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골프1 퇴직 후 여유 퇴직 전에 퇴직한 친구들의 사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부러워했다. 부러우면 지는 거라고 했다. 지는 것이 싫은 성격인데, 막연히 감정으로 부러워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퇴직 결정에 신중을 기하려고 노력했다.판단이 어려우면 항목을 정해두고 점수를 매겨보라고 했다. 이를테면 아침에 일어나기, 삼시 세 끼 밥 먹기, 여행하기, 골프로 포함한 운동하기, 대인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 금전적 어려움 정도 등등.이미 몇 년 전에 거의 모든 면에서 정년까지 가는 것보다 퇴직이 낫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그 시점을 2018년 2월로 잡았다. 그리고 결행했다.지금 나는 너무 여유롭다. 건강도 좋아지는 것 같고, 이런 저런 스트레스는 거의 다 사라졌다.3월 한 달은 정신없이 지나갔다. 백수가 과로사한다는 우스갯소리가.. 2018. 4.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