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샤오미 액션캠 들고

샤오미 미지아 액션캠 4K, 해외 직구로 주문하면 2주 이상 걸린다던 이 물건이 1주일도 안되어 도착했다.

샤오미하면 가성비를 떠올리는데, 이 물건은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114,310원짜리인데 액세서리가 전혀 없다. 본체하고 USB 케이블만 달랑 왔다.
오늘 액세서리를 따로 주문했다. 자그만치 약 7만 원어치다.

아래 사진은 미 액션캠으로 찍은 첫 사진들이다.
이 기계를 전체적으로 평하자면 액션캠 중 가장 지명도가 있는 고프로 히어로에 비해서는 성능면에서 현저히 떨어진다.
사진의 질도 그렇거니와 흔들림도 심하고 해상도도 많이 떨어진다.

진영에서 창원시 대산면 우암리 용등마을로 연결되는 다리(우암교) 근처에 동읍-한림간 국도 다리 공사가 한창이다. 

주천강(오른쪽)을 따라 용등리 쪽으로 난 둑길. 가장자리에는 한뼘의 땅도 놀리지 않으려는 농심이 담겨있다. 

깨밭이다. 

모처럼 이른 아침에 자전거를 타고 나섰는데 땡볕이 구름에 가리워져 쾌적했다. 어제 서울의 최고 기온은 37도였다. 진영에서 가까운 동읍은 그저께 내 동생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 온도계로 측정해봤더니 42.5로 나오더라나 뭐라나??

대산면 유등리 동곡마을로 접어든다.

유등리 동곡마을에서 우암리 덕현마을 쪽으로 꺾어서 진영 방향으로 향한다. 

용등마을에서 진영 쪽으로 통하는 길.
코스모스가 예쁘다. 

진영 코스모스길까지 왔다. 피고 있는 건지, 지고 있는 건지 구분이 안된다.
관리가 다소 소홀했던지 잡초들이 많이 섞여 있다.

샤오미 액션캠으로 촬영한 동영상이다. 한 손은 핸들을 잡고, 또 한 손에는 액션캠 본체를 들고 찍었다.
보고 있자니 정신이 좀 사납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