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촬영한 사진들을 정리해보자.
어떤 디카동호회에서는 자신의 작품을 올려놓은 후 무보정이라고 강조하는 사람들도 있다. 무보정이라 함은 포토샵 같은 사진 편집 프로그램으로 리터칭하지 않았다는 뜻. 하지만 그다지 자랑스러워 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카메라의 성능이 좋아진 지금 무보정은 카메라가 지시하는 대로 찍었다는 말, 그 이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리터칭으로 촬영자의 주관을 더 강조할 수 있다.
역광으로 얼굴이 어둡게 찍힌 사진(왼쪽)이 오른쪽 사진과 같이 밝기 보정되었다. 밝기 조절과 콘트라스트 조절을 사용하여 조정했다.
보정 및 편집 작업을 거친 사진들은 연도별로 혹은 주제별로 폴더를 만들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마냥 컴퓨터에만 저장해두는 것은 위험이 따르는 일이므로 CD나 DVD 등에 백업을 해두는 일도 잊지 않도록 한다. 너무 많은 보정을 거치면 사진 자체에 들어있는 정보가 없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능한 한 원본에 가깝게 살짝 리터칭하는 정도로 보정, 편집 작업을 한다. 사진 자체 들어 있는 정보는 매우 정밀하므로 이들 정보 중 하나를 이용하여 ACDSee 등에서 검색하면 시간이 지난 후에도 원하는 사진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ACDSee는 사진을 날짜별로 정리하는 것은 물론 사진 찍을 당시의 데이터들을 볼 수도 있고 간단한 편집기능까지 내장돼 있는 사진 관리 필수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겠다.
디지털 시대라 컴퓨터의 모니터 상에서도 사진 감상이 가능하지만 역시 뽑은 사진을 들고 보는 맛은 아날로그가 한 수 위다. 인터넷상에 온라인으로 사진을 인화해서 보내주는 사이트가 많이 있으므로 이용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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