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월요일
란나GC의 스포츠데이 프로모션이 있는 날. 몇 번 들러다보니 제법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라운딩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안보이던 재미있는 석상들이 보여 담아봤다.
새와 개, 물고기까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먹이만 주면 언제든지 달려와 사람 주변을 맴돈다.
산간 오지 몬잼을 간다. / 몬잼 위치 보기(구글지도), 몬잼 스트리트 뷰
몬잼은 스마트폰용 구글 지도에서 검색을 해도 잘 나오질 않았다. 답답한 마음에 라운딩 동반 경험이 있는 캐디에게 Line상으로 부탁을 했더니 이렇게 약도를 그려보내주었다. 이걸로 찾아가기에는 턱도 없는 일이었지만 정성이 고맙다. 참고로 태국인들의 SNS는 대부분 [네이버 Line]을 쓰고 있었다.
내 운전을 한 지 꽤 오래되었지만 이렇게 꼬불꼬불하고 험한 길을 운전해보기는 처음이다. 오르막도 심했고, 내리막에선 조수석에 앉은 동행자가 다리가 모일 정도로 용을 썼던 길이다.
몬잼에 도착했다. 그러나 소공원처럼 꾸며놨다는 이곳은 개방 시간이 지나버려 문이 굳게 닫혔다.
아쉬운 마음을 갖고 다시 꼬불꼬불한 산길을 위험스럽게 내려왔다.
9명의 일행이 저녁을 먹기 위해 람람으로 모였다. 마침 월요일이라 이곳에서는 노점상 행사를 하고 있었다. 미촉 플라자라는 대형 마켓의 입구 및 주변을 노점상들이 둘러싼 형상이었다.
아름다운 상생의 모습이다.
건배는 태국어로 촉디라고 한단다. 촉=Luck, 디=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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