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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면서

에티켓 업데이트 - 차량 탑승 순서, 좌석 배치

by 리치샘 2014. 2. 4.

연배가 다른 혹은 직위가 다른 여러 명이 한 승용차를 탈 때, 어느 좌석이 윗사람용일까요? 혹은 어떤 순서로 타야할까요?

예전에 없던 이러한 새로운 상황에 대해서 정해진 에티켓은 있기나 하는 겁니까?

에티켓, 예의 혹은 예절이라고 하는 우리의 오래된 관습은 사회 상황이 바뀌면서 재정립되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주도적으로 정하는 절차는 없었습니다. 예의에 정통한 분이 나서서 길을 열어주어야 하는데 이런 기회도 거의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위와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되면 적잖게 당황하게 되지요.

이에 대한 해답이 정리되어 있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학교법인 밀성학원 손흥상 이사장님이 오랫동안 자료를 수집하고, 고금의 상황들을 고려하여 학생들에게 일러주기 위해 편찬한 책입니다.

책 제목은 '예의춘추'(도서출판 고려동, 2012)로 시중 서점이나 인터넷 서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809944)


이 책에는 예전에 비해 상황이 많이 바뀌어버려 적잖게 당황스러운 예의 규범을 상황별로 정리해놓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한 부분인 자동차 탑승과 좌석 배치 에티켓을 소개합니다.


먼저, 승차 순서는 다음 그림과 같습니다. 이 예는 비단 차량을 타는 순서 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등 새로운 탈거리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좌석 배치입니다. 운전자가 누구냐에 따라 좌석 배치는 달라집니다.(번호는 우선 순위를 나타냄)

이 부분을 전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손흥상 편저, 예의춘추 30쪽, 도서출판 고려동, 2012)

(17) 다수인이 승용차에 승차할 경우
- 운전자 제외 3명 탑승시 : 운전석 뒷자리 우측이 상석, 죄측이 두 번째 상석, 운전기사 옆이 그 다음
- 4명 탑승시 : 뒷좌석 가운데가 말석.
- 최상급자 손수 운전시 : 운전석 옆 자리가 상석, 뒷자리 우측이 들째 좌석, 좌측이 그 다음 좌석(* 위의 그림 왼쪽)
- 상사나 선배가 손수 운전할 경우 : 부인 동승 시에는 운전석 옆자리가 부인석
- JEEP(* 지프;SUV차량)일 경우 운전석 옆 좌석이 상석.
- 버스, 열차, 항공기는 창문 쪽이 상석
- 윗사람이 먼저 타고 아랫 사람이 나중 탑승, 내릴 때는 아랫 사람이 먼저 내린 후 위사람의 하차를 도우는 게 예의.
- 해외 출장시 RHD 차량(* 좌측통행인 차량, 운전석이 전면에서 보아 왼쪽인 차량)인 경우 상기 사항 반대 자리이므로 탑승시 필히 염두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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