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공사를 벌인 김에 나는 9월 4,5일 이틀에 걸쳐 집안에 남아있던 형광등과 백열등을 모두 LED로 교체했다.
인터넷으로 모듈과 어댑터를 구입해서 직접 조립했다.
벽면 혹은 천정에 등을 나비 나사로 고정해놓아 이것이 모듈을 붙이는데 애를 먹게 만들었다. 자석으로 붙여보기도 하고 나비 나사를 플라스틱으로 구입해서 돌출부를 잘라버리고 써보기도 했는데 다들 고정이 완벽하지 않다는 점. 그렇다고 드릴로 피스 구멍을 만들기에는 드릴의 소음이 심해 작업에 제한점이 되고...
이런 저런 궁리를 하다가 결국 방법을 찾아냈다.
믹스앤픽스라고 하는 이겨서 붙이는 본드!
모듈 한 판이 불량품이라 스트레스를 좀 받았고, 화장실의 등은 유리 덮개를 깨먹어 의외의 돈이 들게 생겼다.
가장 전기를 많이 먹는 부엌의 등. 55와트 두 개의 형광등 즉 110와트 짜리를 25와트 두 개 즉 50와트로 대체했다.
화장실, 보조 부엌 등에 있는 모두 4개를 교체했다. 각각 36와트 형광등을 20와트로 바꾸었다.
화장실은 부주의로 유리 덮개를 깨어먹어 덧돈이 들게 생겼다. 임시로 종이로 덮어놨다.
현관의 센스등 두 개도 교체했다. 이것은 모듈을 교체할 수도 있는데 검색을 게을리해서 완제품을 구입해서 원래 등을 떼어내고 달았다. 개당 1만원 선.
방등. 2번 방과 3번 방을 교체했다. 3번 방의 모듈 1개가 불량품이어서 애를 먹었다. 교환을 해줄런지 모르겠다. 베란다의 등을 비롯해 전구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은 이미 이전에 교체 완료한 상태다.
한전에 가서 LED로 교체한 후의 전기요금이 절약된다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신청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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