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산 해넘이1 결혼 41주년 기념 여행 최근 10년 여 우리 부부의 결혼기념일은 별다른 이벤트 없이 지나갔다. 이유는 나의 해외 여행 때문이었다. 매년 12월 말에서 1월까지 빠짐없이 장기 해외여행을 갔었다. 현직에 있을 때는 해외봉사단 활동으로, 퇴직을 하고 난 뒤에는 골프+여행+봉사활동으로 외유를 했다. 아내와 같이 간 적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아내는 나라를 지키고(?) 나는 해외 정탐(?)을 갔었다. 1월 초에는 우리 부부의 결혼기념일과 나의 생일이 있어 이 두 가지 빅 이벤트를 부부가 함께 하지 못한 기간이 꽤 길었다. 올해도 역시 해외여행 계획을 세웠으나 나라 사정상, 가정 사정상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나라 사정은 미얀마의 내전 상황, 가정 사정은 장모님의 편찮음이었다. 새옹지마라고 해야할까? 해외여행 계획이 불발되어 오랜만에 이산의.. 2024. 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