 흔하지 않은 외제차다보니 먼길을 간다. 몇 년을 하다보니 이제는 여행 삼아 간다.
수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2시간이라고 해서 500여미터 떨어져 있는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가본다.
파라솔이 줄지어 서 있고 그 아래에 벤치가 있다. 더문더문 사람들이 앉아 있다.
연세 있으신 두 분은 운동에 열중하고 있다.
광안대교 복층다리에는 차들이 쉼없이 달리고 있고, 바다 위로 배들이 가끔 지나간다.
모래가 물기를 머금고 있는 바다물 언저리로 사람들이 맨발걷기를 하고 있다. 맨발걷기에 더 없이 좋은 환경인 것 같다. 하지만 기울어진 모래톱을 오래 걸으면 허리 쪽에 무리가 오지 않을까 염려스럽기도 하다.
먹을거리가 많지 않은 탓인지 새들은 거의 없다. 가끔 갈매기 한 마리 정도 날고, 벤치 옆에는 비둘기가 사람들이 주는 모이를 기다리며 서성거리고 있을 뿐.
해변가의 건물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아이디어가 외관과 간판에서 드러난다.
이 주차 빌딩은 페인트칠을 하고 있는 형상이다.
시계가 멈춘 것이 좀 아쉽긴하다.
이 호텔의 아래층은 균형이 틀어진 묘한 형태를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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