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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와 생활

구글 스트리트 뷰 앱으로 360도 파노라마 사진 찍기

by 리치샘 2015. 7. 7.

구글의 360도 파노라마 사진 촬영 앱인 구글 스트리트 뷰(다운로드 : 구글 플레이 스토어 , 아이폰 앱스토어)

상당히 매력적인 앱임에 틀림이 없지만, 물체가 어긋나게 찍힌다든지 사람이나 사물의 일부가 잘려나간 모습이 담기는 등의 정상적이지 못한 사진이 만들어져 실망을 준다. 이런 문제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1차적인 방법은 삼각대에 카메라를 고정시키고 각도를 정확히 한 후 주변을 살피면서 신중하게 촬영하는 것. 그러나 스마트폰에 삼각대는 서로 구색이 맞지 않은 물건이라 손으로 들고 찍을 수 밖에 없다.

상당한 시행착오 끝에 얻어낸 'Google 카메라' 앱을 이용한 360도 파노라마 사진, 그것도 손에 들고 제대로 찍어내는 법을 공개한다.


1) 주위를 둘러보고 완성된 사진을 미리 상상해보라.

무턱대고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만날 수 있다.
예를 들면, 해를 바로 보는 앵글에서는 광선이 너무 강렬해 찍히는 영역을 가늠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눈과 카메라에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화면의 많은 영역을 차지하는 사물(건물, 나무 등)이 지나치게 근접해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불가피하다면 적어도 10미터 이상은 떨어져 촬영하는 것이 좋다. 큰 사물이 가까이 있으면 연결되는 선이 끊어지는 등 흉한 사진이 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주위를 둘러보고, 광선 상태를 살펴 가장 적합한 환경을 고르도록 하자.


2) 카메라의 앵글이 흔들리지 않도록 한다.

일반 사진이나 비디오를 찍을 때도 마찬가지지만 카메라를 특히 아래 위로 들었다 놓았다 하면서 흔들어서는 안된다. 팔을 쭉 뻗어 지면과 수평을 유지하도록 하고 아래 위 각도는 손목만 꺾어 만들도록 한다. 일정한 각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아래 위 화면을 3등분 해서 위 1/3과 아래 1/3을 돌아가면서 먼저 찍는다. 

물론 첫 사진은 가운데에서 시작해야 하지만.
다음 그림을 보면서 이해해보자. 숫자는 찍는 순서를 나타낸 것이다. 1번을 먼저 찍는다. 

이 때 유의할 점은 첫째, 주요 피사체가 있다면 그것부터 먼저 찍어야 한다. 360도 회전해서 주요 피사체로 돌아오다보면 주요 피사체가 움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둘째, 주변을 둘러보아 가장 밝은 곳과 가장 어두운 곳의 중간 밝기에 해당하는 부분을 먼저 찍어야 한다. 가장 밝은 부분을 먼저 찍으면 어두운 부분이 지나치게 어둡게 나올 가능성이 있고, 반대로 가장 어두운 부분을 먼저 찍으면 밝은 부분은 지나치게 밝게 나와 윤곽 파악조차 힘들게 된다.


4) 가운데를 찍은 후 바로 카메라의 각도를 꺾어 윗부분을 찍는다.(아래 부분을 먼저 찍어도 상관없다.) 그 손의 각도를 유지한 채 회전을 하면서 2번 영역을 찍는다. 1, 4번 영역을 침범해도 상관없다. 이것은 풍경일 경우에 해당되는 내용이다. 주요 피사체를 담을 경우는 위의 2번 글에서 언급한 바를 기억할 것.




5) 2번 영역을 찍은 후 3번 영역을 회전하면서 찍는다.(3번 영역을 먼저 찍었다면 2번 영역을 찍는다)


6) 이제 4번 영역을 찍는다. 팔은 땅과 수평, 카메라는 지면과 수직인 상태로 돌려찍는다.
단, 이 경우 인물이 있거나 움직이는 중요 피사체가 있다면 주요 피사체부터 먼저 완전하게 찍어야 한다.


7) 하늘 영역과 땅 영역 즉 최상단과 최하단은 그 영역이 넓지 않으므로 마무리하면서 찍으면 된다. 


찍은 사진을 일반 뷰어로 보면 다음과 같이 보이게 된다.

이 사진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구글 +(Google Plus) 로 공유해서 보는 방법과 Sphere나 360cities.net에 업로드해서 보는 방법이 있다.

구글 + 에서 보기

Sphere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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