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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동영상

진해만의 초겨울

by 리치샘 2023. 11. 27.

진해 해변에는 모래사장이 없다. 대신에 하천에서 흘러내려온 흙들이 쌓여 썰물 때 모습을 드러내는 모래톱이 아닌 진흙톱이 있다. 여기에 사람과 새들이 모인다. 사람들은 조개류를 캐고, 새들은 물고기를 열심히 뒤져 훌쳐낸다. 

오가며 일렁인 물결이 만들어낸 작품
겨울이 다가오면 유난히 더 돋보이는 남천 열매
노란 잎의 빛깔은 사진보다 실제로 봤을 때가 훨씬 화려했다.
진해루. 버스킹 팀들이 부쩍 많아졌다.
장복산, 덕주봉 자락으로 만들어진 진해의 병풍
춘추 벚꽃, 봄 벚꽃에 비해 너무 초라하지만 매서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 때 귀하디 귀한 꽃이다.
이 잎이 지면 겨울이다!
소죽도는 이미 섬이 아니고, 대죽도는 진해만 한가운데 떡하니 버티고 있다.

이 대죽도에 벌써 한 해 넘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대죽도 오른쪽 끝에 매달린 구조물은 거북선의 꼬리 부분으로 보인다.
완성이 되면 거대한 구조물에 조명까지 곁들여져 멋진 풍광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해루와 속천항 중간에도 진흙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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