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웅산1 웅산 산행기(2) 안민고개에서부터 시작된 능선 길은 MTB용으로 확장해 놓았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길이 험해서 산악 오토바이가 더 적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이 능선길을 탓더라면 약간 세찬 칼바람으로 고생할 뻔 했다. 능선을 오르다 시야가 확트인 곳에서 잠시 휴식 창원이 보이고, 진해도 보인다. 그리고 염소도 있다. 생김새가 우락부락한 것이 산양같다. 이 바위는 영락없는 매 혹은 독수리가 웅크리고 있는 모양이다. 능선은 끊임없이 뻗어 장복산으로 이어진다. 불모산 갈림길이다. 와서보니 불모산이 지척이다. 이런 안내판이 산 아래에도 있으면 좋겠다. 조난에 대비해서 지점 표시 막대가 군데군데 있었는데 그것을 중심으로 이처럼 지도를 만들어두면 등산에도 많은 도움이 될 듯. 등산 지팡이로 지시하면서 이.. 2013. 1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