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표1 이름표 학교는 학생과 교사의 만남으로 교육적인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 여기서는 먼저 기본적으로 챙겨야 할 일이 이름을 아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람과의 만남은 이름을 서로 기억함으로써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소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름을 모르는 상태에서 머물연 그는 그이고 나는 나일 뿐이다.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학생의 이름을 외우기 위해 무척 노력한다. 그 일환으로 이름표를 달게 하는데 내가 근무하는 학교의 경우 탈부착이 가능한 이름표를 학년초에 나누어준다. 물론 이름표를 다는 이유가 교사가 학생을 식별하기 위한 목적이 전부는 아니다. 그런데 이를 잘 챙겨서 달고 있는 학생이 거의 없다. 이름표를 부착하지 않는 이유는 귀찮다, 이름 노출이 싫다 등 몇 가지로 요약이 되는데 선생님에게는 이름표가 아닌 다른 방법.. 2012. 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