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
- 반 셔터로 초점을, 살짝 비껴서 구도를
황금분할이라는 것이 있다. 옛 그리스인들이 발견했다는 황금분할은 1 : 0.618의 비례를 말하는 것으로 고대 이래로 수많은 예술작품들이 아름다운 황금비의 구도를 따라왔다. 한 예로 롱 다리가 멋져 보이는 이유는 배꼽을 기준으로 상체와 하체의 비율이 황금비를 이루기 때문이다. A4용지나 명함, 담뱃갑 등도 황금비를 하고 있으며, 또 하나 바로 여러분이 사용하는 디카의 화면도 황금비를 이루고 있다.
사진의 구도에 있어서도 황금분할은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인물이나 풍경의 주제를 가운데에 배치하는 경향이 있다. 아마 카메라의 초점 맞추는 부분이 중앙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화면의 가운데 점을 기준으로 피사체를 중앙에서 비켜가게 찍어보는 것, 이것이 바로 구도의 시작이다. 수평선일 경우 밑에서 3분의 1이나, 3분의 2 지점에 위치시킨다.
자동초점일 경우 살짝 셔터를 눌러 초점을 맞춘 후 화면을 가장자리로 이동하면 주제에 포커스가 맞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반 셔터는 거의 대부분의 디카에서 공통적인 기능이다. 반 셔터를 누르면 LCD에 녹색 동그라미가 깜박이다가 정지하게 되는데, 깜박이는 동안 초점을 맞추고 정지하면 초점이 맞추어진 상태가 된다. 이 상태에서 구도를 잡으면 된다.
화면을 3등분해서 보는 습관을 가지면 구도 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카메라는 일종의 연장(tool)일 뿐 대신 사진을 찍어주지 못한다. 자기가 사용하는 '연장'의 기능에 대해서는 사용설명서를 읽고 익숙해지도록 하자.
사진을 보면 가로와 세로가 우선 황금비를 이루며 써핑 보드와 수평선이 화면의 3분의 1지점에 위치한 것을 알 수 있다. 이 사진은 특이한 앵글이 아닌 황금비의 원칙에 충실한 평범한 사진이다.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일까?
먼저 자신이 갖고 있는 카메라의 사용법을 완전히 익힌다. 두 번째, 상황에 따른 사진의 기초적인 테크닉을 알아둔다. 세 번째, 좋은 사진을 보며 어떤 환경에서 어떤 기술로 찍은 건지 추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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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ttp://alice21c.egloos.com/3398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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